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드클래스 쏘니, 단 13분 21초만에 미친 해트트릭라니.” ‘쏘니’ 손흥민(30)이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EPL 통산 3호 해트트릭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투입돼 세 골을 몰아넣고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첫 골이자 해트트릭까지 달성하며, 개막 후 여섯 경기 무득점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손흥민이 3골을 넣는데 필요했던 시간은 단 13분이었다. 또한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교체투입 후 최초 해트트릭,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단시간 해트트릭 1위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은 스퍼스(thespursweb) 트위터에 “최근에 정말 많이 힘들었다. 최근에 계속 부진하고 골을 못 넣어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 내 경기력에 큰 문제가 있었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래서 더욱 화나고 슬펐다. 팀은 훌륭하지만 난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난 해트트릭을 했고 우리 팀은 승리를 했다”라고 말했다. 현지 팬들은 트위터로 “다시는 손흥민을 무시하지 마라” 등의
태국인은 어느 나라 영화·-드라마를 가장 좋아할까? 지난 7일 태국 마히돈대가 18세 이상 태국인 1000명 이상을 상대로 설문조사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소프트 파워, 어떻게 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실시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는 ‘영화·드라마를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42.1%이 미국 32.1%과 중국 15.2%를 제쳤다. 태국인들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로 ‘내용이 감동적’, ‘미남·미녀 배우가 출연’, ‘친숙함’을 들었다. 태국에서는 넷플릭스로 방영에서 비영어 드라마 1위에 오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는 시청자들이 주인공이 자주 먹던 김밥을 찾았다. 역시 동남아에서 빅히트해 태국인들 사이에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인 ‘이태원 클라쓰’ 등 한류의 중심이기도 하다. 해외 음악·아티스트 선호도에서도 한국 31.4%이 미국 45.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영국 8.7%으로 조사됐다.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소프트파워 영향력이 가장 큰 국가는 미국 45%이라고 답한 태국인이 가장 많았다. 중국이 27%로 2위, 한국은 13%로 3위였다. 일본(8%), 영국(6%)이 그다음이었
걸그룹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가 8000만 명을 넘어 세계 아티스트 1위로 우뚝 섰다.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공개를 전후해 구독자가 3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블랙핑크는 2년 전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 아리아나 그란데, 에미넴, 에드 시런 등 유명 팝스타들을 차례로 추월했다. 마침내 구독자가 8000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 수는 무려 260억 회다. 블랙핑크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6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를 발표한다. 선공개곡 ‘핑크 베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들이 새롭게 들려줄 음악은 물론, 타이틀곡 ‘셧다운(Shut Down)’을 통해 앞으로 써 내려갈 각종 신기록 행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포문을 연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들은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블랙핑크는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배우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주연으로 활약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루카스필름이 제작하는 디즈니+의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Acolyte)’에서 주인공을 연기한다. 배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콜라이트’의 배경은 공화국 전성기가 끝나갈 무렵으로,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1999)’ 속 세계의 100여 년 전이다.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다크 사이드의 대두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정재는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2012)’ ‘디어 에반 핸슨(2021)’의 아만들라 스텐버그, ‘애프터 양(2021)’의 조디 터너 스미스 등과 호흡을 맞춘다. 감독은 영화 ‘배철러레트(2012)’‘슬리핑 위드 아더 피플(2015)’와 드라마 ‘러시아 인형처럼(2019)’ 등을 연출한 레슬리 헤드랜드다. 제작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비롯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우주전쟁(2005)’ ‘뮌헨(2005)’‘식스 센스(1999)’‘에이 아이(2001)’의 캐슬린 케네디가 맡는다.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성기훈 역을 맡아 세계적 스타로 부상했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에미상에서 게스트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4일(현지 시각)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Creative Arts Primetime Emmy Awards) 시상식 수상자를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촬영상, 편집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게스트상(단역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 가운데 배우 이유미의 게스트상을 비롯해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까지 4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게스트상(단역상)은 드라마의 에피소드마다 주인공 급 역할을 한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오징어게임’에서 어린 나이에 게임에 참가한 염세주의적 캐릭터 ‘지영’ 역할을 연기한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이유미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후보에 올라 한국 배우 최초로 게스트상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오징어 게임’의 VFX 팀이 시각효과상을, 임태훈·심상민·김차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BTS) 대체복무 허용해달라.” 박형준 부산시장이 ‘61조 경제 가치’를 갖는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방탄소년단의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 적용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대통령실도 이 같은 박 시장 제안에 국방부와 병무청의 방침과 입장을 확인하는 등 BTS에 대한 대체복무제도 적용이 가능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월드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대사...군 복무해결 안되면 불가능” 판단 BTS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BTS가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려면 BTS의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BTS의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해서는 군 복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엑스포 개최도시 시장으로서 고심 끝에 대통령께 건의를 드리게 됐다”고 포스팅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군 복무 의무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BTS이 대체복무제 적용을 받게 된다면 멤버들은 군 복무 못지않은 국가적 책임을 부여받고
1인 밴드 ‘KRP’가 5곡으로 구성된 1집 앨범 ‘The Early KRP Cookbook’를 발매했다. 앨범은 ▲ (It Takes Time To Create) Magnum Opus ▲ Daydreamed ▲ Tipsy ▲ Doomed ▲ 빈 정상 (Empty Apex)의 5개 곡으로 구성됐다. KRP는 이 5곡을 5개의 소리, 5개의 요리로 비유하면서 ‘들리는 오미자차’를 앨범의 컨셉이라고 표현하며 각각의 곡들을 색다른 맛들로 정의할 수 있다고 비유했다. 다만, KRP가 컨셉 앨범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번 앨범도 작업물들을 모아 보면 처음 의도와 다르게 컨셉이 정해지는 케이스라고 이번 앨범을 설명했다. 앨범 곡 숫자가 5곡인 것도 첫 미니 앨범이 6곡, 그 다음엔 4곡 이었으니 이번엔 5곡이어야 한다는 강박증을 탈피하고 싶었던 의도로 시간을 뒀으나 결국 5곡으로 정해줬다는 후일담도 전해줬다. KRP(Kevin's Retirement Plan)은 학창시절 사용한 영문이름인 ‘케빈(Kevin)’을 차용한 ‘케빈의 은퇴계획’이라는 이름의 밴드다. SNS상에서는 ‘뭐든지 섞고 말이 된다 우기는 밴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소개를 하고 아트락/포스트펑크 장르를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프루프’가 빌보드200 ‘1위’에 올랐다. 이번주 발표된 빌보드에 따르면 새 앨범 ‘프루프’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31만 4000여 장이 판매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등극했다. 'K-POP'으로 블랙핑크와 함께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해당 차트 1위는 2018년 시작으로 통산 여섯 번째다. 2018년 6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이래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비’(BE)를 포함해 총 여섯 장의 앨범을 이 차트 1위에 올랐다. '프루프'는 방탄소년단 데뷔부터 현재까지 지난 9년의 궤적을 세 장의 CD에 망라한 앨범이다. 이들은 최근 그룹 차원의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솔로 위주로 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