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핀테크 스타트업 ‘아이오로라’(I-Aurora)가 무인 문구업체 문구야놀자와 손잡고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K팝 굿즈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오로라’가 확보한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문구와놀자’의 버티컬 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핀테크 스타트업인 ‘아이오로라’는 국가・연령에 제한없이 온・오프라인 및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나마네카드’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나마네카드’는 원하는 이미지로 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K-문화를 좋아하는 청소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오로라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함께 ‘나마네카드’의 새로운 서비스라인인 ‘팬덤페이’를 개발했다. 지난 8월에는 아이오로라는 미기명 선불 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문구야놀자와 함께 ‘플레이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어린이 특화 선불카드 ‘플레이페이’는 문구야놀자 매장은 물론 대중교통이나 카드 가맹점 어느 곳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아이오로라아와 문구야놀자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해 단독 굿즈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플레이페이 서비스를 활용해 앨범이나 굿즈를 예약 구매한 고객에게 해당 아티스트의 특전도 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이 ‘코리아 피넽크 위크 2023’ 행사 기간 중 ‘코리아 핀테크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핀테크 투어는 국제기구, 해외핀테크 협단체, 핀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대상자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받았으며, 세계은행(World Bank),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의 국제금융기구, 유엔산하기구 관계자와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대만의 핀테크협회 관계자와 남아공, 베트남, 라오스의 핀테크 기업인들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핀테크 산업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위치한 ‘프론트원(Front1)’을 비롯해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카카오페이 등 한국 핀테크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표기관들과 기업을 국제기구 및 해외 협단체에게 홍보하고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마포의 프론트원(Front1)에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신용보증기금, 신한퓨처스랩 등의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보육 공간을 살펴보고 일자리 매칭존,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등 구직희망자와 초기창업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소개했다. 2020년 7
전통시장의 매출 상승에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적극적인 유입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7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4월의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년 사이 결제액은 49% 방문 고객 지수는 42% 늘어났다고 밝혔다. BC카드는 이를 MZ세대들의 전통시장 방문이 많아진 영향으로 파악했다. 특히 ‘백주부’로 유명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을 해주고 있는 충남 예산시장은 2019년 대비 MZ세대 고객 증가율이 934%에 달했다. 이어서 서울 신당시장이 117%, 강원 강릉중앙시장이 70%, 제주 동문시장이 25%, 서울 망원시장이 1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외국인 관광객 매출 또한 급증했다. 2023년 1~4월 전통시장에서 발생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입국 규제가 강화됐던 지난 2021년 1~4월 대비 753% 증가했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년(1~4월)과 비교했을 때도 65% 증가하는 등 이전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현재 BC카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이태그 후 6월 내 토요일 및 일요일에 3만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들이 연 5%대 정기예금 특판을 내놓는 등 공격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 후반대, 저축은행이 연 4% 중반대라는 점에 비춰보면 높은 수준의 금리다. 대구 지역 금고들이 높은 금리를 앞세워 자금 수혈에 나선 건 최근 이 지역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부동산 침체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 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뱅크 누리집’에서 전 금융권 정기예금 금리를 비교한 결과, 지난 4월 11일 기준 연 5% 이상 금리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사 51곳이 모두 새마을금고였고 이 중 42곳(82%)이 대구 지역 금고였다. 가장 높은 금리를 내건 곳은 대성금고・남구희망금고・대구원대금고 등 6개 금고로 이들 금고는 연 5.3% 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구 지역은 금리가 연 5%를 넘기는 상품을 2개 이상 판매하는 금고도 13곳이나 있었다. 대구 동구에 있는 아양새마을금고는 연 5.1% 금리 상품 4개와 연 5% 금리 상품 1개 등 모두 5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대구 지역 금고들이 일제히 고금리 예금 특판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 건 미분양 부동산 물량의 증가와 관계 있다. 국토교통부에
SK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 3기 운영사에 선정됐다. 지난 12월 26일 SK증권에 따르면 스케일업 팁스(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란 운영사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해 출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기업선별 ▲연구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스케일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SK증권은 6년 연속 금융위원회로부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되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의 공급(투자 및 주선), 시장조성, 중개 등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한편 SK증권 신기술투자본부는 2021년 4월 설립 이후 총 투자 규모 약 2,530억을 달성하는 등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특화된 딥테크 전문 국내외 투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나인테크가 LG전자와 2차전지 제조장비에 관한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계약 상대방은 LG전자이며, 계약금액은 68억 8,000만 원이다. 이는 나인테크 매출액인 630억 8,000만 원 대비 10.9%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22년 12월 14일부터 25년 12월 30일까지 약 3년이며 수주는 12월 14일에 체결됐다. 2007년도에 설립된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Visionox, BOE, 실리콘박스 등이 있다. 최근 신규 사업 및 이차전지 분야의 수요 증가를 대비해 수원 3공장을 추가 증설했으며 지난 8월에도 204억 규모의 2차전지 제조장비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발 자동차 메이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가 폴란드 야볼(Jawor)에 위치한 공장에서 전기화물차 생산할 계획이다. 폴란드 공장에 투입될 자금은 10억 유로(원화 약 1조 3,870억 원)로 생산될 품목은 순수 전기 픽업트럭이다. 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야볼에 위치해있으며, 2019년부터 내연기관, 2021년부터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 중이다. 야볼 공장은 당초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모터스(Rivian Motors)와 합작해 전기화물차를 공동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리비안자동차가 사업 우선순위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합작법인 설립 계획이 유보됐다. 공급망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리비안은 벤츠 측에 협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는 단독으로 생산일정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벤츠 픽업트럭부문 게이슨 부문장은 “야볼 지역에서 첫 순수 전기차 생산 공장을 만들 것이다.”면서 “순수전기 경상용차 분야에서 우리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겠다. 유럽의 기존 공장들의 장기적 비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바르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룹이 10억유로 이상을 들여 새로운 생산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폴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에 도입한 ‘빠른 정산’ 서비스를 사업자 10명 중 6명이 승인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정산은 주문 후 3일 안에 수수료나 담보 없이 대금을 조기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의 대표적 중소 상생 정책이지만 소상공인의 승인 문턱은 여전히 높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이다. 12월 26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네이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빠른 정산 제도 도입 후 2022년 11월까지 지난 2년 동안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19만 7,456명이 빠른 정산을 신청했지만 승인 받은 사업자는 8만 8,4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승인실패율이 55.2%로, 판매자 10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6명 가까이가 ‘빠른 정산’을 승인받지 못했다. 지난 2021년에 신청을 시도한 사업자 가운데 승인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업자는 61.6%로 2022년 11월 말 기준 52.8%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의 높은 승인실패율을 보여주고 있다. 빠른 정산 신청을 시도한 사업자 수는 지난 2021년 10만 명이 넘었으나 2022년 57,00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빠른 정산 신청자가 줄어든 배경으로 일정 수준의 신청 조건이 소상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