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북미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5일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북미 시장은 현대모비스가 가장 많은 수주를 이루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2022년 상반기 기준 북미 시장에서만 1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2022년 해외 수주 목표액 37억 5,000만 달러의 45%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북미에서의 수주실적도 지난 2020년 6억 6,000만 달러, 2021년 14억 달러, 2022년 상반기까지 17억 달러로 3년 연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기간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차 분야 신기술 30여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춰 전동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강조한다.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 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
포포티투닷(42dot) 현대자동차 그룹(이하 ‘현대차’)가 모빌리티 플랫폼(Mobilit Platform)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인수한다. 지난 8월 12일 현대차는 포티투닷의 주식 212만 9,160주를 2,747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포티투닷 지분 55.9%를 보유하게 됐다. 기아(KIA)도 포티투닷의 주식 118만 6,106주를 1,530억 원에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기아의 포티투닷 지분율은 37.3%가 됐다. 양사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모빌리티 서비스‧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역량 제고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4,400명 가량을 추가로 채용하면서 고용인원이 11만 8,000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 숫자를 달성했다. 향후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약속한 숫자의 첫 발자국을 당차게 내딛은 셈이다. 8월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 말 기준 직원 수는 11만 7,904명, 근속연수는 12.5년이다. 2021년 연말 11만 3,485명 보다 4,400명 가량이 늘어났고 2022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증가폭이 크다. 2021년 6월 말 11만 1,683명 보다는 6,200명 이상 늘어 2020~2021년 상반기 증가폭 5,609명 보다도 컸다.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은 오는 9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직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5년간 8만 명의 신규 채용에 대해 대규모 계획을 발표한 만큼 반도체와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중심으로 채용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초격차 기술 확보를 내세우면서 상반기 연구개발(R&D) 투자도
현대자동차 그룹의 4개 회사가 오픈소스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영역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표준인증인 ISO/IEC 5230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 4개 회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시 오픈소스를 활용할 경우 개발기간의 단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도 있지만, 저작권 분쟁이나 보안 취약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오픈소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는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수하는 규정이다. 현대차 그룹은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부품 패키징, 양산으로 이어지는 4개사가 협력해 취득함으로써,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걸친 오픈소스 공신력 확보에 나섰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채택한 유일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인 ISO/IEC 5230은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개발자 교육‧평가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인증여부를 평가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신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차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SW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12일 로봇 AI 연구소에 4억2400만달러(한화 약 551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사별로 현대차 2,759억 원, 기아 1,655억 원, 현대모비스가 1,103억 원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AI 연구소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설립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창업한 마크 레이버트를 로봇 AI 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마크 레이버트는 창업 전 미국 MIT 공대의 전기공학 및 컴퓨터 과학 교수였다. 노스이스턴 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해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로보틱스 분야의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는데, 이족보행 로봇의 점프 등 운동을 연구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기업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계획인데, UAM과 로보틱스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기술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삼성중공업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혁신기술 발굴, 삼생협력을 위한 ‘2022 스마트&그린 투게더 콘테크 공모전’을 개최힌다.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와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분야는 조선, 건축‧토목 및 플랜트 제품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술, 스마트 제조 기술, 탄소저감, 수소 등 친환경 요소 기술 등이며 이외에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제안도 제출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16일까지 삼성중공업 홈페이지 내 공식 이메일로 접숙할 수 있다. 이후 11월 25일까지 서류평가 및 PT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삼성 EPC 3사와 협의를 거쳐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 사업화, 공동기술개발 및 개발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중공업은 “기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사업화 가능성이 큰 혁신 기술은 삼성 EPC 3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이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중립 선도기업 ‘씨엔에스아이엔티’를 방문했다. 미세조류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소를 만들어 최근 고효율 탄소감축기술로 역할을 주목받고 있다. 씨엔에스아이엔티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제거 원천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기업 역량을 집중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해내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씨엔에스아이엔티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장 상황을 점검했다. 중진공은 2016년 씨엔에스아이엔티 설립 첫해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장 마련에 필요한 시설자금,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스케일업을 위한 투융자복합금융자금 등을 기업 성장단계와 필요에 맞춰 적기에 지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 기조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시대적 사명이며, 씨엔에스아이엔티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모범적 사례다. 앞으로도 정책자금, 탄소중립 수준진단 컨설팅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한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2일 SK하이닉스(SK Hynix)가 국내 8인치 파운드리 기업인 키파운드리(Key Foundry)의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0월 SK하이닉스는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로부터 키파운드리 지분 100%를 5,758억 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2022년 상반기 동안 SK하이닉스는 한국, 중국에서 이번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진행해 왔다. 키파운드리는 8인치 웨이퍼 기반으로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매출액은 6,160억 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와 키파운드리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 안정화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키파운드리의 신임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의 대표를 역임했던 이동재 대표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