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가 미국과 비교해 크게 뒤쳐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기술이전 건수 2015년을 기점으로 미국을 추월했으나 기술이전 효율성은 ⅓ 수준이며, 기술이전 계약 건당 수입 등 질적인 성장은 미국에 비해여전히 뒤쳐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이하 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가 미국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대학·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대해 미진한 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적 제언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질적 성장이 미진한 원인을 양적 측면에 치중한 기술 양산과 기술이전계약의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판단했다. 동일 비용으로 기술을 개발할 때 산출되는 기술 건수가 미국에 비해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가 6배 이상 많았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이 이전기술의 활용, 사업화 현황을 관리하지 않는 기관이 비율도 35.1%나 됐고, 기술이전 계약 이후 기술료 납부를 관리하지 않는 비율도 24%나 되어 기술이전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성기 박사는“국내 대학과 공공연은 연구개발 활동을
한국의 베트남-중국 등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들과 산업 내 무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15일 베트남-중국의 무역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산업내무역(Intra-Industry Trade : IIT)은 동일한 산업에 속하는 유사재화의 수출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 산업 내 무역 현황과 공급망 관리 전략’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과의 산업내무역 비중은 2019년 기준 각각 39.6%, 25.1%를 기록했다. 기술수준이 높은 제품군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양국에서 모두 한국의 수출 단가가 더 높게 나타나 품질우위 수직적 산업내무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양국과 모두 반도체, 가전, 무선통신기기 등이 포함된 전자통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내무역이 확대되었으다. 특히 베트남과의 전자통신 산업내무역은 2012년 11.0%에 불과했으나 2019년 40.7%까지 상승했다. 중국과는 전자통신(50.1→57.9) 외에도 철강(31.2→38.7), 화학(14.4→23.4), 전기기계(42.3→51.9), 광학기기(22.1→25.8) 등에서 산업내무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 예산안이 의결됐다. 기존 555조 8000억 원에서 2조 2000억 원이 증가한 558조 원(총 지출 기준)의 예산안이 의결됐고, 법정 시한인 12월 2일 이내로 예산안이 처리됐다. 이는 국회 선진화법이 시행된 첫 해인 2014년 이후 6년만의 일이다. 예산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국회 심사에서 8조 1000억 원을 늘렸고 5조 9000억 원을 깎은 결과다. 여야가 합의했던 증액 7조 5000억 원 감액 5조 3000억 원에는 일부 조정이 있었으나 순종가액은 동일한 결과다. 세부 분야에선 일반·지방행정 예싼은 정부안보다 1조 8461억 원이 줄어 가장 큰 변화가 생겼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니저 예산도 4948억 원이 감소됐고 보건·복지 고용에서도 1532억 원이 정부안보다 줄었다. 증액된 분야도 있다. 공공질서·안전 예산은 정부안보다 5408억 원 증가했고 사회간접자본은 5023억 원, 농림·수산·식품은 2803억 원, 연구개발에 2016억 원, 교육 1816억 원 증가했다. 역대급 예산의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추가 국채발행분은 3조 5000억 원에 이른다.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박창일)은 지난 5일 특별한 수업 및 성과 전시회를 진행했다. ‘디자인씽킹’ 수업은 수업과정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비즈니스에 필료한 브랜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개발해 전시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되는 결과물을 수업과정에서 이끌어냈다. 디자인 기업 브랜드앤브랜더스의 대표를 맡고 있는 정인숙 교수는 디자인씽킹을 통해 수강생들이 자신의 사업에 대해 성찰하고 잠재된 역량을 키우는 수업을 고안해왔다. 기존 수업들이 학점 위주의 수업이었다면 디자인씽킹은 교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도전적 활동과 창의와 학습경험을 기반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탄력적인 수업 운영과 현직의 실무업무를 통해 전문적인 이론과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식을 전수해 수강생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만들어낸 것으로 교육 과정이 정형화되는 기존 패턴을 벗어나 창업대학교의 특성을 잘 고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업 종료시에는 수업동안 진행한 결과물을 전시해 브랜드 및 비즈니스, 그리고 투자까지 평가받을 수 있는 작은 전시회를 진행하고 수업을 마무리한다. 수강생인 ㈜우리동네 여국현 대표이사는 “ 창업대학원에서 보기 드문 수업이면서 이론과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5%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장기 경제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렸고 2달이 지난 5월에는 0.5%로 내렸다. 이후 2달간 0.75%를 유지한 후 7월부터 0.5%로 인하 후 계속 금리를 유지 중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유지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화된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 금리를 올린다는 선택지도 배제되면서 동결이 사실상 강제 됐다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연구기관이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방어 차원의 금융통화위원회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 상황이었다. 금리를 더 낮추기에는 금융·외환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국고채 3년물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다소 올랐지만 25일 기준으로 0.97%로 2019년 말의 1.36%와 비교해도 여전히 낮다. 코로나19 초기인 3월에는 1280원까지 치솟은 환율도 1110원 안팎에 머무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26일 한국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8월 전망치인 -
DGB대구은행이 비대면 전용 외화적금 상품 ‘IM외화자유적금’을 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기간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미국 달러(USD)를 비롯한 외화 관심과 수요가 늘어났다. IM외화자유적금은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유로화(EUR) 등 총 3개의 외화를 개인 고객에 한해 통화별 1계좌씩 최대 3계좌를 IM뱅크 어플(모바일웹 포함)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구조는 원화로 외화를 매입해 IM외화자유적금에 적립하는 방식으로, 최대 70%의 환율 우대율이 적용되고, 미국 달러 기준 하루 최대 1000 USD 까지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가입일 통화별 고시 금리를 따른다. DGB대구은행은 신규고객, 마케팅 동의, 자동이체 등록과 같은 간단한 조건을 충족할 때 최고 0.50%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율 알리미 서비스 신청을 통해 원하는 타이밍에 추가입금 거래도 가능하며, 해지 하지 않고 10회까지 분할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고객들은 상품 설명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환리스크 인지에 따른 안전한 금융자산 운영을 권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9일 블룸버그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와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MSCI 신흥시장 아시아 크레딧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수'를 공동 신설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수는 미국 달러 표시 아시아(일본 제외) 신흥시장 크레딧 채권의 성과를 추적하는 3개의 지수 신규 상품으로 구성된 최초의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MSCI 지수이다. ESG 리스크와 노출에 대한 측정을 통합해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나 헤인스 MSCI 미주・EMEA 글로벌 채권 인덱스 프로덕트 총괄은 “지속 가능성 원칙을 투자에 원활하게 통합하려는 투자자들이 모든 자산군에 걸쳐 새로운 지수, 도구 및 분석에 대한 수요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단계에 도달했다.”라며 “블룸버그와 협업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ESG 지수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더 잘 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SG 시리즈는 사회적 책임성, 지속 가능성 및 ESG 가중치 적용 ESG의 3개 플래그십 ESG 지수 신규 상품을 활용해 다양한 ESG 투자법에 활용할 수 있다. 신규 상품 3종은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신흥시장 아시아 USD 크레딧 지수에 기반하며 신규 ESG 벤치마크 지수
대구광역시가 ‘2026 세계씬경재활학회’를 유치했다. 대구광역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2026년에 열릴 신경재활분야의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신경재활학회는 6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신경재활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뇌신경재활 분야의 대표 학술회로 세계신경재활학회연맹(WFNR)에서 행사지를 선정한다. 신경재활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신경퇴행성 질환 등 뇌와 신경계질환 재활을 다루는 분야로 고령화 시대에 주요한 이슈로 부각된다. 유치위원장인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한국의 신경재활분야 임상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2026년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