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동남아시아 e스포츠 중심지로 키우겠다.” 하노이타임즈(Hanoitimes)에 따르면 “베트남 레크리에이션 및 전자스포츠협회(VIRESA)는 올해부터 매년 베트남 e스포츠 선수권대회(VEC)와 e-스포츠 토너먼트(UEC)를 개최”한다. 이 두 개의 토너먼트 모두 국제대회에서 뛸 베트남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 10개 종목이다. 게임 종목은 VIRESA가 곧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협회는 현재 대회 목록에 포함될 수 있는 적합한 게임 목록을 선정하고, 협회의 조직 구조를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작업 중이다. 도 비엣 헝 VIRESA 사무총장은 “e스포츠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제31차 동남아시아 게임의 40개 이벤트 하나다. 베트남 e스포츠에 관한 백서는 2월 1일에 공개된다”고 말했다. 백서에는 베트남의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50개 주요 국내외 기업과의 인터뷰 공식 인사, 이 분야의 1만 개의 설문지에 대한 답변을 담는다. 베트남 레크리에이션 및 전자스포츠협회(VIRESA)는? 협회는 베트남 e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스포츠를 홍보하기 위해 2009년에 설립되었다. 2024년까지 동남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LG전자가 6년 가까이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스마트폰사업부 일부 매각에 나선다. 매각 대상은 베트남 시총 1위 기업 빈그룹이 떠올랐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지난 20일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구성원에게 직접 보낸 이메일에서 휴대폰을 접고 AI 가전· 차 전장으로 재편할 의지를 밝혔다. 권 대표는 “모바일사업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LG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고용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을 철수 배경에는 글로벌 점유율서 1~2%로 미미하고, 23분기 연속 적자에 ‘한계’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TV-생활가전 사업이 글로벌 브랜드파워로 석권하고 있는 점을 비해 LG전자를 넘어 LG그룹 전체의 ‘아픈 손가락’으로 지목되어왔다. LG전자는 누적 적자가 불어남에 따라 2019년 스마트폰의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베트남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적자 수준은 2019년 1조원에서 2020년 8000억원대로 줄어들었으나 스마트폰 판매량 역시 매년 감소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선 지난해부터 그룹
폭스콘(Foxconn)이 베트남 박장(Bac Giang)성에서 애플의 맥북-아이폰을 생산한다. 하노이타임즈(Hanoitimes) 18일자에 따르면 “애플사의 핵심 제조 파트너사인 폭스콘이 박장성에서 연간 8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맥북·아이패드 제조에 특화된 푸캉 테크놀로지(Fukang Technology)라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폭스콘 베트남 공장은 박장성으로부터 2021년 1월 18일 2억 7000만 달러(약 2968억 3800만 원) 규모의 제조 프로젝트 투자 허가를 승인받았다. 2020년 12월 기준 폭스콘 베트남 공장의 총 투자 자본은 15억 달러(약 1조 6491억 원), 고용직원 수는 5만 3000명이다. 그 중 박장성에 투자한 자본은 9억 달러(약 9894억 6000만 원)에 달했다. 폭스콘은 올해 추가로 7억 달러를 투자하고 1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폭스콘은 현재 중국 생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벗어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량을 전체 생산량의 30% 이상으로 만들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베트남 빈딘성 퀴논(꾸이년)시에 위치한 용산국제교류사무소에서 베트남 주요 경제협력기구인 VKBIA(Vietnam-Korea Business and Investment Association, 베한경제인 및 투자협회)와 한-베 경제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용산구-퀴논시 우호교류 25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분야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협약식은 내빈 인사말, 협약서 날인, 기념촬영 순으로 30분간 진행됐다. 윤성배 용산국제교류사무소장, 응우옌 후인 던 찐 VKBIA 베트남중부지회장, 팜 하이 띤 (주)VKBIA 대표이사, 응우옌 또 하이 장 베트남 빈딘성 부성장, 응우옌 꽁 빈 베트남 퀴논시 부시장 등이 자리했다. VKBIA는 우리나라의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베트남의 준정부기관이다.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동반관계 1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관련 사업을 촉진키 위해 2019년 9월 베트남에서 창립됐다. 구와 VKBIA는 향후 경제 분야 컨퍼런스 및 박람회, 이벤트, 투자 유치 설명회 등을 개최, 상
“호치민에 대기 오염과 소음 줄이는 전기버스 납신다.” 베트남 뉴스(Vietnam News) 15일자에 따르면 호치민시 교통부는 시 인민위원회에 빈버스(Vinbus)가 2년간 시범 운영할 5개의 전기버스 노선을 승인하도록 요청했다. 5개 노선은 9군의 빈시티, 고밥 이마트 슈퍼마켓, 꽁화 떤선녓 국제공항, 1군 사이공 버스 정류장, 호치민 신규 버스 터미널을 연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 운영에는 총 77대의 빈버스 전기 버스가 투입된다. 총 5개 노선에 9개의 버스 정류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9군에 있는 빈홈 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_에 1만 2200 평방미터의 버스 정류장이 건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충전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65~70인승 버스에 총 65억 동(약 28만 달러) 의 비용이 든다. 빈그룹은 운영비용의 44.1%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호치민시에 요청했다. 보조금은 최대 12개월동안 제공된다. 전기버스는 운전자의 행동조절 시스템, 불안 위험 경고(운전자가 집중하지 않고, 졸음, 피곤함) 등 현대 기술이 많이 갖춰져 있다. 천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3850만 톤의 CO2를 배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온
베트남 호이아나 쇼어스 GC(Hoiana Shores GC, 이하 HSGC)가 골프월드(Golf World Magazine)가 발표한 세계 100대 골프장 랭킹에 올랐다. HSGC는 베트남 중부 지역의 최대 상업도시로 유명한 다낭(Da Nang)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부글라강(江) 어귀의 연안에 위치하고 있는 호이안(Hoi An)에 자리잡고 있다. 다낭 공항에서 1시간 거리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 올드타운과 불과 약 8km(약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해안선과 오염되지 않은 지형에 자리잡은 호이아나 리조트의 일부이기도 하다. HSGC는 세계 3대 골프코스 디자인 장인으로 불리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2세가 독특한 지형을 활용해 설계했다. 2020년 봄 정식 오픈했다. 파 71, 총 7004야드의 이 골프장은 특히 베트남 동해와 맞닿아 있는 나무 한 그루 없는 모래 언덕 코스가 인상적이다. HSGC는 월드골프어워드의 ‘2020년 세계 최고의 새로운 골프코스’로 선정됐으며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베트남 최고의 골프장, 중국의 클라우드골프협회(CGC)의 아시아태평양 10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벤 스타일 HSGC 총지배인은 “세계
현대글로비스가 울산항만공사(UPA)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울산항만공사와 손잡고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에서 복합물류센터 운영(W&D)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 항만 배후단지 3만㎡ 부지에 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전략적 협업에 나서기로 했다. MOU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복합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복합물류센터 완공 후 양사는 이곳을 통해 베트남 현지 콜드체인-자동차 부품-일반 화물 물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목하고 있는 것은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시장이다. 동남아 지역은 고온 다습한 기후 특성상 식품, 의약품 등을 운송할 때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부터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산 농식품을 중국 주요 곳곳에 운송하고 있다. 베트남에도 노하우를 적용해 ‘해상운송’, ‘통관’, ‘창고 보관’, ‘내륙 운송’ 등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냉장-냉동창고 등을 운영하며 물류센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우리 농식품이 호치민 곳곳에 신속, 정확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 남부 빙즈엉(Binh Duong)성에 연간 생산량 1만92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을 결정해 684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강철보다 강도가 뛰어난 아라미드 소재를 접목한 타이어코드 투자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타이어코드 사용량도 증가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은 배터리 무게 탓에 내연기관 대비 공차중량이 늘어 타이어 내구성 강화를 위해 타이어코드를 10~20% 더 쓰게 될 것을 전망된다. 베트남 공장의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회사 전체로는 10만3200톤에 이른다. 베트남 빙즈엉성 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은 전 공정에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해 원사생산부터 제직, 열처리,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일관 생산체계를 갖췄다. 2018년 베트남에 연산 1만6800톤 규모 PET 타이어코드 공장을 신설한 이후 두 번째 추진하는 투자다. 박규대 자동차 소재 사업 총괄 본부장은 “이번 2차 투자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가격경쟁력을 통해 시장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