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7월 25일 오후 외교부에서 응우옌 밍 부 (Nguyen Minh Vu) 베트남 외교부 수석차관과 취임 후 첫 외교차관 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차관은 “지난 6월 12일 한국 대통령과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이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고 상기하고, “두 나라 외교부 차원에서도 양국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부 차관은 박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베트남은 국가발전의 핵심적인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양국 간 과학기술, 인적 자원 개발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두 나라 차관은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고위급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2023년 11월 베트남에서 열렸던 제5차 한-베트남 외교안보 전략대화에 이어 제6차 한-베트남 외교안보 전략대화도 상호 편리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또한 두 차관은 한반도
한국 외교부는 지난 25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태국-캄보디아 간 발생한 무력 충돌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동 사태로 인한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 대해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태국과 캄보디아가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5일 정오를 기해 일부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 자제) 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태국의 경우 수린주-부리람주-시사켓주-우본라차타니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 사께오주-짠타부리주-뜨랏주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한다. 캄보디아의 경우 오다르메안체이주-프레아비헤아르주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 반테아이메안체이주-파일린주-바탐방주-푸르사트주-코콩주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한다. 기타 지역은 기존 발령된 여행경보가 그대로 유지된다. 태국: 1단계(여행유의) : 2·3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을 제외한 지역 2단계(여행자제) : 딱주 3단계(출국권고) : 송클라주 남부 말레이시아 접경지역, 파타니주, 나라티왓주, 알라주 특별여행주의보 : 치앙센 국경검문소 및 매싸이 국경검문소 캄보디아: 1단계(여행유의) : 상기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5월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르마나타 크리스티아완 나시르(Arrmanatha Christiawan Nasir) 인도네시아 외교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 차관은 양국이 수교 이래 반세기 이상 간 정무, 경제, 국방·방산, 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신 협력 성과를 달성해 왔다고 평가했다. 두 나라 신정부(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10월 신정부 출범) 하에서도 빈번한 고위급 교류를 통한 강력한 정치적 신뢰 구축을 토대로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으로 확신하였다. 김 차관은 ‘2045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실현 달성에 있어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나라 차관은 인도네시아 신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 식량안보, 후방산업(다운스트림) 육성,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이고 전략적인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였다. 아르마타나 차관은 지난 4월 프라보워 대통령이 한국경제인협회 사절단과의 면담에서 한국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을 상기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기업의 대인도네시아 투자 증진 및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노력을
올해 항공편으로 한국인이 가장 찾은 나라는 어딜까? 법무부의 외국인 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1~7월 1위 일본 519만9,834명, 2위 베트남 259만830명에 이어 중국이 119만9,30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인 방문 상위 항공 여객수만으로도 일본(696만명), 베트남(360만명), 태국(166만명), 미국(160만명), 필리핀(145만명)이었다. 법무부의 ‘도착지별 내국인 출국자수’는 항공 여객에 한해 최초의 도착지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법무부는 2022년 9월부터 '출입국 외국인 정책 통계월보'를 통해 '도착지별 내국인 출국자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제2대 재외동포청장에 임명됐다. 25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재외동포청장은 2022년 12월에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임명됐다가 7월 25일자로 재외동포청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주인도네시아 대사, 주 싱가포르 대사 등 아시아 지역 여러 국가에서 풍부한 재외공관 근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다. 특히 중국·동남아시아 등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하면서 교민 보호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대사 재임기간 한국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방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중요 외교 협력을 소화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코참)를 중심으로 ‘팀 코리아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재인도네시아 한국 기업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팀 코리아 플랫폼’은 코참과 인도네시아 주재 5개 공공기관(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인도네
‘2023 한국‧미국‧아세안 청년캠프(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YCAFE / ‘와이카페’)‘ 개막식이 11월 27일 열렸다. 외교부가 주최하는 와이카페는 한국, 미국, 아세안 10개국 및 동티모르의 청년대표 52명이 참가하여, 6일간 서울, 부산 등지에서 진행된다. 아세안 10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김동배 아세안국장은 캠프 개막식에서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 : KASI)’을 소개하고, KASI의 중점과제 중 하나로 차세대 교류 증진을 적극 추진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내년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앞두고 앞으로 더 가깝고 더 중요해질 한-아세안 관계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격려하고 응원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은 전문가 강연, 워크숍을 통해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청년 선언문을 발표한다. 기업 현장방문과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한-아세안 교류·협력의 현장
전 세계 63개국 350명의 한인회장들이 참가한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폐막했다. 지난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막된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10월 3~6일)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6일 막을 내렸다. 특히 5일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동포 여러분의 초기 해외진출은 고되고 미미하였지만,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내려 오셨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시작된 120년 이민의 역사는 그 동안 대한민국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 여러분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750만 동포 여러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열린 개회식 및 기조강연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는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과 주류 사회 진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재외동포정책 핵심목표”임을 밝히며
'Dance Dance Hallyu Showdown!'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이 ‘K-Pop World Festival’의 싱가포르 예선전을 공지했다. 글로벌 K-Pop 축제인 ‘K-Pop World Festival’은 외교부, KBS, 해외문화홍보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 싱가포르 예선전은 현지 기관 Scape와 협력하여 ‘Dance Dance Hallyu Showdown!’ 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예선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예선전은 본인이 선택한 K-Pop 노래 1곡 동영상 제출하면 된다. 댄스는 영상 속 댄서 2명 중 최소, K-Pop 댄스 1개 커버. 비디오 제출에 참여하는 댄서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기술, 동기성, 정확성, 표현 및 의상이 평가대상이다. 보컬은 백업 댄서가 있든 없든 솔로 또는 그룹 비디오 제출이 허용된다. 참가자들은 악기 또는 '마이너스 원' 트랙을 사용할 수 있다. 비디오 제출에 참여하는 보컬리스트-백업 댄서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동일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준결승전 진출자는 예선전에서 선택한 곡을 선보여야 한다. 이는 일관성과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결승전 진출자들은 공연자들
“우리는 더욱 강력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 한국은 아세안(ASEAN)의 진정한 친구다.” KASI(한-아세안 연구대상)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제 23차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태평양 전략의 비전과 원칙을 공개한 이후 인태전략의 최초 지역 정책이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에서는 지난 4월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KASI의 주요 내용과 8개 중점과제가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은 포럼 세션1 외교-협력에서 발제자로 나서 ‘한-아세안 연대구상과 인도네시아’를 소개했다. 김 국장은 “KASI(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는 지난 30여년간 쌓아온 한-아세안 협력 성과에 기반한 아세안에 특화된 정책이다. 아세안 3대 공동체(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호혜적 협력으로 아세안과 한국, 나아가서 인태지역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할 것이다”이라고 KASI를 설명했다. 한국은 우선 2024년에는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하고 아세안 회원국과의 양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각국에게 제안했다. 지금까지 좋은 반응을 받고
올해는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 한국과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외교부와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한국동남아학회는 6월 26일(12:30~19:00)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서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기념 포럼’을 연다. 행사는 오후 1시 전제성 한국동남학회장(전북대학교 교수) 개회사에 이어 박진 외교부장관과 하산 위라유다 인도네시아 전 외교부 장관 기조연설으로 시작된다. 1세션은 외교-안보협력으로 전제성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국장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인도네시아’와 야얀 물야나 인도네시아 외교부 외교정책 전략청장이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형종 한국동남아학회 부회장(연세대 교수)과 다프리 아구살림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아세안학센터 상임이사가 참여한다. 2세션은 경제협력으로 박번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좌장으로 페리 악바르 파사리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부차관보의 ‘공동번영을 향한 한-인도네시아 투자무역협력강화’와 이강현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50년의 성과과 향후 과제’가 발표된다. 토론에는 최
“한국과 메콩 5개국 청년들, 유스그룹 워크숍에서 보자.” 외교부가 한국과 메콩지역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미래 세대들간 이해제고와 상호교류 및 우의 증진을 위해 한국과 메콩 5개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3년 한-메콩 유스그룹 (Youth Group) 워크숍’(8월 1~4일)을 개최한다. 관심이 있는 한-메콩 청년들은 홈페이지서 6월 18일까지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자격은 한-메콩 협력 증진에 관심이 있는 한국 및 메콩 5개국 국적 대학(원)생이다. 또한 영어 회의 및 발표 가능자과 사전교육 및 프로그램 전 일정 참석 가능자다. 서류 신청 접수 및 최종 합격자 관련 진행과정은 문자와 이메일로 개별 통지한다.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주소는 Rok-Mekong-youth-group.com) 접속 후 참가신청서(영문) 작성한다. 증빙서류은 재학증명서, 어학성적증명서다. - 서류 접수: 5월 29일(월) ~ 6월 18일(일) 23:59까지 - 서류 발표: 6월 21일(수) 18:00 이후 - 면접 일정: 6월 26일-27일(월~화) * 화상면접 - 최종 발표: 6월 28일(수) 18:00 이후 행사 프로그램(향후 변동 가능)은 7월
750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으로 6월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심윤조(69)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9일 외교 소식통을 통해 “심 전 의원이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내정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외무고시 11회 출신인 심 전 의원은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포르투갈·오스트리아 대사, 외교통상부 차관보·북미국장 등을 지냈다. 19대 국회 때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4~2015년 새누리당 재외국민보호위원장을 지내며 재외국민의 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또한 국회의원 재임 당시 ‘원스톱’으로 재외동포의 행정 민원을 해결하는 재외동포청 설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약 750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으로,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첫 청(廳)급 기관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차관급인 청장을 비롯해 15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외교부는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날인 8일 발표한 바 있다.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