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가 GFI와 손잡고 핀테크 전문 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FI는 비영리 싱크탱크이자 전문 자격 인증 기관으로 핀테크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심층 연구와 백서 발간, 정책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GFI는 AI, 블록체인, 그리고 변화하는 금융 규제 환경에 발맞춰 업계 종사자들이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이낸스는 GFI가 신규 개설한 ‘가상자산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기초’ 강의의 수강료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강좌는 규제 기관, 금융 기관, 컴플라이언스 담당 전문가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지원 대상 규모는 500명 이상이다. 업계 전문가들과 학계 권위자들이 공동 개발한 해당 프로그램은 총 16시간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ML(자금세탁방지) 및 KYC(고객신원확인) 규정 준수와 금융범죄 예방, 블록체인 포렌식, 국경 간 규제 프레임워크, 레그테크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심도 있는 지식과 실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참가자들이 과정 수료 후 컴플라이
인텔이 싱가포르 출신 65세인 탄 립부(Tan Lip-Bu, 陳立武)를 CEO로 낙점했다. 반도체 설계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 베테랑인 그는 3월 18일부터 공식 취임한다. 2024년 8월에 사임했던 이사회에 재합류했다. 새 사령탑이 선임되면서 인텔 주가가 15%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탄의 “과거 실적이 탄탄했다”고 언급하며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인텔이 격변할 반도체 업계에서 “베테랑에게 희망을 맡겼다”는 평가도 나왔다. 14일(현지시각) 인텔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립부 탄이 받게 될 연봉은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다. 연봉 외에 향후 보너스와 함께 수년에 걸쳐 주식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인텔은 한때 반도체 시장을 쥐락펴락했던 기업이었으나 현재 업계 후발주자로 전락했다. 시장 점유율 하락, 제조 차질, 실적 급감으로 어려움 직면했다. 막대한 부채와 최근 약 15,000명 인력 감축했다. 인원 감축 발표 직후 주가 10% 이상 급등했으나, 탄의 선임 발표 전까지 지난 12개월간 54% 하락했다. 시가총액 895억 달러(약 119.2조원)이다. 최근에는 디자
1859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호텔 브랜드 풀만 호텔 & 리조트(Pullman Hotels & Resorts)가 베트남 북부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베트남의 주요 항구 도시 하이퐁(Hai Phong)에 풀만 하이퐁 그랜드 호텔(Pullman Hai Phong Grand Hotel)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와 휴식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공간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상업 지구 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었다. 깜 강(Cam River)과 호앙 지에우 항구(Hoang Dieu Harbour)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탁 트인 전망 또한 자랑한다. 또한,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통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외관은 금속 소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내부는 전통 아시아적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각적인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공용 공간과 객실 곳곳에는 수호 사자상, 고목(古木), 동아시아 수묵화 등이 배치되어 있어, 동양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총 364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풀만 하이퐁 그랜드 호텔은 여행객부터 비즈니스 출장객까지 모두를 만족
“1박당 25만원 미만 가성비와 여유를 겸비한 봄 여행지로 떠나보세요.” 호텔스닷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59%는 호텔 예약 시 비용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한다. 71%는 조용하고 덜 알려진 ‘우회 여행지’를 선호한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호텔스닷컴이 봄을 맞아 인파를 피해 특별한 가격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필수 여행지 4곳을 소개했다. 바로 충칭-나고야-치앙마이-삿포로다. 1박당 25만 원 미만으로 봄 여행을 즐길만한 곳이다. 특히 해발 300미터,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버스로 10시간 거리의 인구 16만 명인 도시는 선선한 고산지대의 치앙마이도 추천되었다. 한국에서 여행과 ‘한 살 살기’ 신드롬의 주인공이다. 덥지 않고 비교적 시원한 날씨가 톡톡히 했다 ■ 치앙마이 봄철 인기 여행지로 검색량 15% 증가 치앙마이는 합리적인 봄 여행지로 살구꽃을 비롯한 열대 꽃들이 만발해 여행객들을 아름다운 꽃밭으로 끌어들인다. 번잡한 방콕을 벗어난 우회 여행지로 치앙마이는 평화로운 봄 휴양지로, 울창한 풍경과 다채로운 꽃들이 진정한 휴식을 제공한다. 온화한 봄 날씨와 숨막히는 산악 절경을 바탕으로 문화 탐험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조성한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유니폼, 아우데로 GK 환영한다.”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외국인 트리오를 귀화 소식을 전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은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셀라인 에밀 아우데로(28·팔레르모), 조이 펠루페시(32·로멀), 딘 제임스(25·고어헤드이글스)가 선서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시민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세 선수는 3월 10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KBRI)에서 시민권 선서와 서약을 한 후 이루어졌다. 토히르 회장은 “인도네시아 마타람에서 태어난 아우데로는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존재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골키퍼 포지션에 깊이를 더할 것이다. 펠루페시와 제임스는 네덜란드 최상위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혈통인 아우데로는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유스 출신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유벤투스 프로팀에서 뛰었다. 베네치아, 삼프도리아 임대를 거쳐 2019년 이적료 2000만유로에 삼프도리아로 완전이적해 5년간
“이제 e스포츠는 틈새시장이 아니라 주류 산업이다.” 베트남의 e스포츠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영 TV가 이 분야에 뛰어들면서 e스포츠는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정부의 지원을 받는 주류 산업이 됐다. 주도하는 것은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Cab)의 ON Live Esports(OLE)다. 베트남 최고의 e스포츠 주최사이자 배급사 및 방송사로 빠르게 성장했다. 베트남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리그오브레전드’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 한국의 개인방송사 SOOP, VNGGames, 가레나(Garena), 비레사(VIRESA)와 같은 글로벌 업계 리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글로벌 e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많은 국가와 달리, 디지털 경제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투자, 정책 및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OLE와 같은 선구자들은 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 아레나 오브 발로어’의 전국 챔피언십을 VTVcab 플랫폼에서 중계한다. ON Live e스포츠는 베트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79, 2016∼2022년 재임)이 11일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현재 구금 상태이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5월 12일 중간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다. 필리핀 경찰은 홍콩 방문 뒤 귀국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임기중 ‘마약과의 전쟁’으로 벌어진 대규모 살상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체포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지방 검사 출신인 두테르테는 1988년부터 28년 동안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자경단을 조직해 재판 절차도 없이 ‘마약 범죄 소탕 작전’을 벌였다. 1000명이 넘는 범죄자를 처형했다. 범죄 도시로 악명 높았던 이 도시의 범죄율은 크게 줄었고, 2016년 두테르테는 ‘6개월 내 범죄 근절’을 공약으로 내걸고 대통령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6년 7월부터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며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마약 범죄 소탕 작전을 벌였다. 그는 마약 복용자나 판매자가 곧바로 투항하지 않으면 경찰이 사살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필리핀 정부는 이 과정에서 경찰 총격으로 용의자 약
“유엔기념공원 유엔군 묘지에는 홍매화가 활짝 피었어요.”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전몰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성역이다. 절기상 경칩인 3월 5일을 지나면서 이곳에 홍매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원래 이 공원은 전국에서 홍매화가 가장 빨리 피어나는 곳으로 잘 알려졌다. 예년에는 1월 중순부터 홍매화가 피어나 전국에서 가장 빨리 봄 소식을 전해주었다. 올해는 이상 기후로 인해 개화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 홍매화는 이번주 들어 하나둘씩 수은주 키만큼 피어났다. 다음 주면 공원 전체가 만개하고 더욱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이 공원에 들어서면 단순한 기념공원을 넘어 한국전 참전국의 희생을 기억하는 공간이라는 느낌으로 봄꽃인 홍매화 꽃잎만큼 마음이 더 붉어지고 숙연해진다. 유엔기념공원은 1951년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했다. 이후 1955년 대한민국 국회의 결의로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는 기념묘지로 지정되었다. 1951년 유엔사 소속으로 있다가 59년 유엔으로 이관되었다가 74년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UNMCK)로 이관되었다. 이곳에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전투 지원을 한 16개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