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오토바이 타려면 먼저 배기가스 검사를 받아라.”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에서 2025년 1월 1일부터 오토바이 소유자는 차량 검사소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검사가 끝나면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베트남인들은 뱃속에서부터 오토바이를 탄다”는 말이 정도로 등록된 오토바이는 약 7000만대다. 이 중 4500만대 이상이 매일 이용되는 ‘국민이동수단’이다. 특히 대도시에서 오토바이는 베트남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이다. 아열대 기온에 가장 편리한 이동수단인 오토바이는 역설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원 중 하나다. 국민들이 가장 사랑받는 이동수단이지만 심각한 대기 및 소음 공해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배출량 증가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오토바이는 자동차, 특수 오토바이와 달리 안전 및 기술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기술 표준 및 시행 지침에 관한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검사는 정규 오토바이 대리점에서 무료로 실시하며, 장비는 기관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거리에 있는 모든 차량의 거의 90%를 오토바이가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연간 신규 오토바이
일본기업 혼다(Honda)는 인도네시아에서 첫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미디어 콘탄(Kontan) 28일자에 따르면 “7월 26일자 니케이 아시아의 보고에 따르면 혼다의 ‘EM1 e’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첫 전기 오토바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8월 말에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다. 이후 2024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약 2100달러(약 268만 3,800 원) 정도다. 혼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50만 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중 약 30%를 인니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2040년 중반까지 모든 전기 오토바이 모델을 전환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동남아 오토바이 시장은? 독일의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오토바이 시장은 2022년에 1060만 대가 운행중이다. 동남아시아는 중국(1550만대), 인도(1263만대)에 이어 세계 3위의 오토바이 시장이 됐다. 인도네시아도 500만 대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다. 혼다는 인도네시아 88%를 점유하고 있다. 2위는 야마하로 일본 브랜드가 인도네시아 오
한국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으면 베트남에서 7월 23일부터 운전할 수 있다.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6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중 협정을 맺었다. 한국 경찰청은 이 협정으로 약 430만 명의 한국 국민이 국제운전면허증을 활용해 베트남에서 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할 수 있다. 경찰서, 면허시험장, 인천공항 또는 김해공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은 1년 동안 유효하다. 앞서 한국 정부는 도로교통법 제96조에 따라 베트남에서 발급한 국제운전면허증 소지자가 한국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허가한 바 있다. 한국은 101개국이 비준한 도로 교통에 관한 제네바 협약(1946년)의 서명국이다. 1968년 비엔나 협약에 서명한 국가의 국제 운전 면허증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86개국이 참여한 비엔나 협약에 가입한 국가의 운전 면허증만 인정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인은 베트남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없었다. 가령 다낭 장기체류를 해도 자동차 운전을 불가능하고, 오토바이 운전도 무면허로 운전 가능한 50cc 이하나 전기 자동차만 가능했다. 물론 베트남
고(故)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로 함께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54)가 베트남 달랏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8일 작곡가 겸 교수 강호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동생 임창수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며 임창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당하고 허무하다" "믿겨지지 않네요" “故 신해철과 놀고 있길” 등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 신해철은 2014년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2시 30분쯤 베트남 람동성 휴양 도시 달랏에서 발생했다. 임창수는 오토바이를 몰다 전봇대와 들이받은 뒤, 종합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끝내 숨을 거뒀다. 베트남 국영 VTV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인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일그러진 상태였다. 그의 신분증을 보관하던 의료진이 하루 뒤 당국에 인계하면서 신원이 뒤늦게 확인됐다. 임창수는 1994년 밴드 넥스트의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에서 기
타이완에서 태국까지 동남아 오토바이 경제...하지만 예외적인 양곤 한국인의 관점에서 동남아시아 경제와 사회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로 오토바이(모터바이크)가 실물경제에서 중차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타이완에서 시작해서 베트남을 거쳐 인도네시아와 태국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주요 대도시의 핵심교통수단은 다름아닌 오토바이, 모터바이크가 된다. 베트남의 양대 도시엔 호치민이나 하노이에 가보신 분이라면 아침부터 도로 위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부대의 그 압도적인 위용에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외국인들은 끝없는 오토바이 행렬을 피해 도로를 횡단하는 일이 가장 큰 고역 가운데 하나다. 외국인에게는 고역이지만 현지인들에게 오토바이는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 필수용품 가운데 하나다. 젊은이들 대다수가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나가게 되면 휴대전화와 이 오토바이는 꼭 필요한 준비물이 되기도 한다. 동남아시아에서 오토바이가 중요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대중교통 수단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빈약한 대중교통 인프라...1년 평균기온 20도 오토바이 '경제성과 편리성' 두 토끼 널리 알려진대로 대중교통은 크게 버스와 철도로 나뉜다. 동남아는
호치민시 교통국은 4월부터 5년 이상된 오토바이 배기가스 배출을 점검하기로 했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 뉴스’에 따르면 이번주 초 부서와 교통 과학 기술 연구소,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체 협회(Betnam Association of Motorcycle Manufacturers)간에 MOU를 체결했다. 캠페인은 4월에 시작하여 12월까지 지속된다. 이 단체는 배기 가스 배출량 감축의 이로운 점을 알리고, 회의를 통해 전문가-정책 입안자 및 공식 기관의 배출량 테스트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로 했다. 캠페인은 도시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대한 배출가스의 영향을 평가하는 것이 주요 활동이다. 베트남 오토바이제조업체협회는 이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다. 호치민 부이 호아 안(Bùi Hòa An) 교통부 차장은 조인식에서 “대부분의 차량으로 인한 심각한 대기 및 소음 공해가 있다. 배출량 증가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인민위원회는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오토바이 배출량을 규제하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부 도시는 베트남의 다른 모든 지방 및 도시와 마찬가지로 구식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