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전기차 보급 물량을 대폭 늘리고 전기차 지원을 확대하는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행정예고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대당 지원액은 줄어들지만 보급 물량은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2021년과 달리 차종별 최대 보조금은 줄어든다. 승용차는 100만 원 줄어든 700만 원, 소형 화물차는 1600만 원에서 200만 원 줄어든 1400만 원, 대형 승합차는 8000만 원에서 1000만 원 감액한 7000만 원으로 변경된다. 지원 대수는 2배 이상 확대됐다. 승용차는 7만 5000대에서 16만 4500대로 증가했고 화물차는 2만 5000대에서 4만 1000대, 승합차는 1000대에서 2000대로 늘어난다. 지원금과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차량을 구매하는 기업에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 대상 기업의 차종에는 3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데 저공해차 목표 달성 기업의 차량의 경우 2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받고, 무공해차 목표 달성 기업의 차랑얀 추가로 20만 원을 더 지원받는다. 대기 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상용차의
국내 친환경 자동차의 등록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9월 기준으로 누적된 총 자동차 등록대수는 2478만 대로 2분기 대비 13만 6000대(0.55%)가 증가했고 2020년 말 2436만 6000대 대비 41만 대(1.7%)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용 연료별로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의 등록대수는 2분기 대비 9만 대(9.2%) 증가해 누적등록 대수가 100만 대를 돌파한 106만 3000대를 기록했다. 휘발유 자동차 역시 6만 9000대(0.6%) 증가했지만 경유‧LPG는 2만 7000대(0.2%) 감소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높은 관심, 업계의 신차종 출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전기 화물차는 구매보조금과 한시적인 영업용번호판 발급총량 예외 정책 등에 따라 2019년 말 1100여 대에서 2021년 9월 말 3만 5000대로 대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올 3분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하는 가운데에도 친환경차 시장의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 보급은 높은 증가를 지속하고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이 저축은행 중 최초로 ‘무공해차’ 도입을 통한 ‘ESG 경영’을 선언했다.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OK저축은행 OK캐피탈이 속한 OK금융그룹은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선언식에 참여했다. 선언식에는 환경부 한정애 장관, OK저축은행 유병철 전무,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병옥 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은 오는 2030년까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무공해차 대중화 및 수송부문 탄소중립 가속화를 목표로 2021년 무공해차 누적 30만 대 보급을 목표로 ‘공공‧민간 수요 창출’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지난 3월에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자동차 렌트 및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선언식을 가졌다. OK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고 효율적인 무공해차 활용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OK금융그룹 외에도 은행 및 카드사 등의 금융사와 제조사 등이 뜻을 함께 했다. O
삼보모터스(KOSDAQ, 053700)가 기존 내연차 중심의 사업구조를 친환경 미래차 구조로 재편한다. 삼보모터스(대표이사 이재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업재편제도는 정부에서 유망 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함으로써 사후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제도다. 삼보프라텍, 이노컴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소차‧수소저장탱크‧금속분리판‧배터리 모듈 등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재편을 승인받았다. 삼보모터스는 내연기관 변속기와 엔진 부품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삼보프라텍은 자동차 스포일러를 제작한다. 이노컴은 고압용기를 제작하는 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삼보모터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전기차‧수소차 관련 핵심부품 개발을 진행 중이었고 몇몇 제품은 개발 완료 단계에 와 있다.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통해 친환경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사업재편심의위에서는 삼보모터스를 포함해 4건의 공동사업재편이 승인돼 국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대구광역시가 전기차 4043대, 전기 이륜차 2498대, 수소차 300대 등 총 6841대의 친환경차 보급 계획을 확정했다 2020년 코로나19 지원 보조금 예산으로 인해 저조한 보급실적을 기록했던 친환경차 보급을 올해에는 다시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 대구시의 계획이다. 자체 생계자금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보조금 예산을 투입해 목표를 친환경차 보급 목표를 하향 조정했고 2020년에 대구광역시가 보급한 친환경차는 전기차 1700여 대, 전기 이륜차 2000여 대, 수소차 50대 등 총 3700여 대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택시, 노후 경유차, 유치원‧학원 통학차량 등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면 시 보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차종에 따라서 ▷전기 승용차 최대 1250만원 ▷전기 소형 화물차 250만원 ▷전기 경형 이륜차 최대 150만원 ▷수소차는 325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택시는 국비 200만원을 추가해 1450만원을 지원한다. 전기 이륜차는 구매자 최소 자부담금을 설정해 보조금의 40~50%를 자부담금으로 지불하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시비도 국비에 비례해 차등 지원해 차량 성능에 따라 보조금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코나 또는 니로를 구
유럽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에 스웨덴 시장조사기관 EV 볼륨스(EV Volumes)는 전 세계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4월에서부터 판매 회복세가 이어지며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는 전기자동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으로 분류된다. 보고서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3개월 연속으로 2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유럽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판매 추이를 보았을 때 2020년 친환경차 판매량은 22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차 차량 비중은 전기차 64.8%,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34.8%, 수소차가 0.3%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 미국과 캐나다는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유럽과 아시아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는 3474대가 판매되며 390% 증가했고, 이탈리아는 3500대로 296.9%, 독일이 3만 3200대로 264.8%, 벨기에는 3891대로 212% 증가했다. 판매량 1위는
4.15 총선이 끝났다. 지난 15일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현 정부의 정책인 수소차, 친환경차 등의 정책이 힘을 받을 것에 따라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풍국주정은 26.79% 상승한 16800원, 일진다이아는 10.67% 상승한 24900원, 일지테크는 21.33% 상승한 293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일지테크는 지난해 7월 오는 2021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 차체부품 공장 신·증설을 위해 6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지테크는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해 경산(본사), 경주, 중국 베이징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의 수소차인 넥소 개발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전기·수소차용 신소재와 신제품을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