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2027년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공항 라운지(lounge)를 확장・개선하고, 기내 좌석은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사이 등급도 신설하기로 했다. 신규 CI(기업 이미지) 공개에 이어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완료 이후 공통적으로 적용할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월 17일 대한항공(Korea Air)은 고급화 전략을 발표했다.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에 있는 기존 라운지 4곳을 개조해 6곳으로 늘리고, 좌석과 총면적을 각각 2배, 2.5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LA(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운영 중인 라운지도 개편한다. 우선, 아시아나항공이 향후 2여객터미널로 이전하기 때문에 현재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의 아시아나항공 라운지 4곳은 차례로 문을 닫고 통합 대한항공 고객은 2터미널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반 라운지를 더 쾌적하고 고급스럽게 바꾸고, 일등석 라운지는 최고급 호텔에서 휴식하는 듯한 환경으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각 라운지엔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라이브 키친과 베이커리, 즉석 누들(면) 바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과 이코노미석 사이 등급인
“일본은 여전히 1위, 2위는 무비자 선언 중국이 치고 올라왔네”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간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 항공여객 수는 총 8,930만4,439명으로 전년대비 30.1% 증가했다. 이 중 인천공항 여객수가 약 7,067만명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2024년 인천공항 연간 탑승객수를 보면 전년대비 26.7% 증가한 7,066만9,108명에 달했다. 2019년에 비교해보면 100% 회복한 수치다. 그렇다면 인천공항의 2024년 연간 인기 톱5 목적지는 어딜까? 바로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 태국이었다. 엔저과 지리적인 이점으로 일본이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4위였던 중국은 지난해 11월 중국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추격자로 변신했다. 2023년과 비교해 2배 수준(+92.7%) 가까이 성장했다. 베트남은 중국에 밀리며 3위로 주저앉았다. 미국은 장거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 인기 목적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을 3위로 마무리한 베트남은 여객수는 819만3,444명으로 2023년 대비 19.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전히 높은 인기 관광지인 다낭이 탑승률 89%, 여객수 211만 2961만명이다. 전년대비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1월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는 지난 12월 30일 티웨이항공(T-Way)과 이와 같은 내용의 ‘첨단복합항공단지 신규 항공기 정비시설 투자유치에 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E급(약 350석 규모) 항공기 1대 및 C급(약 190석 규모)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 가능한 2베이(Bay) 규모 격납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비시설은 2028년 초 운영을 목표로 1,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5년 올해 본설계를 진행한 뒤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격납고를 준공하고 이듬해인 2028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준공 후 최초 3년간은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위주로 정비를 수행하고, 4년 차부터 국내 항공사 우선 외주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간 주로 해외 항공기 MRO(유지・보수・정비) 기업에 위탁했던 티웨이항공은 자체 정비시설을 운영하면서 연간 항공기 70대를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정비 비용은 연간 129억 원가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다른 국내 LCC의 정비도 수주가 가능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 여객은 코로나19 이전 시기로 돌아갔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1~6월 국제선 기준 여객 실적이 3404만 8517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3525만8765명) 대비 96.6%의 회복률이다. 여객 실적은 동남아(전체 30.7%), 일본(25.1%), 중국(13.6%), 미주(9.1%)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 여객은 3400만명을 기록했다. 국제선 운항은 코로나19 이전 시기를 뛰어넘었고, 환승객은 97% 회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2440만1190명)보다 39.5% 늘었다. 지난 2월 25일에는 코로나19 이후 하루 최다 여객인 21만3351명을 기록했다. 동계성수기 및 유학생 입국 시기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여객 증가가 “동남아 및 일본 단거리 노선 선호가 지속되고, 중국노선 여객이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여객실적을 보면 동남아(1046만8345명·전체 30.7%), 일본(854만3501명·25.1%), 중국(462만8310명·13.6%), 미주(308만4670명·9.1%), 동북아(304만9724명·9.0%)
베트남 관광홍보 임무를 수행하는 비엣젯 항공기 A330이 비행을 시작했다. 비엣젯 항공이 베트남 관광청과의 후원 계약의 일환으로, 새로운 광동체 항공기인 A330을 도입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항공기는 베트남 관광 홍보라는 임무를 수행하는 비엣젯의 최신 항공기다. VN-A814로 등록된 A330은 7월 12일 첫 비행을 시작했다. 이전에도 비엣젯은 베트남 관광청과 호찌민시 관광청의 상징이 새겨진 A320 및 A321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새롭게 도입된 A330은 베트남 관광의 상징인 “베트남- 시대를 초월한 매력”을 특징으로 한다. 베트남의 풍부한 문화와 관광을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상징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선과 국제선을 모두 비행할 예정인 이 항공기는 비엣젯 항공이 이전에 운항한 A320과 A321 이후로 베트남의 관광 진흥을 위해 도입된 최신 항공기이다. A330은 “안녕 베트남”이라는 슬로건과 빨간색과 노란색, 베트남 국기의 색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A330이 베트남 관광의 상징이자 베트남 관광 진흥의 포부라는 뜻이다. 현재 비엣젯 항공은 총 7대의 A330을 운영 중이며, 2023년 내에 A330 광동체 항공기 9대를 포함한 총 8
베트남 최대 항공사인 비엣젯(Vietjet)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인해 필리핀 루손 섬 북부 일로코스노르테주의 라오아그 공항에 불시착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비엣젯 여객기는 당초 베트남으로 향했다. 불시착한 여객기는 유럽 에어버스사가 개발 제작한 A321기종으로 확인됐다. 탑승객 214명 중 206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여객기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필리핀 민간항공청(CAA)의 에릭 아폴로니오 대변인은 “조종사가 관제탑에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알려왔으며 엔진 결함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승객들은 공항 라운지에서 이날 오후에 도착할 예정인 대체 항공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비엣젯은 베트남의 저가항공사(LCC)다. 2007년 에어아시아(Airasia)의 자회사인 에어아이사 베트남(Airasia Vietnam)으로 설립됐으나 2011년 에어아시아의 지분 판매로 현재의 이름인 비엣젯으로 이름을 바꿨다. 비엣젯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100여개의 항로에서 여객기를 운항 중이다. 현재 90대의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약 1억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한-아세안
"인천공항 기점 아시아 노선 중 여객수 1위국 자리는 베트남이었다." 인천공항의 지난해 아시아 항공노선 탑승률이 70%를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여객수 1위국 자리는 베트남, 일본, 태국 순이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2022년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 노선 연간 탑승률이 70%대까지 올라왔다. 2021년에는 대부분 노선의 탑승률이 50% 미만이었다. 아시아 노선의 여객수는 베트남, 일본, 태국 순으로 높았다. 2022년 인천공항 기점 아시아 노선 중 여객수 1위국 자리는 베트남이 차지했다. 베트남 노선 연간 여객수는 246만5277명으로 2021년(13만5,076명) 대비 1725.1% 성장했다. 운항횟수도 1만7724회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탑승률은 전년대비 38.9%p 증가한 75.8%를 기록했다. 일본은 동남아에 비해 비교적 늦은 지난해 10월에서야 국경을 개방했다. 하지만 아시아 노선 중 두 번째로 많은 여객수를 기록해 높은 인기를 확인시켰다. 탑승률이 가장 급증한 지역은 태국이다. 2021년 태국 노선 탑승률은 18.8%로 매우 낮았다. 하지만 2022년에는 78.4%로 전년대비 59.6%p 급증했다. 연간 여객수도
제주항공이 다음달 20일부터 호치민-하노이 노선을 재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0일부터 인천<-> 호치민-하노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인천<->호치민-하노이 재운항을 앞두고 3월 16일 오전 10시부터 3월 28일 오후 5시까지 2주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4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호치민 12만9500원부터, 인천-하노이 13만4200원부터 판매한다. 성수기에 사용할 수 있는 4만원 항공권 할인 코드와 여행 플랫폼 클룩(KLOOK)에서 공항 픽업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 액티비티 상품 6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등의 제휴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2019년 기준 총 9개의 베트남 노선을 운항했다. 한 해 동안 96만2200여 명을 수송해 평균 탑승률 85%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 호치민-하노이의 경우 각각 12만1500여 명, 11만9300여 명을 수송하며 각각 평균 탑승률 88
최근 출장 후 입국한 Y사 직원들은 인천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기존에 입국자들은 자가격리 어플을 설치하고 특별검역과정을 거친 후 안내에 따라서 공항에서 목적지나 격리지도 이동하는 것이 보편적인 절차였다. 하지만 Y사 직원들은 공항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PCR 검사를 받아야 했고, 이후 KTX 운행시간이 지나 결국 방역 택시를 불러 격리지로 향해야 했다. 차후에 인천공항 PCR 검사에 대해서 들은 답변은 ‘검역 절차가 변경됐다’는 답을 임원에게서 들었다. 그럼 인천공항에서 PCR 검사는 왜 진행하는 걸까?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는 경우는 2가지라고 답변했다. 하나는 격리면제자일 경우다. 한국은 입국자들에게 14일간 격리할 것을 의무화했는데 당국은 산업통상자원부에게 인증을 받아 ‘중요 사업목적’임을 인정받는다면 신속입국절차를 거쳐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는다면 격리 없이 활동이 가능하다. 또 다른 경우는 외국인 입국자의 경우다. 선별 진료소 등을 찾고 이용하기 어려운 외국인들을 배려해 통역 지원이 용이한 공항에서 검사를 진행 후 14일간 격리를 조치한다는 것이다. 반면,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고 이동하는데 제약이 생겼다. 각 국가들은 방역 대책을 세우면서 출입국에 여러 제한사항이 생겼으며, 각 국가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도 달랐다. 브라질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준비한 과정들을 통해 해외 출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귀국 후 격리 프로세스를 정리해봤다. ◆ 빠른 PCR 검사 위해 공항에 설치된 검사장 브라질에서의 2개월하고도 2주만의 출장을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귀국할 때, 당황한 점은 귀국 절차에 대해서 확인하지 않은 점이었다. 동행한 출장자들 중 먼저 귀국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준비를 해야하는 점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GRU)을 기준으로 설명하면, 비행기 탑승 전 PCR 검사를 통해 음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은 3일(72시간) 전 음성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체크인을 하러 갈 수 있다. 문제는 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이다. 초청한 기업에서 안내한 병원에서 PCR 검사를 받을 경우 가장 빠른 배송을 사용해도 검사 결과가 3일이 지나야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구아룰류스 공항에서 P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고 이동하는데 제약이 생겼다. 각 국가들은 방역 대책을 세우면서 출입국에 여러 제한사항이 생겼으며, 각 국가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도 달랐다. 브라질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준비한 과정들을 통해 해외 출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귀국 후 격리 프로세스를 정리해봤다. ◆ PCR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대한민국 정부는 현재 해외로의 출국을 막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적법한 절차만 갖춘다면 해외로 출국하는 것은 문제 삼고 있지 않다. 항공사별 차이는 있지만 우선 코로나19의 음성 여부를 검사받는 것은 사실상 필수라고 봐야 한다. 이번에 이용한 카타르 항공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할 시 PCR 음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브라질 입국할 때 확인했다. PCR 검사는 각 병원의 선별 진료소에서 실시하므로,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 좋다. 또한 병원에 따라 오전에만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는 곳, 우천 시에 운영하지 않는 곳이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예약을 해야 한다. 특히 이용하는 항공사가 검사 후 48시간 이내 또는 72시간 이내에 나온 결과만을 인정하는 경우가 많으
최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총리와 한국정부간 합의사항 중 하나였던 2020년 1월부터 비엣젯항공의 신규 취항이 결정되었다. 이로써 베트남 최대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은 인천공항에서 껀터로 매주 3회, 달랏으로 매주 4회 직항편을 운행한다. 비엣젯항공은 총 11개 노선에 월간 480회로 가장 많은 한국-베트남 항공편을 보유하게 됐다. 껀터와 달랏에 앞서 나짱과 푸꾸옥은 베트남항공사가 최근 직항편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베트남과 한국은 베트남 북부의 수도 하노이, 남부의 경제수도 호치민, 중부의 휴양도시 다낭, 그리고 나짱, 일년 내내 봄 날씨인 달랏, 한국의 제주도라 불리는 푸꾸옥, 까이랑 수상시장으로 유명하고 미인이 많다는 껀터 까지 모두 7개 도시에 직항편이 연결되었다. 응웬 탄 훙 비엣젯항공 부회장은 “베트남과 한국 정부에서 양국의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비엣젯항공은 다양한 취항지 개발을 통해 여행의 기회를 넓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안전 및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승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총 11개 노선에 월간 480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