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가 10월부터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유통한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바하마 중앙은행(The Central Bank of the Bahamas)이 샌드 달러(Sand Dollor)라고 이름 붙은 바하마 CBDC는 10월 발행되어 유통될 계획이다. 바하마의 블록체인 기업 엔지아(NZIA)와 바하마 중앙은행이 협업을 맺은지는 1년 CBDC를 1월에 공개한 이후로는 8개월만의 일이다. 바하마 달러(B$)는 바하마 정부에서 미국 달러(USD)와 1:1 가치로 고정환율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로써, 세계 최초의 CBDC는 바하마가 발행하게 됐다. 발행 규모는 4만 8000 달러(한화 약 5600만 원) 정도로 모바일 월렛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통용 될 예정이다. 바하마 중앙은행은 바하마 달러의 지폐를 유통하는 대신 샌드 달러를 더 발행하면서 화폐 공급에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하마 중앙은행의 차오젠 첸 이솔루션(eSolutions) 담당 부행장은 “CBDC는 군도 내 오지 지역의 사람들과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는 미래의 석유다.” 중국 알리바바 창립자 마윈이 빅데이터에 대해 강조한 말이다. 중국 빅데이터 산업이 쑥쑥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019년 중국의 빅데이터 산업 규모가 5397억 위안(약 93조원)에 달했다. 베이징상보에 따르면 제5회 중국빅데이터산업대회가 베이징시에서 개최되었다. 지난달 26일 행사장에서 발표된 ‘2020 중국 빅데이터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빅데이터 산업규모는 2020년에 6,670억 위안(약 115조원)에 달하고, 2022년에는 1조 위안(약 17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학술위원회 주앤(朱炎) 부주임은 “올해 신인프라 건설로 빅데이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영향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시설 건설 수요가 급증하였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볼 때 화동, 화북 지역이 선두를 달렸다. 전체 시장규모의 55.4%를 차지했다. 광둥, 후베이, 쓰촨, 구이저우 등지도 빅데이터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한편 빅데이터 기술은 철강, 석탄, 시멘트, 석유화학 등 분야 대기업들의 디지털화 전환에도 응용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공화당 전당대회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재지명될 것으로 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페인 측은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주요 사안별로 공약을 발표했다. “당신을 위한 싸움(Fighting for you)”를 제목으로 일자리, 코로나19 근절 등 10가지의 사안에 대한 공약이었다. 인사이드 US 트레이드(Inside US Trade) 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재선 공약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 종식에 주목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시 미-중 간에 디커플링(끊어내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USTR 대표는 미중 2단계 협상에서는 중국의 구조적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트럼프 캠페인은 이번 공약 발표에서 미중 2단계 협상 계획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디커플링 전략이 비생산적인 정책이라며 비판했다. 트럼프는 백악관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최대 1500명 초대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및 농업 정책을 지지하는 팀 스콧(Tim Scott, 공화-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조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사들의 실적이 엇갈렸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온라인 여행사의 결제금액을 비교조사해 발표했다. 자료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 개인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요 온라인 여행 서비스(Online Travel Agency)에서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표본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야놀자’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결제금액이 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야놀자/데일리호텔에서 결제한 추정 금액은 5978억 원으로 2019년 동기간에 5743억 대비 4% 증가했다. 2~3월에는 동기간 대비 결제금액이 하락했으나 4월부터 완만하게 회복해 7월에는 1266억 원으로 2019년 7월의 915억 원, 2018년 7월의 816억 원보다 결제금액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어때는 2019년 1~7월인 3350억 원 대비 오차범위 내인 3304억 원을 기록했고 야놀자와 마찬가지로 2~3월은 하락했으나 4월에 회복해 7월에는 역대 최대인 724억 원을 기록했다. 아고다, 호텔스닷컴, 트립닷컴과 같이 해외여행 비중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온라인 수출컨설팅 페어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체결한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수출컨설팅페어는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수출 컨설팅 페어에서는 수출 노하우와 수출 전담인력이 부족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무보가 분야별 수출 컨설턴트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정책자금과 무보 활용방안을 안내하는 금융, 원산지 증명, 수출계약, FTA를 활용하는 수출입, 상사분쟁, 무역클레임, 특허권에 대한 법무, 세법검토와 회계감사의 회계 세무 등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1일 ‘2020 OECD 한국경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8%로, 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로 나타났다. OECD는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과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고 정책권고 사항을 포함한 국가별 검토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당초 5월경 발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 등 반영을 위해 8월로 연기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이후 2년 만에 받아보는 '경제성적표'”라며 보고서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모두 –6.0% 이상이지만 한국은 –0.8%”라며 “2위 국가 터키와 4%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OECD 평균성장률인 -7.5%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대변인은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은 -1.2%에서 -0.8%로 0.4% 포인트 상향조정한 수치”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OECD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한 국가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힐링페이퍼가 루쿠모를 인수한다.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일본의 미용의료 플랫폼인 루쿠모(Lucmo)를 인수했다. 2017년 9월에 출시한 루쿠모는 일본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에서 사용자가 경험한 10만 건 이상의 시술 후기를 제공하고 있다. 강남언니는 2019년 11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강남언니 일본어 버전을 출시했고 출시 3개월만에 현지 사용자의 상담 신청이 매월 150% 증가했고 월간 사용자 수(MAU)는 10명 중 1명은 해외 사용자라고 밝혔다. 힐링페어피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현지로의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일본의 15만 사용자로부터 신뢰받는 루쿠모를 통해 강남언니 일본어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시술 가격, 의료기기 정보 등 미용의료 시장에서의 정보 불균형은 전 세계 소비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라며 “강남언니는 전 세계 누구나 병원과 시술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이 8월 1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연면적 2791㎡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된 한방의료체험타운은 국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 등 총 1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공간이다. 한방의료체험타운에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통해 한방 정보를 접할 수 있는 ‘ICT 한방체험관’, 경혈지압침대‧저주파 발마사지‧체성분 분석‧혈압측정이 가능한 ‘한방의료존’, 피부나이 진단‧두피 피부 진단‧마스크팩‧스킨케어‧네일케어 체험이 가능한 ‘한방 뷰티존’으로 구성됐다. 또한, 약선한식 만들기와 같은 실습 체험프로그램과 약용식물 전문가 과정 등 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별로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통해 시간당 관람객 입장 인원수를 제한한다"며 "체험타운이 362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대구약령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