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 농업은행(Agri Bank)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0대 은행 브랜드 173위에 올랐다. 현지 미디어 VN EXPRESS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은 국영은행 5개를 포함한 시중은행 9곳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500대 은행 브랜드(The world’s 500 most valuable banking brands)’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빅4’ 국영은행 중 하나인 국영 농업은행은 영국의 컨설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연례 순위에서 173위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과 베트남 시총 1위를 다투는 국영은행 베트남수출입은행인 비엣콤뱅크(Vietcom Bank)와 비엣틴뱅크(Vietin Bank)는 지난해 순위에서 각각 27계단과 61계단을 상승한 180위와 216위를 기록했다. 비엣틴뱅크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은행 10개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이어 베트남상업투자개발은행인 BIDV는 246위, 군대은행인 MB Bank는 374위로 지난해 순위보다 각각 30계단과 12계단 상승했다. 또한 대출전문은행 VP은행(VPB)은 지난해에 비해 37계단 상승한 243위, 테크컴뱅
코로나19로 변경된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지역예선 일정이 6월로 확정되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지난 24일 온라인 회의를 통해 현재 베트남이 속해있는 아시아 지역예선 G조 잔여경기를 6월에 특정 장소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당초 베트남-아랍에미레이트(UAE)-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G조의 2차 지역예선은 홈&어웨이 방식으로 3월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3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4경기도 모두 연기됐다. 이날 AFC는 6월 3일부터 15일까지 한 장소에서 모든 경기를 치르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다음달 확정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경기 일정은 6월 7일 인도네시아, 6월 11일 말레이시아, 그리고 나흘 후 UAE와 각각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진운은 베트남에게 유리하다. G조의 나머지 팀들은 대부분 6월 3일, 혹은 4일 첫 경기를 치러 적어도 5월 31일까지는 경기가 열리는 국가에 도착해야 한다. 그러나 베트남은 다른 팀들보다 3일 정도 여유가 있다. 현재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3승 2무 무패로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5경기를 치러 승점 11점을 획득했다. 말레이시아 태국이 각각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베트남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 완공이 내년으로 다시 연기됐다. 시 당국 "코로나19 사태로 예정된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호치민시 도시철도관리청(MAUR)가 정부에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빈타이(Binh Thai) 교차로에서 투득시 롱빈(Long Binh) 열차 기지까지의 고가 구간이 올해 4분기에 테스트에 들어간다. 교육 및 기술 이전 등 다른 주요 작업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당초 계획은 올초까지 85%의 공정률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 82%의 작업만 완료된 상태다. MAUR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되면서 트랙을 설치하는 일본과 유럽 엔지니어들의 입국이 늦어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당초 지난해 4월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열차도 지난 10월에야 일부가 도착했다. 기타 장비에 대한 구매와 선적도 지연됐다. 1군 벤탄시장과 투득시 수오이띠엔 파크를 잇는 총 19.7km의 호치민시 지하철 1호선에는 총 14개의 역(지하 3개역, 지상 11개역)이 들어선다. 17기의 일본산 열차가 투입되며 총 예산은 43조7000억VND에 달한다. 한편 호치민시 지하철 2호선은 벤탄시장에서 12군 탐르엉(Tham Luong)까
올 1월 31일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당서기장에 현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인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76) 당서기장이 선출됐다. 베트남 제13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응웬 푸 쫑은 당서기장에 3연임을 했다. 응웬 쑤언 푹 현 총리는 2위인 국가주석에 올랐다. 베트남 반부패 운동의 설계자인 쫑 서기장은 최장수 당서기장 기록도 세웠다. 베트남공산당 제13차 당대회와 관련,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베트남센터가 4월 2일 영원홀서 학술대회 ‘베트남공산당 제13차 당대회 평가와 전망’을 개최한다. 정치외교 분야에서는 서강대학교 이한우 발표, 서울대학교 김용균 토론,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KOTRA 장진 발표, 한국경제신문 박동휘 기자 토론,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단국대학교 백용훈 발표, 서울대학교 육수현 토론을 각각 맡았다. 행사는 4월 2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진행된다. 영원홀 오프라인 참관은 사전등록자 20인에 한하여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관 사전신청 링크는 https://sites.google.com/view/snuvc-form이다. 온라인 중계는 줌(893-5680-2045, 비밀번호 374266
베트남에서 제조되어 EU로 수출되는 한국산 직물은 한국산인가 베트남산인가? 답은 EVFTA(EU-Vietnam Free Trade Agreement) 원산지규정에 따라 베트남산이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이 섬유수출기업에 ‘유럽연합-베트남 FTA’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유럽연합(이하 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이하 EVFTA)의 한국산 직물에 대한 누적규정이 EU 수입통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소급해 적용됨에 따라 국내 직물 수출기업이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VFTA는 지난해 8월 체결됐다. 아세안 회원국 중 싱가포르 이후 두 번째다. 하지만 EU집행위로부터 이런 내용이 지난 4일 공식 통보됨에 따라 혜택이 비로소 시작됐다. EVFTA는 한국이 협정 당사국이 아님에도 한국산 직물에 대한 원산지 누적규정을 허용하는 최초의 자유무역협정이다. 원산지 누적이란 당사국간 또는 당사국이 아닌 특정 국가에 의해 공급된 재료 등을 최종 생산국의 것으로 간주해 원산지를 판정하도록 하는 원산지 결정기준의 특례를 말한다. EVFTA 누적규정에 따라 베트남에서 생산해서 EU로 수출되는 의류에 결합되거나 추가 가공된 한국산 직물(fabrics)을 베
베트남에서는 디지털 마케팅이 필수다. 2020년 한해 베트남 디지털 마케팅의 시장 규모는 약 2억8995만 달러(약 2208억 993만 6000원)였다. 베트남 인구의 67% 이상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이용한다. 베트남 기업들은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등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기업계정과 검색 광고 마케팅(SEM) 이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한아름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이 ‘베트남의 디지털 마케팅 시장 동향’을 리포트했다. ■ 베트남 인구의 67%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용...스마트폰 보유 1억4580만 대 베트남의 스마트폰 등록 대수는 인구의 150%인 1억4580만 대다. 2020년 1월 기준 베트남에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는 6500만 명이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보급률은 67%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베트남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이용자는 9.6% 증가했다. 지난해 한해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 전략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활용한 광고와 검색 광고 마케팅(SEM)이었다.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데스크톱 컴퓨터 사용자에 대한
베트남에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만 4000회 분이 처음 도착한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 17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가 의약품 수입에 대한 긴급 승인요청을 2월 17일 허가함에 따라 2월 28일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만 4000회 분이 처음 도착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의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위탁생산했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도상국을 위한 백신 원조 기구인 코박스 퍼실리티에서 지원하는 488만 6400회 분의 백신도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총 500만 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이 마련되었다. 한편 하노이시는 ‘코로나19’ 방역 휴교령 28일까지 연장했다. 임시 휴교 공문 발송을 통해 학교-단체는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 교민들도 베트남에서 백신 접종 가능할까 베트남의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다. 백신 여권 도입이 언급될 정도로 향후 백신을 맞지 않고서는 자유로운 해외 왕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본적으로 외국인들도 베트남에서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국가
베트남 비엣젯항공의 계열사인 타이비엣젯(Thai Vietjet)이 태국 내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타이비엣젯은 태국 민간 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 of Thailand)이 최근 발표한 2020년 4분기 운송 통계에서 지난 4분기 총 240만 8665명 승객을 운송하며 전체 점유율 17.3%를 차지했다. 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지 5년도 안 돼 이룬 쾌거다. 녹에어(Nok Air)와 타이 라이온 에어(Thai Lion Air)를 제치고 처음으로 태국 국내선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타이비엣젯은 태국 내 국내선을 운항 중인 7개 항공사 중 가장 마지막인 2016년 9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론칭 후 지난 4년여 동안 안전성, 정시성 및 합리적인 요금 등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어 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통계에서 점유율 1위는 약 497만 명의 승객을 운송해 점유율 35.7%를 기록한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가 차지했다. 타이비엣젯, 녹에어, 타이 라이온 에어, 타이 스마일 항공, 방콕 항공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