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에 발표된 싱가포르 통화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3년 12월에 예측한 2.3%에서 0.1% 높아진 2.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참여한 23명의 경제학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제조업과 금융, 건설업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 또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3.0%에서 3.4%로 예상했다. 12월에 예측한 3.5%에서 3.9%보다 낮아진 수치다.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싱가포르 통화청이 통화정책 설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싱가포르 통화청은 올해부터 반기별에서 분기별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 밀켄 연구소(Milken Institute)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기회 지수(GOI, Global Opportunity Index)에서 싱가포르가 아세안 국가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받았다. GOI는 5개 범주로 나누어 국제 투자자들에게 국가의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을 제공하는데, 투자 여건이 좋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이 2023년 말이 되어서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켈리버드 ADB 국장은 필리핀의 경제가 회복하고 있지만 필리핀 경제가 2020년 -17%로 급락했고 2021년 2분기에 11.8%라는 GDP 성과는 희망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다만 2022년 말까지 경제회복을 예측한 필리핀 정부의 예측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가 확산되고 있고 2만 2000건 이상의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백신이 제공되는 국가의 적절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경제 단체들도 정부가 재정 부양책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에 집중하면서 현금 보조금과 임금 보조금을 통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함께 인프라 투자가 경제회복의 중요한 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 뱅크(World Bank)가 태국 경제 성장률을 3.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관광업이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은 2020년 경제 성장률이 6,1% 감소해 20년 만에 최악의 경제 불황에 빠졌다. 월드 뱅크가 발행한 보고서는 태국의 경제활동이 2022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2022년 태국 GDP 성장률은 양호한 수출과 지속적인 태국 정부의 재정 지원 조치의 영향으로 5.1%로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nad)는 태국의 2021년 GDP 성장률은 1.8%, 2022년 GDP 성장률을 3.9%로 예상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변이 확산에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월드뱅크는 사태 완화와 회생 조치를 고려했을 때, 태국의 공공채무 수준이 2022년 GDP의 62%까지 올라 정부의 목표 상한선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정 지속가능성 리스크는 계속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싱가포르가 2021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1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싱가포르 정부가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2분기 GDP는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1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코로나19로 봉쇄했던 기간 동안 급락했던 GDP 성장률이 크게 회복된 셈이다. 하지만 싱가포르 통산사업부는 절대값으로 볼 때 2021년 2분기 GDP가 여전히 2020년 2분기 코로나19 이전기 수준보다 여전히 0.9% 낮다고 밝혔다. 2020년 2분기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여파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막대한 타격을 입어 GDP가 2019년에 비해 13.3% 하락했다. 싱가포르는 2021년 5월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지역 환진자가 급증해 강화한 방역 정책을 펴오다 6월 들어 백신 접종을 강화하면서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7월 6일 기준 백신 1회 접종자 65.4%, 접종 완료자는 38.6%로 백신 접종률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GDP가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성장률이 예측 범위 상한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의 2021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가 1.8%로 하향 전망된 보고서가 발표됐다. 태국 까시껀은행 산하 경제연구소인 까시껀 리서치 센터(KRC)가 20일 발표한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4월초 발생한 3차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한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지난 1,2차 집단감염 사태 당시 대비해 엄격하지는 않지만 감염자수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지출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까시껀 리서치센터는 이를 주요 원인으로 지난 3월에 예측했던 2.6%에서 1.8%로 하향 전망했다. 또한, 민간소비 증가율 전망도 3.4%에서 2.8%로 하향됐다. 반면, 세계경제가 예상외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 2021년 수출액 신장률은 지난 3월에 예측했던 4.5%에서 7% 선으로 높여 책정됐다. 지난 3월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5% 신장해 3월 중 사상최고액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액 신장률 역시 6.0%에서 10.0%로 상향 조정됐다. 태국이 중국과 구주연합(EU)으로 수출하는 물량은 3월에 전년 대비 약 30%가 늘어났다.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 선적하는 물량도 7.2% 신장했다. 일본으로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rt)는 유로존의 2020년 2분기 GDP가 전분기인 1분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EU 회원국 전체 2분기 GDP도 1분기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은 27개의 EU 회원국 가운데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의미한다. 유로스타트가 1995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12.1%는 가장 크게 감소한 폭으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의 여파로 분석된다. 2020년 1분기에는 유로존이 2019년 4분기 대비 3.6%, EU가 3.2% 하락했지만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이 지나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해 다수 유럽 국가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나타난 경제적 타격이 반영된 것이다. 유로스타트는 “2분기는 EU 회원국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시행한 시기인데다 GDP 통계는 예비치 및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불완전한 자료로 추가 수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가 2분기 성장률 –32.9%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020년 2분기 경제 성장률이 –32.9%라고 발표하면서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변동이 –5%인 것에 비해 6배가 넘는 국내총생산의 감소를 경험하게 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미국의 경제성장이 축소됐다는 것으로 금융위기였던 2088년 4분기 –8.4%나 대공황 때인 1932년의 연 성장률인 –12.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미국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주민 이동과 영업 활동을 제한했지만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이를 포기하거나 완화하며 경제 재개방에 나섰지만, 소비지출, 기업 투자, 재고량, 수출입, 주택시장 등 모든 분양에서 경제 충격과 타격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IMF와 미 연방은행은 올해 미국의 전체 성장률을 –9%로 예측하고 2021년은 6%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11월 3일로 예고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경제 실적은 악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