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8월 8일 아세안 창립 58주년을 맞아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서울 아세안홀’을 개관했다. 서울 아세안홀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간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상설 전시 및 행사 공간이다. 앞으로 아세안 관련 주요 행사가 열리는 복합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 대사 및 대표단,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차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주한아세안대사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정책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한국과 아세안 간 활발한 교류 현황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아세안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에 핵심인 쌍방향 문화교류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개관 기념전 ‘푸릇 프룻: 과일이 있는 풍경’은 아세안 열대 과일을 매개로 지역의 일상과 예술을 감각적으로 조명하며, 오는 8월 11일부터 2026년 2월 13일까지 대중에게 공개된다. 서울 아세안홀은 국가지정공휴일을 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8월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에 ‘서울 아세안홀(ASEAN Hall Seoul)’을 개관한다. 서울 아세안홀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간 사회·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된 다목적 상설 및 기획 전시 공간으로 향후 아세안 관련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는 대표 복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아세안 창립 58주년을 기념하는 8월 8일 아세안데이(ASEAN Day)에 개관해, 그 상징성과 의미를 한층 더한다. 개관식에는 대한민국 외교부 고위 인사를 비롯해,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와 문화-예술-경제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은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이 정치-경제를 넘어 문화와 일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세안 10개국이 콘텐츠 기획부터 전시-행사에 직접 참여해 상호 교류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첫 전시 ‘푸릇 프룻: 과일이 있는 풍경’(Fruity Fruit: Colorful Days in Southeast Asia) 은 아세안의 열대 과일을 매개로, 동남아시아의 일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의 자회사 샤드랩(대표 김호진)이 태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빗컵(Bitku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내 웹3 생태계 조성과 사업 확장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웹3 인재 양성·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 ‘프로토콜 캠프(Protocol Camp)’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샤드랩은 ‘빗컵 서밋 2025(Bitkub Summit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토콜 캠프는 해시드와 샤드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의 웹3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빗컵은 멘토링, 생태계 연계, 현지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샤드랩은 올해 하반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웹3 산업 대표 행사인 ‘빗컵 서밋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NFT 티켓 발행, 국내외 주요 업체와의 월렛 협업 등 자사의 글로벌 웹3 전략 및 파트너십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빗컵 서밋은 매년 태국 내 블록체
대한항공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주력 항공기 일반석 좌석 배열을 기존 ‘3-3-3’에서 ‘3-4-3’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 좌석 수는 늘지만 일반석 좌우 폭이 1인치(약 2.5㎝) 줄어들게 된다. 대한항공 측은 이 같은 배치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변화로 인테리어 교체처럼 개선되는 부분도 많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8월 5일 대한항공은 주력 장거리 기종인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대상으로 일반석 3-4-3 배열 도입, 프리미엄석 신설을 포함한 전면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18년부터 추진된 것으로 약 3000억원을 투자해 좌석 개조 외에도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교체, 와이파이(유료) 등이 도입된다. 리뉴얼된 첫 항공기는 오는 9월 중순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 이번 변화로 비즈니스석과 일반석 사이 등급인 '프리미엄석'을 새롭게 선보인다. 일반석 정상 운임보다 10%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일반석 대비 1.5배 넓은 39~41인치 앞뒤 간격과 19.5인치 좌석 너비, 15.6인치 4K 모니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1등석이 사라지는 대신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 40석, 프리미엄석 40석, 뉴이코노미(일반석)
이재명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부활한다.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폐기한 정책이다. 부활하면서 윤 정부의 ‘글로벌 사우스’도 계승한다. 역시 실용주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5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와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이 대통령이 광복절 전 발표 예정인 국정과제에 신(新)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 버전은 올 10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대아세안 외교정책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다. 윤석열 정부의 조 바이든 행정부 ‘인도태평양 전략’을 계승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은 문재인 정부가 2017년 출범과 함께 추진한 핵심 외교-경제 전략이다.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래공동체를 구성해 동남아 주요국 및 인도와의 협력을 한층 발전시키고, 북한을 포함한 러시아·중앙아시아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로 평화로운 동북아시아를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하지만 문 정부 후반 대북 관계 경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 여파로 추진 동력이 약화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폐기됐다. 이재명 정부의 스탠스는 실용주의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은 문 정부 정책을 계승하되
네이버가 스페인 현지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을 인수했다. 앞서 미국 중고거래 앱 포시마크를 사들인 바 있는 네이버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C2C(개인간 거래) 사업을 유럽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네이버가 유럽 내 사업 거점 확보를 위해 스페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Wallapop)’을 인수한다. 8월 5일 네이버(Naver)는 3억 7,700만 유로(원화 약 6,045억 원)를 투입해 왈라팝 지분 70.5%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왈라팝 지분 29.5%를 확보한 바 있다. 2013년 설립된 왈라팝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900만명이 넘는 스페인 최대 개인간거래(C2C) 플랫폼으로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전 영역의 중고거래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친환경·순환 경제에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왈라팝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스페인의 대표 중고거래 서비스로 자리 잡은 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프랑스 전 디지털경제부 장관인 플뢰르 펠르랭 대표가 설립한 투자사 코렐리아캐피탈에 펀드 출연 등을 통한 간접 투자 방식으
플러스 4개점(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센텀시티점) 인수 관련 대출 5,800억 원이 만기 1년 연장에 성공했다. 대주단으로 참여한 12개 금융기관 중 한 곳이라도 만기연장을 거부하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할 수 있었는데 연장에 성공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가운데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이자와 원금 납입이 어떻게 이루어질지가 핵심 사항이 되고 있다. 8월 5일 홈플러스 4개점 점포(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 관련 대출 5,800억원의 만기가 1년 연장돼서 2026년 8월 5일 돌아온다. 현재 홈플러스 영등포점, 금천점, 동수원점, 센텀시티점을 운용하는 회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이다. 이지스KORIF사모부동산투자신탁13호(이하 투자신탁)는 이들 홈플러스 4개점을 매입한 후 임대해서 운용하고 있다. 투자신탁은 홈플러스에서 임대료를 받아서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투자신탁은 그대로 있지만, 지난 2022년 투자컨설팅사 지메이코리아가 이 4개 지점을 9,400억원에 매입해서 수익자는 대부분 변경됐다. 투자신탁은 KB국민은행에 이들 점포에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8월 4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전라남도와 아세안 지역 간의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0월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Namdo International Culinary Expo)’ 참가를 계기로, 전라남도와 아세안 지역의 교류 및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라남도와 아세안 간 무역·투자·관광·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교류 프로그램의 기획 및 지원 △관련 사업 공동 발굴 등을 통해 협력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는 박람회 기간 중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아세안 파빌리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세안 파빌리온은 ‘자연의 식탁, 남도: 지속가능한 미식산업의 미래’라는 박람회 주제에 발맞춰 아세안 10개국 음식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직접 시식 및 체험할 수 있는 부스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아세안의 음식과 문화를 주제로 한 부대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참여와 흥미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한-아세안간 지속가능한 미식 관광 협력을 증진하고, 상호 문화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