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탄소년단-블랙핑크 콘텐츠 좋아요” 외국인 80.5% 한국이미지 긍정

‘2021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 발표...베트남(95%)-필리핀(92%)-태국(90.8%) 높아

 

한국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으로 방탄소년단(15.1%)이 1위로 선정되었다. 2위는 문재인 대통령, 3위 블랙핑크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상위 10인에 한류 스타가 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류 스타가 우리나라 국가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이하 해문홍(KOCIS))은 ‘2021 국가이미지’를 조사하고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이하 표는 해문홍 설문조사 내용

 

 

한국인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는 5점 만점에 4.02점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한국인과 관련해 ‘친절하다’라는 인식이 3.91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신뢰할 수 있다’가 3.89점인 반면, ‘개방적이다’는 3.75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년도와 비교해 전반적 호감도와 신뢰성, 개방성은 조금 개선되었고, 성실성은 낮아졌다.

 

■ 베트남(95%)-터키(92.2%)-필리핀(92%)-태국(90.8%) 등 한국이미지 90% 긍정평가

 

2021년 외국인이 본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국가이미지는 긍정 평가가 80.5%로 전년(78.1%)보다 2.4%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95%), 터키(92.2%), 필리핀(92%), 태국(90.8%) 등 7개 국가에서는 10명 중 9명 이상이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긍정 평가(35%)가 전년(27.6%)보다 7.4%포인트(p) 크게 상승하며, 조사 이래 최초로 부정 평가(26.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본 긍정/부정평가: ‘18년 20.0%/43.4% → ’19년 18.8%/53.2% → ‘20년 27.6%/39%

 

외국인이 응답한 한국에 대한 긍정 이미지 영향요인으로는 현대문화(22.9%), 제품/브랜드(13.2%), 경제수준(10.2%), 문화유산(9.5%), 국민성(8.6%), 사회시스템(7.8%), 스포츠(7.6%), 정치상황(6.2%), 국제적 위상(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조사와 비교해보면 교육·복지·의료 등 사회시스템이 5.9%포인트(p), 한국인의 국민성이 5.8%포인트(p), 스포츠가 4.6%포인트(p) 증가해 현대문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다양한 분야와 사회적 측면이 고르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10~30대 젊은 세대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 체험·학습 등 적극 행동 의향 보여

 

한국에 대한 관심도는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국가에서 높게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태국 등 신남방 국가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관심도는 한국에 대한 관심을 묻는 8가지 문항에 ‘예’라고 응답한 비율 평균)

 

 

한국에 대한 관심을 묻는 8개 문항 중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항목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희망’(83.4%/’21년 신규 추가)이었고 ‘한국 방문 희망’(81.1%), ‘한국인과 친구 희망’(76.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어(한글)학습 희망’(54.5%)이 ’20년보다 8.7%포인트 대폭 상승했고, ‘한류 콘텐츠 접촉 경험’은 6.7%포인트, ‘한국 방문 희망’은 6.5%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젊은 세대(10대~30대)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 대한민국, 분단국가 이미지 넘어 이제는 문화콘텐츠 강국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로 외국인은 ‘양질의 문화콘텐츠 생산’(23.3%)을 1순위로 응답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홍보’(17.9%), ‘세계적인 브랜드 개발’(16.8%)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30대 중심으로 ‘양질의 문화콘텐츠 생산’에 대한 응답이 높아 젊은 세대의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접촉과 호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년 조사 결과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남북관계 개선’ 순위가 이번에는 낮아져 한국은 분단국가 이미지를 넘어 문화콘텐츠 강국으로서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Top10으로는 방탄소년단 15.1%, 문재인 대통령 6.2%, 블랙핑크 6.1%, 이민호 4.1%, 손흥민 3.6%, 싸이 2.2%, 봉준호 1.6%, 송혜교 1.3%, 송중기 1.3%, 반기문 1.3%순이었다.

 

 

해문홍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변모된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반영하고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확실한 선진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전 세계 28개국 33개 재외한국문화원을 한류 콘텐츠 확산의 중심지로 만들 방침이다.

관련기사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