현대제철이 미국 현지에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 등 통상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현지 생산 방식으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 공장에 공급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7일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 수조원을 투자해 제철소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루이지애나・텍사스・조지아 등 복수의 주 정부를 대상으로 투자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2026년 연초에 부지를 확정해 착공하고 2029년께 제철소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쇳물 생산 방식은 전기로를 활용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연간 생산량은 아직 확정된 바 없으나 투자 액수를 고려할 때 최소 수백만t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에서 생산한 자동차용 강판은 인근 조지아주 현대차・기아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인근에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지아주 서배너 지역에는 친환경 전기차 전용 공장인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를 건설 중에 있다. 다만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밀한 검토를 해 나갈 예정.”이라며 “금액 및 시기, 생산 방
‘HD현대그룹’이 조선업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하며 HD현대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장기적 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12월 26일 ‘HD현대그룹’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1월 29일 신약 개발 기업 ‘에이엠시사이언스’(AMC사이언스)를 설립하고 270억 원을 출자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AMC사이언스’는 당초 서울아산병원의 사내 독립 기업으로 설립됐다. 회사명 AMC 또한 서울아산병원의 영문명인 (Asan Medical Center)에서 유래한 만큼, 아산병원이 보유한 풍부한 임상 연구자원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현재 1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으며, 몇 가지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 중이다.”라면서 “다만, 사업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결과를 내놓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신약 개발이 장기적이고 고비용을 수반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는 매출 없이 모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지원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에서는 신약 개발에 보통 10년 이상의 시간과 1조 원 가까운 연구개발비가 소요된다고 평가한다. HD현대그룹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한 시기와 상황
현대차증권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재추진한다. 유상증자에도 필요 자금이 3,605억 원 정도 부족하고 주주와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지난 12월 24일 현대차증권은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유상증자 일정을 변경했다. 일정 변경과 함께 유상증자의 배경을 소상히 기재했다. 지난 12월 1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공시로 증권신고서 효력이 정지된 지 13일 만이다. 현대차증권은 증권신고서에서 “2009년 유상증자 이후 별도 유상증자 없이 RCPS, 후순위사채와 같은 고금리, 영업용자본인정 기간이 한정적인 보완자본을 통한 자본 확충에 의존하고, 주로 단기차입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나 최근 그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상증자를 통해 약 2000억원을 조달하더라도 당사의 필요 자금은 여전히 3,605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없이 외부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만으로는 이자 부담을 견디기 어렵다는 것이다. 자본 확충에 실패할 경우 향후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또한 “개인 주주와 유선 미팅 약 110회, 대면 미팅 8회, 기관 투자자와는 유선 미팅 10회, 대면
지난 11월 26일 현대차증권이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을 의결하자 주가가 하락했다. 증권사의 고배당을 기대하며 투자한 주주들은 유상증자 소식에 분노하며, “이러니까 국장을 떠나는 것.”이라며 분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월 28일 기준 현대차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13.07%) 하락한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350원 까지 빠져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대다수의 금융주들이 배당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 흐름이다. 동종업계만 놓고 봐도 ▲메리츠금융지주(3.65%) ▲한국금융지주(2.43%) ▲키움증권(2.32%) ▲미래에셋증권(1.42%) ▲DB금융투자(1.19%) ▲NH투자증권(0.45%) 등 상승세였다. 지난 11월 26일 2,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현대차증권은 구주 1주당 신주 0.699주가 배정되며 신주 3,012만 482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예정 발행가액은 할인율 15%를 적용한 6,640원 수준이다. 한편, 현대차증권이 자금 확보 방안으로 유상증자를 택한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높다. 자기자본에 실적도 나쁘지 않기에 현
지난 11월 26일 코스피(KOSPIA) 상장사인 현대차증권이 시설자금 등 약 2,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당 6,640원에 신주 3,012만482주(보통주)가 발행된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자기자본 확대를 통해 리테일 및 기업금융(IB) 경쟁력 강화하고 수익성 및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 등 차입 규모 축소를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3분기까지 미국에서만 전기차를 총 9만1348대 판매했다. 7만111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0.3% 증가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2024년 1~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9.5%로 10%에 육박하고 있다. 2022년(7.4%)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테슬라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영향력은 떨어졌다. 점유율은 2022년 2분기 기준으로 65%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49.8%로 낮아졌다. LA타임스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 1~3분기 캘리포니아주의 테슬라 판매량이 전년보다 12.6% 감소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0.5%, 64% 급증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를 제치고 미국 전기차 시장 ‘넘버2’가 된 현대차그룹은 올해 점유율 10%를 달성해 1위 테슬라 추격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내년에는 전기차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가동이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HMGMA를 통해 전기차 모델을 연간 30만 대 이상 생산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과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만드는 EV9은 IRA에 따른 보조금
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 일렉트릭(PE) 시스템 공장을 슬로바키아에 신설한다. 체코 공장, 스페인 공장에 이은 슬로바키아 공장은 3번째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에서 1번쨰 PE 생산 거점이 된다.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保護貿易主義) 및 전기차 캐즘(Chasm)으로 속도 조절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15일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전기차에 공급될 파워 일렉트릭(Power Electirc) 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질리카 공장 내 전기차 제동 시스템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타슬라바에 위치한 수상 공관에서 진행됐으며,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총리가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체코 공장에서 배터리 시스템(BSA)을 생산 중이며, 스페인 공장은 배터리 시스템 공정을 위해 건설 중에 있다. 슬로바키아 노바키 공장은 전동화 분야 중 파워 일렉트릭 공정이 들어서게 된다. 파워 일렉트릭은 전기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
지난 10월 16일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3억 5,000만 달러(원화 약 1조 8,000억 원) 규모 수출 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프로젝트는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규모 전기차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10월 가동을 시작해 지난 10월 3일 아이오닉5 1호차 생산 기념행사가 열렸다. 무역보험공사는 금융지원으로 현대자동차가 북미지역에서 전기차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서포트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도 적용받게 되면 미국내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으로 완공되는 전기차공장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전기차 생산 외에도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됨에 따라,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산업 가운데 하나인 전기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 특성에 따라 대규모 초기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다. 무보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