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대환대출 플랫폼을 독자 구축하기로 결정하면서 서비스가 사실상 유명무실화될 위기에 처했다. 기존 은행권이 비대면 대출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업권별 공용 플랫폼이 성공한 사례가 없던 것과 함께 은행들이 불참을 선언한 영향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결제원은 대환대출 플랫폼 사업에 참여할 핀테크 업체 선정을 위해 민간협의회 구성을 마쳤다. 민간 전문가 9명을 섭외해 ▲보안 검증 ▲대환 알고리즘 ▲은행 계약 현황 여부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은형권도 대환대출 플랫폼에 대해 의견을 조율 중이다. 영업중인 19개의 은행 중 3곳이 반대의견을 냈지만 수수료 문제 및 빅테크 중속 우려에 따라 독자적 대환대출 플랫폼이 구축 될 것이란 의견이 대세다. 은행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접근성도 해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문제점은 대환대출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기존의 서비스들은 성과가 좋지 못했다. 보험업계의 ‘보험다모아’, 금융투자업계의 ‘펀드슈퍼마켓’ 등이 공용 플랫폼이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은행권에서도 공용 지급결제 시스템 ‘뱅크월렛’이 지난 2020년 서비스를 중단했고, 은행연합회가 지난 2018년 총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진행한 ‘달빛동맹 혁신프로젝트 Change Maker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계명대학교 교육성과관리센터(센터장 정진화)와 조선대학교 비교과통합관리센터(센터장 김지현)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12월 양 교가 체결한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의 성과물이다. 7월 1일 목요일부터 7월 9일 금요일까지 양 대학교에서 18명씩 총 36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원격으로 실시간 이원 중계를 통해 혼합 팀을 구성해 지역과 세계의 문제 해결을 위해 방안을 찾는 공동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교육전문업체 폴앤마크와 총 4가지의 교육모듈을 마련해 이번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메이커스 마인드(Maker's Mind), 메이커스 시뮬레이션(Maker's Simulation), 메이커스 데이(Maker's Day), 메이커스 스피치(Maker's Speech) 등 4개의 교율 프로그램이 7일간 진행됐으며, 특별강연 연사로 라스 스보르세(Lars Svorse) 스웨덴 로바크(Lovak) 대표와
지난 7월 7일 ‘블룸버그’와 ‘MSCI’는 10개의 ESG(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 지수를 포함하는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MSCI 신흥시장 ESG 지수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ESG 요소를 고려하는 투자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마련된 조치로 신규 출시된 신흥시장 채권 지수군은 MSCI 및 블룸버그가 독자적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ESG 채권 지수의 커버리지를 넓히고 기관 투자자들에게 인덱스 펀드 투자와 벤치마크 수익에 대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MSCI 신흥시장 ESG 지수군은 주요 국제 통화 및 현지 통화로 표시된 신흥시장 채권 지수에 ESG와 SRI 요소를 통합한 지수이다. 이 지수군에는 글로벌, 범유로 및 미국 달러(USD) 통화 버전이 있으며 아래의 다양한 지수가 포함된다. 이 중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MSCI EM ESG 가중 지수는 MSCI ESG 등급을 활용해 발행사의 시장가를 가중해 조정한다. 또한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MSCI EM SRI 지수는 성인용 엔터테인먼트, 주류, 도박, 담배, 군용 무기, 민간 총기, 원자력 및 유전자 변형 식품(GMO) 분야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두는 발행사를 선별해 이를 제외한다. 블룸버그 바클레이
외환 전문 네오뱅크 센트비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해외송금 앱 서비스를 정식 런칭했다. 센트비는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출시해 전 세계 50개 국가에 해외 송금을 지원한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센트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국 원화, 인도네시아 루피아, 싱가포르 달러 중 원하는 통화로 현지 은행 대비 최대 90%까지 저렴하게 송금을 할 수 있다. 특히 한국으로의 송금은 최소 5분, 평균 1시간 이내 빠르게 진행된다. 또 가입 및 송금 과정 중 복잡한 절차나 서류 제출을 생략해 고령자들도 쉽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한국에 본인 명의 계좌가 있는 경우, 명의 인증만 거치면 해당 계좌 내 보유 금액을 현지에서도 송금하고 수취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한다. 센트비는 2020년 11월 한국과 인도네시아‧싱가포르 간 해외 송금이 가능한 글로벌 베타 서비스를 웹에서 론칭, 4월까지 월평균 450%의 성장을 일궈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고객 1명의 월평균 송금 횟수가 8회에 달할 정도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뛰어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센트비는 이번 앱 론칭을 기념
하나금융그룹이 ESG금융 중장기 추진 목표를 위해 60조 원의 자금을 조달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내세운 하나금융그룹은 ESG 중장기 추진 목표 ‘2030 & 60’과 ‘ZERO & ZERO'를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51번째 지구의 날에 공표된 이번 계획은 홍대에 위치한 ‘H-PULSE'에서 그룹 관계사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발표됐다. 하나금융그룹의 1번째 ESG 중장기 목표 ‘2030 & 60’은 2030년까지 향후 10년 간 ESG 부문에 60조 원의 금융 조달과 공급을 목표로 ESG 채권 발행 25조 원, ESG 여신 25조 원, ESG 투자 10조 원을 포함해 사회 문제 해결과 친환경 사업에 광범위한 ESG 금융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2050년까지 하나금융 그룹사의 사업장 탄소배출량 ‘ZERO'와 석탄 프로젝트 금융 ’ZERO'를 이행하기 위핸 ‘ZERO & ZERO'를 추진해 향후 30년 간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석탄 프로젝트(석탄PF) 잔액을 ’ZERO'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저탄소 경제체제
‘네오플랫’이 임대주택 알림 애플리케이션 ‘알고’를 출시했다. 지역의 공고를 구독형으로 받아볼 수 있는 임대주택 공고 알람 서비스 ‘알고’는 알람과 함께 임대주택 공고를 한 곳에서 확인이 가능해 하루 30여 건 이상씩 쏟아지는 임대주택 공고를 확인해야 할 수고를 해소할 수 있다. ‘행복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등이 관심있어 할만한 모집공고를 태그별로 분류가 가능하고,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다. ‘찜하기’ 기능으로 관심 공고의 새 소식도 받아볼 수 있어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고 임대주택 공고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가이드북’을 통해 전문용어와 배경지식을 알려줘 임대주택 공고문을 이해하도록 지원한다. 가이드북은 평소에 딱딱하게만 느껴지던 임대주택 관련 상식이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콘텐츠 형식으로 제공한다. ‘커뮤니티’ 기능에서도 이용자가 생활 꿀팁과 내 집 마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모두 지원하고 있다. 네오플랫 경건수 대표는 "지역 정보와 이용자 요구사항을 세분화하여 이용자에게 필요한 임대주택 모집 공고를 더욱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전
신한캐피탈(사장 정운진)이 3500억 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공공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지속가능채권으로 불린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ESG경영을 선언하며 금융의 선향 경쟁력인 ‘Finance for IMPACT'를 ESG 원칙으로 정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캐피탈 역시 ESG 경영 전략에 따라 ESG 채권을 발행해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자금 용도로 사용할 방침이다. 신한캐피탈은 2019년 1712억, 2020년에 3352억 원의 자금 집행을 했고 ESG 채권은 2020년 10월 2000억 원, 2021년 1월 2000억 원, 2021년 4월 3500억 원으로 누적총액 75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캐피탈 업계 최대 규모다.
국가 재정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국가부채가 2020년 242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000조 원 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국채발행과 공무원연금‧군인연금으로 지급해야 할 연금충당부채도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국무회의를 거쳐 심의‧의결된 ‘2020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가부채는 1985조 3000억 원으로 2019년 1743조 7000억 원보다 241조 6000억원(13.9%)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고채 등 확정부채와 연금충당부채 등 비확정부채가 모두 증가했다. 재무제표상 부채는 지급시기와 금액 확정 여부에 따라 확정부채와 비확정부채로 나뉜다. 2020년에는 구채 발행 증가로 확정부채가 111조 6000억 원 늘었고, 공무원연금‧군인연금으로 지급해야 할 돈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연금충당부채도 증가해 비확정부채도 130조원 상승했다. 연금충당부채를 제외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국가채무는 846조 9000억 원을 기록해 123조 7000억 원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긴급재난지원금 재언 조달을 위한 67조원 규모의 4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적자 국채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