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인 ‘SSG닷컴’(SSG.com)의 지분 30%를 국내 증권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함께 외부 재무투자자(FI)들이 보유한 SSG닷컴 보통주 131만 6,492주를 매입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지분은 현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BRV캐피탈’이 보유한 지분으로 매입가는 1조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6월 달 초 이 재무적 투자자들과 합의해 해당 지분 30%를 제3자에 팔아 투자금을 FI 측에 돌려주기로 했다. 이 거금의 SSG닷컴 지분을 누가 살지가 시장의 관심사였는데, 국내 대형 증권사의 ‘연합’이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현재 검토하는 안은 여러 증권사를 통한 ‘대출’과 유사한 구조다. 신세계그룹이 증권사 측 자금으로 지분을 매입하는 대신, 일종의 이자를 지급하고 인수로 인한 리스크를 지는 형태다. 이와 관련해 증권사들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TRS는 증거금을 담보로 주식 등을 대신 매입하면서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파생금융거래 기법으로 거래가 성사되면
지난 6월 11일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솔루션 ‘리플’(Ripple)이 ‘XRP 레저’(XRP Ledger, 이하 ‘XRPL’) 기반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양국에서 XRPL 기반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한국 및 일본의 선도 기업과 협력하여 XRPL의 사용을 통합하고 엔터프라이즈 사용 사례를 모색하는 기업 파트너십을 포함한다. 유망한 XRPL 기반 프로젝트에 자금, 기술 및 비즈니스 지원을 제공하는 개발자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XRP Ledger를 활용해 새롭고 흥미로운 사용 사례를 구축하는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스타트업 투자도 계획되어 있다. 이를 위해 지역 행사, 해커톤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XRPL 커뮤니티의 참여와 성장을 도모하는 커뮤니티 성장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리플은 XRPL 개발자들에게 10억 XRP 규모의 재정적, 기술적 및 비즈니스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번 XRPL 일본 및 한국 펀드는 그 일환이다. 리플 전략 이니셔티브 부사장 에미 요시카와는
지난 6월 6일 DGB금융그룹이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발맞춰 ‘그룹 NEW CI 선포식’과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과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고객을 위한 관계형 금융 확대 및 전국 점포망 구축, 개인고객을 위한 디지털을 통한 편리한 상품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 핀테크사와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지역사회와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추진 등 시중은행 전환을 맞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처음 대외적으로 공개된 새 CI는 시중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지난 57년간 지속가능경영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온 DGB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날 행사
지난 5월 28일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Travel Wallet)이 ‘더치페이 관련 분할 결제’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여러 사람이 함께 결제할 때 각자의 몫을 사전에 나누어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모임 등에서 나누어서 결제를 해야할 때 발생하는 기존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개발되었다. 기존에는 더치페이가 필요할 때 매장에서 직원이 각 고객이 지불해야하는 금액에 따라 여러번 결제를 발생시키거나, 한 명의 손님이 대표로 결제한 후 일행에게 직접 계좌나 현금을 받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트래블월렛 앱에서 참여인원 별로 결제해야 할 금액을 사전에 설정한 후 대표자 한명이 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하면, 별도의 장치나 과정 없이 한번의 결제만으로 각자 보유한 트래블월렛 카드를 통해 지불해야할 금액이 나누어서 결제된다. 가맹점 역시 별도의 추가 디바이스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손님의 카드를 받아 단말기에서 결제를 시도하면, 트래블월렛의 프로세싱이 결제의 뒷단에서 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트래블월렛 고객들은 국내결제와 해외결제 모두 이 분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가 필요한 통화를 트
민간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가 상반기 중 발사체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파환경 조성에 나서며 페리지를 적극 지원한다. 페리지는 민간 우주 기업으로는 최초로 제주 해상에서 준궤도를 목표로 발사체를 시험 발사한다. 지난 5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는 우주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이날 페리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리지는 현재 6월 중 페리지가 개발한 소형 발사체 ‘블루웨일 1’의 상단을 제주 한경면 용수리 인근에 있는 페리지 해상 발사대에서 쏘아올려 준궤도 비행을 하는 시험을 준비 중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페리지의 발사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지난 5월 2일 이미 발사장 주변 현장을 확인하고 전파잡음, 전파환경을 조사했다. 오는 6월 중에 페리지의 해상 발사대와 지상관제 차량 간 통신 시 전파환경이 원활한지 등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발사 날짜가 정해지면 발사 2일 전 중앙전파관리소는 발사장 주변의 사용주파수를 점검한다. 전파 혼・간섭 신호 및 불법주파수를 탐지해 발사에 영향을 주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준비도 한다. 전파교란을 유도하는 신호를 발견하면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경기 불황 속 중소형 온라인 셀러를 위한 합리적인 요금제인 ‘싱글 요금제’를 선보인다. 싱글 요금제를 통해 비즈니스 규모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셀러들이 사방넷의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사방넷’은 국내외 600여 개 쇼핑몰 연동 기능을 지원하며, 주요 쇼핑몰로는 ▲쿠팡 ▲스마트 스토어 ▲11번가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다양한 쇼핑몰과 연동돼 있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이베이 ▲바이마 ▲라자다 등 해외 쇼핑몰과의 연동을 계획 중이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정연섭 본부장은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의 국내 진출과 경기 영향으로 인해 셀러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지만, 다양한 판매 채널 확대가 견고한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며 “사방넷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맞춰 초보 셀러부터 대형 셀러까지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셀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매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사방넷 신규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24일 네이버페이는 군인공제회와 제휴해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2007년부터 운영하는 ‘나라사랑포털 e-머니’는 병역판정검사부터 예비군 훈련까지 사용하는 사이트인 ‘나라사랑포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충정금’이다. 2018년부터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병사들의 자기개발비용 지원비의 환급 수단으로 사용되는 중이다. ‘나라사랑포탈 e-머니’를 사용하던 현역병이 전역할 때가 되면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지만 환급받지 않고 전역하는 병사들도 상당하다.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환급 받기 위해서는 나라사랑포털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번거롭고 ‘나라사랑카드’를 2016년 이전에 발급받은 경우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e-머니 서비스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에서 유일하게 나라사랑포털 e-머니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통해서 나라사랑포털에 로그인을 할 필요없이 간편한 호인트 전환 절차를 통해 빠르게 환급이 가능하다. 포인트 전환 서비스는 2007년부터 군 복무 후 제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 그룹’이 105대의 항공기를 유럽업체 에어버스(Airbus)사에 신규 발주했다. 계약금은 총 190억 달러(원화 약 26조 5,411억 원) 규모로, 사우디 항공 분야에서 가장 큰 주문 금액이다. 지난 5월 20일 사우디아 그룹 이브라힘 알-오마르 사무총장은리야드에서 열린 미래항공포럼 연설에서 “사우디아 그룹은 오늘 사우디 항공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발표한다.”면서 에어버스와의 계약을 공개했다. 주문된 첫 항공기는 오는 2026년 1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사우디아 그룹은 사우디에어라인과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아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아 그룹이 보유한 항공기는 에어버스 기종 93대와 보잉 기종 51대다. 현재 에어버스에 이미 주문한 39대도 아직 인도되지 않았다. 알-오마르 사무총장은 이번 신규 발주가 사우디아라이바의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하는 ‘비전 2030’(Vision 2030) 프로그램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 2030은 사우디를 주요 관광지로 만드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2030년까지 연간 1억 5,0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려 한다. 알 오마르 사무총장은 “사우디아는 4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