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 사무총장 김재신)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orea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 Policy (KIEP), 원장 이시욱)과 5월 8일 ‘2024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디지털 전환 및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아세안센터 유튜브채널(akcsns)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동 행사는 지난 3년 동안 ‘한-아세안 연대구상 (KASI)’,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AKFTA)’ 등 한국과 아세안을 둘러싼 주요 이슈들에 대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제공해왔다. 올해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작년 9월에 개시한 ‘아세안 디지털 경제 프레임워크 협정에 대한 협상(Negotiations on the Digital Economy Framework Agreement, DEFA)’을 주축으로 양 지역 간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분야 협력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한다. 개막식에는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의 개회사와 이시욱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4월 20일 오후 2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과 코리아중앙데일리(KJD, 대표 정철근)와 공동으로 ‘2022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으며, ‘한-아세안 비즈니스 전망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주제로 개최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akcsns)을 통해 생중계된다. 올해 RCEP 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RCEP 회원국 간의 무역 증대를 비롯한 많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금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관계기관들과 기업인들이 참고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아세안 사무국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부처 연사들이 한국과 아세안 간 무역협정의 주요 논점인 ▲상품 무역, ▲원산지 규정, ▲통관 절차 및 무역원활화, ▲전자상거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조발언에서는 아세안 사무국의 아나 로베니올(Anna Robeniol) 아세안 사무국 아세안 사무총장 및 아세안경제공동체 사
한국은 2017년 새 정부 출범 이후 신남방정책을 통해 대(對)아세안과의 협력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격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경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심화할 필요가 있다. 아세안은 2015년 사회문화공동체(ASCC)를 출범하였으며 분야별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은 이러한 아세안 사회문화공동체의 목표와 발전에 부합하는 협력을 통해 신남방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문진영, 나승권, 이재호, 이성희, 김은미 연구원은 '아세안 사회문화공동체와 한국의 분야별 협력방안'에서 아세안의 사회문화공동체 구상과 연계된 한-아세안 협력의 기본방향 및 전략을 제시하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지금까지 한-아세안의 공식적인 협의채널이 주로 외교, 경제 분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우선 ‘한-아세안 사회문화 정책대화(가칭)’와 같은 별도 대화채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대화채널을 통해 협력 분야의 발굴, 전략 및 행동계획 수립 등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도록 하고, 주요 분야별 작업반 설치를 통해 한-아세안의 공동번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논의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기존의 국제질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기도 하고, 또는 자국의 이익과 부합하지 않는 기존의 질서에 대해서는 주도적으로 개혁의 필요성을 외치며 동조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그리고 기존 시스템의 개혁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아예 새로운 국제 조직이나 시스템, 또는 가치를 창조하여 영향력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네트워크의 시각으로 보면, 중국은 기존의 국제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기도 하고, 새로운 국제 네트워크를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타국의 네트워크를 파괴하는 등 네트워크와 연관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트워크적 시각으로 현대 중국외교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은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발표한 이 연구는 최근 사회과학 영역에서도 점차 확산되는 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권력(network power)’이라는 틀을 통해 현대 중국외교에 대해 살펴봤다. 다시 말해 집합권력(collective power)과 위치권력(positional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