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고 나서 베트남을 방문한다. 베트남 외무부는 푸틴 대통령이 6월 19일~20일에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푸틴대통령은 2001년, 2006년, 2013년 3차례 베트남을 방문했고 2017년에는 APEC 참석을 위해 다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러시아와의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외교 정책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4월까지 러시아의 베트남 총 투자액은 9억8000만 달러(약1조3400억원)로 145개국에서 28번 째다.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양국간 무역은 36억3000만 달러(약4조9700억원)로 2022년에 비해 2.3% 증가했다. 베트남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지난해 베트남과의 관계를 격상한 미국은 강경 대응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노이 주재 미국 대사 대변인은 “어느 나라도 푸틴 대통령에게 침략 전쟁을 조장하거나 그의 잔학행위를 정상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베트남 외무부는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지난 주말 스위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에서 뎅기열(Dengue fever) 사례와 사망자가 놀라울 정도로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약 6만2000건의 뎅기열 사례와 47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2500건의 사례와 170명의 사망자에 비해 2.8배 증가한 수치다. 병원들은 늘어나는 뎅기열 환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의사들은 올해 뎅기열은 많은 사람들이 일반 감기로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병원 방문이 늦어졌고, 상태가 악화된 경우가 많았다. 최근 발리에서 휴가를 보내다 뎅기열을 앓은 영국인 엠마 콕스(Emma Cox, 27세)는 근육통과 관절통, 전신 발진, 심한 두통을 호소했다. 엠마는 5월 6일 인도네시아의 '파티 섬'으로 알려진 길리에 도착했다. 5일 후 몸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에어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방 창문 유리가 깨져 큰 구멍이 났지만 커튼으로 가려져 있어서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 머무는 동안 매일 밤 깨보니 물린 몸이었어요” 5월 11일 근육통과 관절통, 그리고 눈 쪽에 작열감이 생겼다. 독감으로 생각해서 일정을 취소하고 5월 17일 영국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뒤 이틀
말레이시아 골프 예약 플랫폼 딤플스(Deemples)는 싱가포르 벤처 캐피탈인 V벤처스(V Ventures)로부터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투자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금은 딤플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흐마드 달린(Ahmad Daleen) 딤플스 CTO 은 "우리는 이 자금을 최고 수준의 확장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사용할 것이며, 끊임없는 혁신과 제품-시장 적합성 공식에 중점을 두고 궁극적으로 미개척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딤플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지난 4년 동안 매년 사업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보고한 급속한 성장 기간에 이루어졌다. 또한 이 스타트업은 2023년 처음으로 순이익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웡 CEO 겸 설립자는 Vulcan Pos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골프장 예약 프로세스에는 여전히 많은 공백이 있다. 일부 골프장은 현재 솔루션을 도입했지만, 골퍼와 골프장 모두에게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는 딤플스가 사용자 측면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골프장 인터페이스 및 통합에 개선의
태국은 금리를 다시 동결했다. 기존 기준금리 2.5%를 유지한 것이다. “현재 기준금리가 경제 상황에 적합하다”고 태국은행(BOT)은 성명을 냈다. BOT 결정은 정부 시각과 배치된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전날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가 내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 지표의 심각성과 금리인하로 얻는 국민들의 이익을 얘기했다. 현재의 저물가 상황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인하는 이자지출 비용을 낮춘다. 가계 소비는 늘어나고 지역 상권은 활성화된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 자금이 돌아 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해지고, 이는 기업의 재투자로 이어져 경제 활성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런 선순환 공식이 들어맞지 않는 국가도 있다. 태국이다. 태국의 제조업과 수출부문 경쟁력은 약화되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외국인 투자가 밀려들었다. 국민들은 갑작스런 풍요의 늪에 빠졌다. 농업국에서 제조업으로의 변신은 실패했다. 태국은 비만해졌다. 산업주권은 외국자본에게 넘어갔다. 풍요로움은 1990년대 전반까지 이어졌다. 이후 중국시장이, 이어서 베트남시장이 싼 노동력을 앞세워 급부상했다. 외국자본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10년
■ 6월 18일 업데이트 싱가포르 당국은 6월 14일 오후 2시 22분 복스 막시마호 준설선이 정박해 있던 마린 아너호 벙커선을 들이 박아 기름이 유출됐다는 알림을 받은지 11분 만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오후 2시 33분 현장 확인을 통해 400톤의 기름이 남아 있었고 나머지 400톤은 바다로 유출됐다. 싱가포르 해운항만청(MPA)은 앞으로 며칠 동안 총 길이 3100미터에 달하는 붐, 스키머 3대, 커런트 버스터 3대, 드론 3대, 기름 유출 대응 선박 18대를 투입해 유출된 400톤의 기름 제거 작업을 한다. 낮에 드론을 띄우면 기름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된다. 유출된 기름은 조류를 따라 해안으로 들어왔다가 바다로 다시 흘러나가는데 조류 속도가 빠르고 파도가 높을 경우엔 붐을 타고 넘거나 붐 아래로 빠져 나가 기름이 멀리 퍼져나간다. 드론으로 촬영한 커런트 버스터(Current Buster). 펌프를 통해 체로 기름을 걷어내는데, 한 번에 최대 5톤을 걷어낼 수 있는 부유형 격리 및 회수 장치다. 마리나 사우스 피어(Marina South Pier)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 중인 스키머 선박. 스키머 선박은 부유장치인 붐을 이용해 수면에 있는
인도네시아의 일부 사립 대학들이 인플루언서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교육관계자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4일 인도네시아의 사립 대학들이 마케팅 목적으로 팔로워 수에 따라 장학금을 주고 있다며 정작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던 종전의 장학금 취지가 흔들리자 교육관계자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일부 사립대학들은 수년 전부터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와 같은 인기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대학이 제시하는 팔로워 수 기준과 학업 요건에 충족하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라바야에 있는 시푸트라 대학교(Universitas Ciputra)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만2000명 이상, 틱톡 팔로워가 1만5000명 이상인 학생들은 연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무함마디야 말랑(Muhammadiyah Malang) 대학교는 유투브 구독자 5000명 이상 또는 인스타 팔로워가 1만명 이상인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대학 관계자들은 “인플루언서 장학금”이 인도네시아인들의 소셜 미디어 집착 성향을 반영한 대학의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이라고 말했다. 앙가 프라와디카 아지 에어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6월 13~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NextRise 2024, Seoul)’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아세안센터는 ▲기업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부스 전시 등을 통해 아세안의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상호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을 제공하였다. 이번에 소개된 아세안 10개국의 30개 스타트업은 지난해 각국 정부의 추천을 받아 한-아세안센터의 스타트업 피칭대회인 ‘2023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에 참가한 기업들로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테크, ▲교육, ▲펫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작년 ‘한-아세안 스타트업 위크’ 우승 기업은 피칭세션에 참여하였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기환)는 ‘KF 한베청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6~25일까지 10일간 베트남 청년 공무원 30명을 한국에 초청한다. 이번 방한단은 황 꾸억 록(Hoàng Quốc Long) 베트남 내무부 청년국장을 비롯해 내무부 청년국, 국제협력국 등 내무부 소속 청년 공무원 및 푸 이엔성, 디엔 비엔성 등 각 지방성 소속 청년 공무원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 신생기업, 지능형도시, 농업, 환경,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방한일정에 참여한다. 서울창업허브, 서울광역청년센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및 농협중앙회 등을 방문해 한국의 청년‧신생기업 지원정책과 농촌 및 지방 농산물 시장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배운다. 그리고 세종시청과 국토연구원에서 지능형도시와 지역 균형발전 정책 및 시행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분리수거 및 재활용 의무화 등 베트남의 환경보호 정책기조를 고려하여 탄소중립지원센터와 부산환경공단 자원순환협력센터 생곡매립장을 방문해 한국의 자원순환 현황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아세안 10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KF아세안문화원도 방문한다. ‘KF 한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