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롤랑가로스 챔피언 조코비치가 무릎 부상으로 8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아르헨티나의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와 벌인 16강전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내측 반월판이 찢어졌기 때문이다. 세룬돌로와 경기 전 조코비치는 오른쪽 무릎 뒤에 테이핑을 하고 있었다. “2주 동안 오른쪽 무릎이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3라운드 경기가 늦게 끝나면서 수면이나 바이오리듬,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기분은 좋은 상태였습니다.” 로렌조 무세티와 벌인 3라운드 경기는 5세트까지 가면서 일요일 새벽 3시 7분(현지 시간)에 끝났다. 이 경기는 프랑스 오픈 역사상 가장 늦게 끝난 경기로 기록됐다. 이전까지 가장 늦게 끝난 경기는 2020년 라파엘 나달이 야닉 시너를 이기고 타이틀을 차지한 경기였다. 당시 경기는 새벽 1시 26분에 끝났다. 조고비치는 3라운드 경기가 끝난 다음날인 월요일 저녁에 16강전 경기를 했다. “세룬돌로와 경기를 하면서 여러 번 미끄러졌는데, 그 중 한 번이 무릎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6대1로 이겼지만 2세트에서부터 무릎이 아파오면서 2,3세트를 5대7, 3대6으로 연달아
반목을 해온 PGA 투어-DP월드투어와 LIV골프가 6일 전격 합병을 선언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구 유러피언투어), 사우디아라비아 후원을 받는 LIV골프가 6일(현지시간) 합병을 선언했다. LIV는 지난해 6월 대회당 PGA 투어 대회의 4배가 넘는 막대한 상금을 걸고 출범했다. 그동안 엘리트 선수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PGA 투어와 DP월드투어는 LIV골프와 강하게 반목했다. PGA 투어와의 합병 발표는 2022년 6월 LIV의 첫 대회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PGA 투어와 LIV는 “공동 소유의 영리 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골프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합병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우디 국부펀드는 지난해 6월 LIV골프를 세웠다. 막대한 상금에 필 미켈슨과 브룩스 켑카 등 엘리트 선수들이 LIV골프로 이적했다. LIV골프가 성공하면 PGA 투어는 2부 투어로 전락하게 된다. PGA 투어는 LIV골프 이적 선수를 제명하는 등 강경 대응했고 이와 관련 선수들이 소송을 걸었다. 그러나 LIV는 기대했던 스폰서십을 받지 못해 지속가능성이 문제가 됐다. PGA 투어는 LIV에 대항에 상금을 대거 올렸으나 자금 마
골프여행 전문가 허이선 바로여행 대표가 이번 여름 근거리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골프 애호가들에게 꼭 가봐야 할 골프 여행지 3곳을 추천했다. 허이선 대표는 이번에 추천하는 골프장이 여름에도 선선한 고원지대에 위치, 온천과 와이너리호텔, 여름철 다양한 지역축제 등 여름철 시원하게 골프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첫번째 코스는 북해도 샤또레제 골프여행이다. 북해도 아즈고원에 위치한 27홀 정통 챔피언십 코스에서 시원한 굿샷을 날릴 수 있다. 1인 투어비용은 99만 9000원부터 시작하는 가성비도 우수한 여행지다. 두번째 코스는 북해도 힐링 도야호 온천과 골프 투어다. 전객실이 도야호 전망을 자랑하는 온천호텔에서 힐링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을까지 매일 밤 도야호 불꽃 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있는 곳곳이다. 세번째 코스는 일본 아오모리 로얄 여름골프 코스다. 가성비 좋은 일본 여름 골프장이자, 해발 650m 고원지대에 위치한 청정 자연 속의 명문 골프코스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온천과 와이너리 호텔에서 지역와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허이선 대표는 “여름 골프 여행지를 선정할 때 고원지대에 위치한 곳이
3월 31일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과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서울이랜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 구단의 축구 발전은 물론,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시스템과 이를 지원하는 사무국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는 입장이다. 서울이랜드의 박충균 감독이 선수 시절과 코치 시절을 함께한 서정원 감독이 부임 중인 청두 룽청과의 맞손을 잡은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협약에 따라 양 구단은 ▲ 프로 선수단 친선경기 개최 ▲ 유스 육성 시스템 구축 및 친선경기-프로그램 공유 ▲ 홍보‧마케팅, 사무국 및 클럽 운영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이랜드와 청두 룽청은 협약을 맺기 전인 이달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바 있다.
지난 3월 6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3시즌 캐치프레이즈로 ‘함께 더 높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문 슬로건인 ‘We go up, win the championship’도 함께 사용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팬들의 응원을 원동력 삼아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며 “(슬로건은) 2023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히어로즈에서 운영하는 KBO 리그의 프로야구단으로 고척동의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2008년 KBO의 제 10번째 구단으로 창단했으며 기존 팀이던 현대 유니콘스의 선수단과 프런트, 지명권 등 과거 현대의 유산들 대부분을 승계했지만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 해체 후 재창단한 형태이므로 현대의 역사를 승계할 수 없으며, 따라서 현대의 4회 우승 기록은 히어로즈와 무관한 신생 팀이 됐다. KBO에서 유일무이한 형태로 운영되는 구단으로 통상 KBO구단은 대기업의 자기업이자 계열사에 가까워 모기업의 이름을 팀명으로 사용하지만, 이 팀은 구단 자체가 하나의 단일사업체로 ‘히어로즈’라는 팀명만 유지한 채 그 앞에 후원
SSG닷컴이 야구 시즌 개막을 한달 앞두고 본격적으로 야구팬을 맞을 채비에 돌입한다. 지난 2021년 신세계그룹이 SSG랜더스를 창단한 이래 지속 추진해 온 야구단 연계 마케팅의 일환이다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3월 7일 SSG닷컴이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의 유니폼과 야구용품, 굿즈를 한데 모은 공식브랜드관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SG랜더스 공식브랜드관에는 야구 유니폼, 모자, 의류, 잡화, 굿즈 등 180여 종에 달하는 상품이 입점됐다. 대표 상품은 ‘랜더스 우승기념 챔피언스 저지’, ‘23 스프링캠프 모자’, ‘22시즌 어센틱 점퍼’ 등이다. 3월 8일부터 시작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World Baseball Classic)’ 대회 일정에 맞춰 국가대표팀 유니폼도 판매한다. 신상품, 기획전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페이지를 구성해 고객들의 생생한 구매 후기가 담긴 ‘베스트 리뷰’ 코너도 마련됐다. 공식브랜드관 오픈을 기념한 기획전 ‘미리 만나는 봄 그리고 개막’도 열린다. 지난 2021년 시즌 유니폼과 의류, 응원용품 등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SSG닷컴은 S
고(故) 장효조의 KBO리그 기록이 정정되면서 통산타율이 변경됐다. 1985년 안타 기록이 1개가 취소되면서 KBO리그 통산 타율이 0.331에서 1리 낮춘 0.330으로 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985년 7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청보와 삼성의 경기에서 규칙이 잘못 적용돼 기록된 내용이 발견됐다. 삼성 3번 타자 장효조는 당시 6회말 1사 1·2루 상황에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밟았는데, 이때 2루 주자가 3루를 밟지 않아 상대팀 어필로 아웃 처리됐다. 당시 공식 규칙은 ‘타자가 분명히 안타성 타구를 때렸으나 선행주자가 누를 밟지 않아 어필에 의해 아웃이 됐을 때, 그 아웃이 포스 아웃일 경우에는 안타로 기록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장효조의 타석에서 포스 아웃으로 기록되어 안타가 인정되지 않았어야 하지만 기록지는 안타로 기록되어 있었다. 해당 기록이 정정되면서 장효조의 통산 기록도 3,050타수 1,008안타 타율 0.330으로 정정됐다. 역대 통산 타율 순위는 1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0.342)에 뒤이은 2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그 뒤를 NC 다이노스 박건우(0.327)가 기록하게 됐다. 다만 장효조의 1985년 타율이 기
2023년 KBO리그 경기 진행이 좀 더 빨라질 예정이다. KBO는 ‘더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를 모토로 삼고 2023시즌 경기 시간 단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2월 8일 KBO 사무국은 “2023시즌 더 빠른 진행을 통해 더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다는 목표로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BO는 2022년 스트라이크존 정상화와 함께 경기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피드업 규정을 강화했다. 이 효과로 2022년 정규시즌 720경기 평균 소요 시간(9이닝 기준)은 3시간 11분으로 2021년 대비 3시간 14분보다 3분 빨라졌다. 경기 시간을 늘리는 주범으로 지목된 ‘경기당 볼넷’은 스트라이크존 정상화와 함께 2021년 8.38개에서 6.90개로 감소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KBO 사무국은 “올해는 마운드 방문 시간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엄격한 타석 이탈 방지 규정을 철저히 적용하는 것은 물론 심판 스피드업의 평가 및 친목 행위 금지 강화 등으로 경기 시간을 더욱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경기 중 마운드를 방문한 감독이나 코치는 좀 더 빨리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도록 시간 규정을 강화했다. 2022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