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 조선사들이 1위 한국 조선사들이 2위를 기록했다.
6월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5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9척이었으며 206만 CGT(표준선환산톤수)를 기록했다.
중국은 52척으로 141만 CGT로 6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한국이 17척으로 51만 CGT로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3월부터 3개월째 중국에 뒤처지고 있는데, 이는 조선소에서 소화가능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주량보다 수익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으로 보인다.
글로벌 수주 잔량은 2023년 5월 말 기준 중국이 5,113만 CGT로 45%였고 한국이 3,910만 CGT로 35%로 역시 중국에 뒤쳐졌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 995만 CGT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인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5월 말 기준 170.1로 2022년 5월 대비 10.03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59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EU) 2억2250만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