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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10월의 선수상’ 쾌거...개인 통산 3번째

10월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무려 4골 2도움...득점 8골 공동 1위

 

'월드클래스' 손흥민(28·토트넘)이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선수상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10월에 열린 경기에서는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리그 2위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큰 영광이다.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3번째다. 2015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후 개인 통산 3번째로 이달의 선수상이다. 2016년 9월, 2017년 4월에도 선정된 바 있다. 토트넘 선수로는 2018년 8월 루카스 모우라 이후 처음이다.

 

이달의 선수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웨인 루니, 데니스 베르캄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21명에 불과하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의 반열에 오르며,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졌다. 황의조(보르도)가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승리에는 실패했다.

 

특히 권창훈(프라이부르크)과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등 4명이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돼 올해 첫 A매치(축구국가대항전)에서 패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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