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Kbank)가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인터넷은행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증자로 카카오뱅크(Kakaobank)의 자본금을 넘어서게 됐다. 지난 5월 26일 이사회를 연 케이뱅크는 약 1조 2,499억 원(약 1억 9,229만 주)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발행 신주 중 5,249억 원 규모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오는 6월 10일에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실권주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기존 주주의 지분 구조에도 다소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3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비씨카드(BC카드)의 추가 출자 가능성 여부와 차기 주주인 우리은행(19.9%)과 NH투자증권(10%)의 출자 규모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머지 7,250억 원은 제3자 배정을 통해 신규 투자자가 참여하게 된다. MBK파트너스가 2,000억(약 3,077만 주), 베인캐피탈이 2,000억 원(약 3,077만 주), MG새마을금고가 대표로 참여한 사모펀드는 1,500억 원(약 2,308만 주) 규모의 신주를 배정받았다.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결성한 사모펀드도 1,250
포스코가 2021년 분기 영업이익이 1조 5524억 원을 달성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철강재 판매 단가 상승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매출은 16조 687억원으로 작년 대비 10.5%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 1388억 원으로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5524억 원으로 120.1% 증가했다. 이는 2011년 2분기에 기록한 1조 7460억 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초월한 것이며, 1조 원대로 복귀한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로 처음이다. 1분기 포스코 별도기준으로 매출 7조 8004억 원, 영업이익 1조 729억 원, 순이익 952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철강시황 개선으로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해외법인인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인도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의 실적 개선이 있었다. 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과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을 보였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철강 수요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하면서
지난 5월 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에스테이트’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부동산・레저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 간 합병으로 사업영역 확대, 경영효율성 증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합병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존 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자산을 포함하여 숙박 시설 개발, 운영 역량을 에스테이트의 부동산 기획・컨설팅, 자산・시설 운영관리 및 건축・에너지 역량과 접목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무 여건 및 신용등급 개선을 통한 신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핵심 신규 사업으로 ‘국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를 목표로 매력적인 콘텐츠가 가미된 호텔과 리조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신개념 레저 주거문화 개발과 위탁 운영 및 시설 관리 사업을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존속법인으로서 한화에스
교촌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를 12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유형‧무형의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교촌에프앤비는 수제맥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018년 출시한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연간 45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친화 양조장을 갖추고 있다.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는 금강산 골든에일, 한라산 위트, 백두산 IPA, 설라산 스타우트 등 4종의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수제맥주 사업 진출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신성장동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양조용 원료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DGB금융그룹이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0억 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235억 원을 기록했고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했다. 2018년 2분기가 최고 실적인 1064억 원을 기록한 뒤 11분기 만에 신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DGB금융그룹은 1분기에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대구은행의 이자 이익이 회복됐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2020년 1분기 대비 16.3% 증가한 915억 원으로 나타났고 높은 자산 성장으로 이자 이익도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기업이 부실에 처할 것을 대비해 코로나10 충당금을 분기별 비용으로 전입해 손실을 상쇄한 것도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증권업 호황에 시장거래대금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06.1% 급증한 401억 원을 달성했다. DGB 캐피탈은 리스, 저신용자 신용대출 증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 수요로 2020년 1분기 대비 71.1% 증가한 13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지주사의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와 새마을금고복지회(대표이사 최천만)가 업무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조직의 ‘MG eshop’ 입점을 지원한다. MG eshop은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전국 1300여 금고에서 사용하는 물자구매 채널이다. 사회적경제 구매채널을 통해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사업 환경을 함께 극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사회적경제조직의 입점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에 입점하는 9개 사회적경제조직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진행하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3기 선정팀으로 우리 사회에 산재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투철한 소셜미션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9개 사회적경제조직은 ▲대지를위한바느질(대표 이경재, 친환경 로컬 패션상품) ▲우시산(대표 변의현,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우산 및 생활소품)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대표 황찬영, GAP/저탄소 인증 친환경 사과 및 컵과일) ▲리벨롭(대표 한동귀, 친환경 소재 주방 및 생활용품) ▲마린이노베이션(대표 차완영, 해조류 추출물 양갱 및 플라스틱/펄프 대체 소재) ▲스페이스선(대표 엄수정, 친환경 비건 비누/화장품)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
‘우리카드’가 디지털 지급 결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 5월 3일 ‘우리카드’는 계좌결제 서비스 확대 및 소액신용 한도 서비스 출시 등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지급 결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출시된 ‘우리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는 10개 은행이 추가되어 기존 우리은행 포함 총 11개 은행 계좌를 연결해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 WON카드 앱에 통합된 우리페이에서 해당 은행 계좌를 365일 24시간 손쉽게 등록 가능하며, 우리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즉시 출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등 빅테크의 소액후불 결제 서비스에 대응하여 최대 30만원 신용 한도를 제공하는 ‘소액신용 한도 서비스’도 우리WON카드 앱에 오픈했다. 체크카드 및 계좌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 즉시 심사를 통해 최대 30만원의 신용 한도를 받을 수 있다. 삼성페이 이용 고객이라면 ‘우리WON카드’ 앱에 연동하여 간편결제 사용도 가능하다. 우리 WON카드 앱을 통해 삼성페이를 실행하면 별도의 카드 정보 입력 없이 원클릭만으로 카드를 등록하여 실물 카드 없이 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난 5월 2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는 플랫폼 기업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우리은행・우리카드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정안 입법 추진 중인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 도입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초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자회사 간 시너지 효과 및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플랫폼은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타 금융사 고객까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함께 페이먼트 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카드 앱인 ‘우리페이’에 삼성페이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타은행 계좌결제,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 앱 WON뱅킹 내에 우리카드의 ‘우리페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입법 추진에 따라 마이페이먼트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