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뱅크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선정됐다. 공간공유플랫폼 기업 스페이스뱅크(Spacebank)는 인공지능(AI)으로 소비자 행동분석 데이터를 분류하고 결과물을 마케팅이나 세일즈, 제품개발 등에 활용하도록 제휴 제조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뱅크는 현재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있다. 판교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혁신센터가 공동운영하는 창업 지원시설이다. 스페이스뱅크가 선정된 데이터 가공 수요기업은 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 형식으로 데이터 구매와 가공 비용을 제공한다. 스페이스 뱅크는 AI 데이터 가공에 대한 바우처를 지원받는다. 스페이스뱅크의 이원희 대표는 “COVID-19로 인한 오프라인 공간 사업자들의 어려움과, 제조 스타트업들의 힘든 상황 속에서 스페이스뱅크가 본 사업을 통해 리테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이 현재 미국에 준공 중인 배터리 공장을 위한 투자 자금 용도로 5,400억 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을 조달한다. 지난 9월 4일 경제전문지 ‘더 구루’는 SK이노베이션의 미국 법인인 ‘SK 배터리 아메리카’가 신디케이트 그린론을 통해 4억 5,000만 달러(원화 약 5,4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투자 위험은 산재해있다. LG화학과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패소 위기와 미국 현지에서의 불법 취업 논란도 남아있다. 신디케이트 그린론에는 신한은행・호주뉴질랜드은행(ANZ)・미츠이스미토모은행(SMBC)가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그린론’이란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 에너지 효율화 같은 친환경 사업에 제한되는 자금 조달 방법이다. 글로벌 기관에서 받은 ‘친환경 인증’이 필요하지만, 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낮고 필요할 때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19년 8월 SK이노베이션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8,000억 원 규모의 그린론을 조달했다. 미국, 헝가리, 중국 등에 건설하는 공장 건설 자금에 투자하기 위한 용도였지만, 이후 미국 배터리 공장의 규모를 확산하면서 자금이 부족해졌다. SK이노
한온시스템이 현대차그룹의 E-GMP 전기차 공조 시스템 공급사로 2차 사업까지 수주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의 공조시스템의 공급사로 1차 사업을 수주한 한온시스템이 2차 수주에도 성공했다. 2019년에 수주한 1차 사업 물량은 2021년에, 2020년에 수주한 2차 사업은 2022년에 양산 예정이며, 1차 배터리 공급사는 SK이노베이션, 2차 배터리 공급사는 LG화학이다. 한온시스템의 2차 수주액은 약 4억 4800만 달러(한화 약 5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온시스템의 연간 수주 목표금액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885억 원)의 45%에 해당하는 액수다. 자동차의 열관리시스템은 내연기관차도 필수적이지만 전기차에는 주행거리 연장 등에 영향을 직접 주기 때문에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만큼 전기차 사업의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현재 국내 공조 시스템은 한온시스템과 두원공조가 양분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그룹이 계열사인 현대 위아를 통해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고, 이 중 23종이
대동공업이 온라인 쇼핑몰 ‘대동몰’을 열었다.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인 대동공업이 온라인 쇼핑몰 대동몰을 8월 31일부터 운영한다. 정찰가 농기계 상담부투 구매까지 온라인 대동몰에서 진행할 수 있다. 대동몰에서는 밭농사, 과수 및 하우스용, 축산 및 쌀농사용 대형 트랙터까지 모두 9개 모델을 정찰제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경제형 트랙터는 작업에 필수적인 기능과 사양을 중심으로 제품을 설계해 가격은 낮췄지만,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지5' 기준에 부합하는 저매연, 저소음, 저연비 엔진을 탑재했다. 대동공업은 매연과 소음으로 인한 작업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전자 제어 방식 엔진 운전으로 연비 효율성을 높여 유지비 부담은 낮춘 점이 특징으로, 엔진과 미션에 대한 5년 무상보증 및 50시간 무상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쇼핑몰 오픈 기념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연다. 대동공업의 경제형 트렉터 PS를 구매할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무선 청소기 및 고급 바람막이 점퍼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성태 대동공업 영업총괄 사장은 "코로나 시대에서 농기계 온라인 판매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트랙터를 시작으로 이앙기, 콤바인 등 완성형 농기계뿐
현대자동차 전기자동차 브랜드 '코니 일렉트릭'가 시험주행에서 주행거리가 1000km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독일에서 실시된 시험중행에서 코나 일렉트릭은 각각 1026km, 1024.1km, 1018.7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고 현대자동차 그룹이 밝혔다. 시험에서 연비는 1kWh 당 16km 안팎으로 국내 기준 공인 전기차 연비인 5.6km/kWh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주행은 독일의 레이싱 서킷인 유로스피드웨이 라우지츠(라우지츠링)에서 일반 양산차를 투입해 35시간동안 이루어졌다. 주행을 마친 뒤 시험차 3대의 평균속도는 시속 약 30km로 일반적인 도심 주행 시 평균 속도와 비슷하다. 코나 일렉트릭은 유럽에서 판매량이 높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1월부터 7월까지 유럽에서 총 20만 4737대의 자동차를 판매했고 이중 8.1%에 해당하는 수치가 코나의 판매량으로 지난 3월부터 체코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독일에서 현대차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임원인 위르겐 켈러 현대차 독일법인 MD(Managing Director)는 "이번 시험주행을 통해 코나 일렉트릭은 효율적인 친환경 SUV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
현대모비스가 평택에 전기자동차 부품공장 설립에 들어간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이재명 지사, 평택시 정장선 시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이 참석해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평택 신공장은 황혀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 모비스가 355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 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을 양산을 목표로 하고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 충주 전동화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시장으로 2018년 충주 2공장, 2019년 울산에 전기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는 전기차 핵심부품 시장선도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래차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전동화 차량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평택공장에서 전기차용 핵심부품(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섀시모듈(전후륜 차량하체부품류)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PE모듈은 기존 내연차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구동부품으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핵심부품이다. 최근 차종 증가에
GS리테일이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런칭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라는 배달자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고, ’요기요‘로 주문된 GS25 상품을 배달할 수 있다. 우딜 어플리케이션은 서울 전 지역의 GS25에 적응이 가능하고 8월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다. 우리동네 딜리버리(이하 ‘우딜)는 일반인 배달 플랫폼으로 지난 3일부터 서울시 13개 GS25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해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2주에 걸친 최종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기간 중 모든 주문은 30분 내로 배달 처리가 완료됐고,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에 도시락과 1+1 행사 상품들이 많이 주문됐고 1건 주문 당 평균 결제 금액은 1만 6200원으로 집계됐다. 배달 과정은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앱을 통해 GS25 배달 상품 주문을 완료하면 중계 업체인 푸드테크를 통해 우딜앱에 전달되고, 우딜앱을 통해 우친들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도보 배달을 완료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GPS 기반의 모바일앱이므로 주문 콜을 잡기 위해서 GPS 모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우친들은 배달 1건 당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배달 가능 반경은 도보 배달을 고려해
BGF리테일이 CU 편의점 빅데이터를 판매할 예정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금융보안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편의점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 BGF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송지택 혁신부문장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김영전 보안전략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 금융·소비유통 융합데이터 상품 발굴 및 활용 촉진, 소비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협업하게 된다. BGF리테일은 지역, 연령, 시간대, 상품별 매출 등 CU가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소비와 관련된 데이터를 유통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월평균 약 1억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전국 CU 편의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융복합 시대에 한국 미래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산업 분야의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유무형의 성과를 CU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