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중국의 위안화(CNY) 국제화 추진에 대한 무역 거래 사례가 나왔다. 브라질에서 자국 통화인 헤알과 위안화 간 거래가 이루어졌다. 브라질의 펄프산업 기업인 엘도라도 브라질(Eldorado Brasil)이 지난 8월 브라질 산토스 항구에서 중국 칭다오 항구로 펄프 43 크레이트(상자)를 수출하는 거래가 발생했다. 지난 8월 양국 기업들은 위안화로 계약 통화를 채택하기로 합의하고 결제 테스트를 위해 중국은행 브라질법인을 수령은행으로 지정했고 수입사가 발행한 신용장을 받아 선적서류 및 신용장에 대한 감사를 완료한 뒤 엘도라도 브라질에 통보했다. 지난 9월동안 해당 과정이 진행됐으며 지난 9월 28일 위안화 거래대금은 브라질 통화인 헤알로 환전이 완료됐다. 이번 사례는 중국-브라질 간 무역거래에서 위안화-헤알간 ‘원스톱’으로 환전이 된 첫 사례로 중국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4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자국통화를 활용한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미국 달러 패권에 맞서 각국과의 무역거래에서 자국 통화 사용을 확대하는 등 위안화의 국제화 추진에 공을 들
지난 5월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워싱턴DC의 국가채무 상한선 경색이 중국의 미 국채 삭감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 채무 상한선이 그대로 유지돼 시장을 교란할 경우 중국은 위안화(CNY)를 대외 무역 결제에 사용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이 국가채무 상한선인 31조 4,000억 달러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 미 국채 가치가 하락해 국제 채권시장을 교란하고 세계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와이 소재 싱크탱크인 동서센터의 대니 로이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채무상한선을 올리지 않으면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평가절하할 수 있다.”면서 “결국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중국의 이익도 훼손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8년 미중무역분쟁이 시작된 이래 어떤 미국 국채나 달러 자산의 감축도 중국이 달러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려는 노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2,000년부터 미국 채권을 대량 매입해 2014년까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국 채권 보유국이 됐지만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은 2월 미국 국채 보유액을 1월의 8,594억 달러(원화 약 1,123조 6,655억 원)
지난 4월 27일 태국 방콕포스트(BP)는 태국 중앙은행과 중국 중앙은행 사이에 위안화와 바트화 결제를 통해 외환 위험성을 감소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태국과 중국은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로 결제해 무역 및 투자를 촉진하는 금융 협력을 강화하는 양 국가 간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연장했다. 양자간 자국 통화 스와프 협정은 자국 통화로 크로스보더 영역에서 민관 기업들이 신뢰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태국과 중국은 5월 중에 만나 이 문제를 보다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양 국이 자국통화결제를 심의있게 논의하게 된 데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정책으로 인해 바트화와 달러 사이의 환율이 요동치는 데 있다. 타브 수티바나뤼브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양자 간 무역에서 위안화-바트 결제를 장려하기 위해 협력 증진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같은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방국가들의 대 러시아 제재 이후 중국 위안화의 결제 이용률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 4월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무역금융 자료를 인용하면서 지난 2월 무역 시장에서 수입 결제 수단으로 쓰는 화폐 가운데 위안화(CNY)의 점유율은 4.5%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2022년 위안화 점유율은 2% 미만에 불과 했지만 1년 만에 사용률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위안화 국제통화 거래 전체 결제 비중의 6%를 차지함으로써 유로화(EUR)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위안화 국제결제 이용률이 증가한 배경으로 러시아가 서방 제재로 그간 유럽과 미국에 수출하던 석유를 중국에 판매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10일 러시아 중앙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위안화 결제율이 4%수준에 머물렀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러시아의 수입 결제에서 위안화를 사용하는 비중이 2022년에 23%까지 상승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위안화 결제율 증가는 탈 달러(USD) 현상을 가속화 시키는 촉매제가 된 셈이다. 2023년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은행과 첫 위안화 대출 협력을 체결했으며, 브라질과는 무역 거래에서도 달러가 아닌 서로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대러 경제 제재가 심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러시아가 중국산 생필품을 수입하면서 중국 위안화CNY) 사용 비중이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산업통신은행의 조사 결과 러시아 중소기업의 외화 결제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이 31%로 유로화의 비중 28%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추세에 러시아의 금융기관들이 위안화 결제와 관련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위안화 사용이 증가하면서 러시아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산업 통신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 중소기업의 약 15%가 외화를 사용하며 외화 결제자 중 34%는 달러(USD), 31%는 위안화(CNY), 28%는 유로화(EUR)를 선택했다. 아직 달러 사용비중을 넘지 못했지만, 유로화의 비중을 위안화가 앞지른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위안화가 각광받는 것은 아시아 국가와의 교역이 늘어났고, 위안화의 사용 위험이 낮기 때문이라고 기업들은 답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12월 금융안정 평가를 보면 서방의 제재 배경 아래 2022년 2~4분기
위안화의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달러 대비 7위안의 시대에 도달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2년 9월 7일을 기준으로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9160 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64bp 하락했다고 밝혔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달러 당 6.97위안까지 ᄄᅠᆯ어졌고, 역외 위안화는 달러 당 6.99위안까지 떨어져 현재 추세라면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대를 돌파하는 ‘포7(破七) 현상’이 눈앞까지 성큼 다가오게 됐다. 위안화가 현재까지 오게 된 데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효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지속적인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데이터 상 2022년 들어 14.6% 절상했고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의 다른 기축통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1~8월 유로화는 12%, 파운드화는 14%, 엔화는 17%, 위안화는 8% 하락했다. 중국은행 왕유신(王有鑫)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의한 금리인상 지속과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부 달러지수가 계속 상승하면서, 위안화 환율 조정에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비달러 통화에 비해 위안화 가치 하락의
4월 동안 중국 위안화는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다. 유료화와 일본 엔화와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에 대해 평가 절화되는 추세를 보인 것이다. 4월 29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6177까지 치솟으면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6위안대로 상승한 것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역외 달러 - 위안화 환율은 한 때 6.6938위안을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안화는 4월 말 중 주간 단위로 2.4% 하락했고 4월간 단위로도 4.2%나 하락하면서 1994년 통화시장 개혁 조치를 단행한 이후 최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 2005년 달러화 페그제 종료 이후 최대 낙폭이라며 위안화 약세를 평가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평가받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도시 봉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역할을 못하면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격감할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외부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조짐과 함께 미국 연준(Fed)의 통화 긴축정책 가속화가 예상됐다.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4월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얀마 중앙은행은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를 외환시장에서 합법적으로 거래되는 통화로 추가하고 현지 외환시장에서 위안화와 엔화를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미얀마 중앙은행은 이 통고에서 외환 면허를 보유한 은행과 사설 환전소가 외환 거래에 위안화와 엔화를 사용하고 외환 거래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얀마가 외환시장에서 합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통화는 미국 달러, 유로, 싱가포르 달러, 태국 바트, 말레이시아 링깃의 5개 통화였으며 현재는 위안화와 엔화를 추가해서 7개로 늘어났다. 새로운 정책을 실시한 후 국민들은 은행과 환전소에서 위안화와 엔화를 합법적으로 환전할 수 있다.
디지털 위안화가 4개 지역에서 400만건 이상의 거래, 20억 위안(약 3400억 원)의 액수가 결제됐다. 홍콩에서 열린 ‘디지털 경제 속의 중앙은행 역할’의 포럼에 참석한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纲) 은행장은 4개 지역에서 QR 코드 등을 이용해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4개 지역에서 4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고 20억 위안이 결제됐다. 디지털 위안화는 현재의 종이 화폐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하고 지정된 시중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유통‧회수‧입출금 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2단계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시작단계인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는 더 완벽한 법률 구조와 규제 기준이 필요하다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규제 부문과 디지털 화폐 구조, 안정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QR코드를 비롯해 모바일 결제를 통해 외지에서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게임 규칙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면서 IT 대기업이 금융 서비스 수준을 현저하게 높인 점은 이전과 다른 환경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강 행장은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이 전통적인 시중은행에 압박을 가할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에도 새
공개 테스트를 끝낸 디지털 위안화의 테스트 범위가 농촌으로 확대된다. 지난 10월 18일 마무리된 선전시 디지털 위안화 대규모 공개 테스트는 썬전 시민 4만 7573명이 추첨되어 모두 6만 2788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끝나면서 추가적 시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 위안화를 시범 운행 중인 중국인민은행의 디지털통화연구소는 농촌신용은행자금결제센터(农信银资金清算中心)와 디지털 위안화 활용에 대한 합의를 체결하고 디지털 위안화 업무를 공동 추진한다. 농촌신용은행자금결제센터는 중국 농촌 지역의 금융인프라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농촌신용사(农村信用社), 농촌상업은행(农商行), 촌진은행(村镇银行) 등 중소은행 금융기관에 디지털 위안화 ‘원 포인트 접속’ 종합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농촌의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업무를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농촌신용은행자금결제센터는 “디지털통화연구소와 협력해 농촌 지역의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사업을 가속할 것”이라며 “디지털 위안화 생태계 구축, 디지털 경제와 실물경제의 융합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위루(陈雨露) 인민은행 부행장은 “디지털 위안화 연구 개발과 통제 가능한 테스트 범위를 확대해 결제 안전을 보장할
중국 4대 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테스트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국영 4대 은행인 중국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이 디지털 위안화 지갑 어플리케이션을 비공개로 테스트 중이다. 디지털 위안화의 정식 발행 준비를 위해 선전(深圳) 등의 지역에서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을 테스트 하는 중이라고 국영 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현재 어플리케이션은 공개적으로 사용할 순 없기 때문에 널리 보급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하기 위해선 4대 은행에 전자 지갑을 개설하고 각 은행에 개설된 계좌를 연동해 자금을 충전해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은 인터넷 뱅킹과 은행카드 연동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비공개 테스트로 기관에서 공산당 당비와 노조비 납부 등의 테스트를 통해 실제 사용성을 확인 중이며, 비공개 테스트인 만큼 오프라인 소비 환경이 현재는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