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6호골을 쏘고 유럽 진출 200호골 대기록을 세웠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31039/art_16961246274748_1ea80f.jpg)
손흥민(31)의 ‘불멸의 기록’은 계속된다.
손흥민이 강호 리버풀 상대 시즌 6호골을 쐈다. 2경기 연속골이었다. 토트넘에서만 151골째였다. 독일-영국 등 유럽 진출 통산 200호골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3~2024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6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3골을 넣으며 본격적인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이후 이번 시즌까지 14시즌 동안 개인 통산 200골(함부르크 20골·레버쿠젠 29골·토트넘 151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경기는 종료 휘슬이 불 때까지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토트넘의 승부근성이 돋보였다. 후반전이 끝나고 6분의 추가 시간에 승리를 쥐었다. 두 명이 퇴장을 당해 불리했던 리버플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손흥민이 6호골을 기록하는 장면.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동영상 캡처](http://www.aseanexpress.co.kr/data/photos/20231039/art_16961246278738_3faa9b.jpg)
하지만 승부의 신은 토트넘 편이었다. 리버플은 최후의 공격수까지 빼면서 비기는 작전을 가져갔는데 후반 추가 시간에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내려고 하던 수비수의 자책골에 의해 무너졌다.
토트넘은 6년만에 강팀 리버풀을 2-1로 꺾고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랭킹도 2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튼의 황희찬도 강호 맨체스터 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는 결승골로 2-1 역전승 주역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