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지난 9월 22일 태국 방콕 쭐라롱껀대학교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이주용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주용 장학금’은 故 이주용 후원자의 뜻을 이어 그의 딸 이혜영 후원자의 지원으로 조성된 장학 제도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글날을 기념해 쭐라롱껀 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으며, 올해도 6명의 학생이 1년 치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았다. 장학생은 경제적 여건과 성적, 출석률, 학과 활동, 한국 관련 외부 활동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학비 부담이 줄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이 기회를 잊지 않고 꼭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당까몬 니펌펫 쭐라롱껀 대학교 인문대학 부학장 겸 학생처장, 이싸잉야 파티 한국어학과 학과장, 타넷 사칫보리숫 교수, 수파펀 분룽 한국학센터 소장, 차나마스 펭쏨분 한국어교육연구센터 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파펀 분룽 소장은 “10년 넘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故 이주용 님과 이혜영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의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태국-미얀마 접경 상클라부리 일대 난민 마을에서 구호 물품 배포, 무료급식, 식수원 긴급 복구 등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펼쳤다. 월드쉐어는 4개 난민 마을과 1개 난민 캠프 내 750가구에 쌀, 통조림, 조미료 등 약 한 달 분량의 식재료를 전달했다. 앞으로 두 차례 추가 배포를 통해 비누,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1차 배포에서는 구호 물품과 함께 수혜자를 대상으로 선호 식재료 수요 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조사 결과는 2차 배포부터 물품 구성에 반영될 계획으로, 난민들의 실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파라이녹 난민 마을과 반돈양 난민 캠프에서는 아동과 주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미슐랭 가이드 2025에 선정된 프렌치 레스토랑 비스트로 드 융트빌(Bistrot de Yountville)의 오너 셰프 토미 리가 참여해 봉사자들과 함께 프랑스 전통 요리 ‘꼬꼬뱅’을 직접 조리해 따뜻한 한 끼를 선물했다. 토미 리 셰프는 “숯불 앞에서 10시간을 넘게 요리하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아이들이
“한국에서 제 이름으로 된 콘서트를 열고 싶고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고 싶다.” 태국의 스타 배우 겸 가수 누뉴 차와린이 9월 30일 싱글 ‘리브 미 위드 유어 러브’(LEAVE ME WITH YOUR LOVE)를 발매하고 한국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누뉴는 29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데뷔 5년 차인 누뉴는 태국 드라마 ‘큐티 파이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으며 유명세를 탄 배우 겸 가수다. 2023년 싱글 ‘애니싱’(Anything)을 시작으로 2년간 발매한 5장의 싱글이 현지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국민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30일 발매된 싱글 ‘리브 미 위드 유어 러브’는 누뉴의 거칠면서도 섬세한 매력을 담은 곡이다. 가사는 영어와 한국어로 이뤄졌다. K-POP 프로듀서 엘 캐피탄이 제작에 참여했다. 누뉴는 신곡 발매와 함께 쇼케이스를 열고 향후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특히 NCT 재현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와 협업하고 싶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태국 사뭇 사콘(SAMUT SAKHON)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는 미얀마 출신 이주 노동자들은 앞으로 다른 국가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다. 미얀마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는 “9월 25일자로 미얀마 정부가 발급하는 일자리 전용여권(PJ, Passports for Jobsi)을 이용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최근 사뭇 사콘에 위치한 미얀마 정부 사무소에서 신원증명서(CI, Certificate of Identification)를 통해 PJ를 신청할 경우 태국전용여권이라는 스탬프가 찍혀 발급된다”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PJ 소지자는 태국 외 다른 국가로 이동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 사뭇 사콘 CI사무소에서 발급되는 모든 PJ에 해당 스탬프가 들어간다고 현지 에이전트들이 전했다. 사뭇 사콘은 태국에서 가장 큰 소금밭으로 유명하다. 태국에서 미얀마 노동자 커뮤니티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다. CI는 미얀마 군부 정권이 발급하는 공식 신원증명서로 불법 이주자의 신분을 미얀마 시민으로 확인해주며 태국 내 합법 체류와 취업을 가능하게 준다. 이번 이주 정책 변경의 배경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미얀마 군부가 시민의 해외 이동을 지속적으로 제한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
태국이 캄보디아 국경을 따라 10km 길이의 국경울타리를 쌓는다. 더 네이션 25일자에 따르면 “태국은 태국-캄보디아 국경을 따라 사카오에 10km 길이의 국경 울타리를 계획하고 있다. 초기 자금은 쭐라브혼 공주의 지원과 총 예산은 8,700만 바트(약 38억 364만 원)다”. 나타폰 나크파닛 국방부 장관은 25일 “훌라브혼 크롬 프라 스리사방가바드하나 왕세자가 태국-캄보디아 국경에 장벽과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초기 자본으로 사용될 하타이팁 기금을 설립하기 위해 100만 바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지난 19일 캄보디아와 맞닿은 국경 분쟁 지역의 한 마을에서 캄보디아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해 최소 23명이 다치고 했다. 태국은 이곳이 사케오주 반농야케오 마을이라고, 캄보디아는 반탸이메안체이주 프레이찬 마을이라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나타폰은 장관은 “국경 장벽이 명확하게 합의된 지역에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왕립 군대 본부는 남부 지역을 위해 제1군 및 제2군 지역과 태국 왕립 해군과 협력하는 주요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한편 태국과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통치 시기 형성된 800㎞의 국경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분쟁을 벌여 왔다.
사돔 깨우깐자나(27)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사상 첫 태국인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깨우깐자나는 9월 19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보기 없는 깔끔한 경기로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 박은신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5월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KPGA투어 시드를 획득한 깨우깐자나는 5차례 KPGA투어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깨우깐자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선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톱10 두 번으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KPGA투어에서 외국인 신인왕은 존 허(미국), 이원준(호주) 등 2차례 나왔지만 모두 교포 선수였다. KPGA 역사상 태국인 신인왕은 없다. 만약 깨우깐자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08년 앤드루 매켄지(호주·2승)에 이어 17년 만에 KPGA 투어 외국 선수 다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그는 “지금 성적을 잘 유지해 다음 달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신인왕을 넘어 대상까지 넘보
“민주주의의 실험대 위에 놓인 태국 정치의 민낯이 드러났다.” 5일 태국 하원 투표에서 새 총리로 선출된 아누틴 찬위라꾼 품짜이타이당 대표(59)는 보수파 성향이지만 진보파 쁘라차촌당의 지지를 얻어 여유있게 당선되었다. 하루 전에는 “태국 정치는 탁신을 중심을 돈다”는 전 탁신 총리(Thaksin Shinawatra,76)는 돌연 출국했다. 태국 하원투표에서는 492석 하원서 아누틴 총리 후보는 311표를 얻었다. 자당 품짜이타이당(Bhumjaithai Party)의 69석보다 훨씬 많은 141석의 제1당이자 야당인 쁘라차촌당(국민당, The People’s Party)의 지지가 과반선 247석을 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홍구 부산외대 전총장(태국어과)은 "태국판 삼국지의 핵심인물은 여전히 등뒤에 칼을 숨기고 있다. 누구도 누구를 믿을 수 없다. 이보다 냉혹한 진실은 없다"고 품짜이타이당-쁘라차촌당-프어타이당 3당을 관계를 삼국지와 비유해 현 태국 정치상황을 빗대었다. ■ 친 왕실 아누틴 찬위라꾼 총리 선출 배경은 피타의 141석 쁘라차촌당 아누틴 찬위라꾼(Anutin Charnvirakul)은 친 왕실의 보수파 정당을 이끌고 있다. 건설 재벌인 아버
태국은 K-POP을 포함한 K-컨텐츠 동남아 허브이자, 동남아 최대 게임시장 중 하나다. 한국어 학습 중고등학생수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가중 하나이다. 9월 5일 제1차 한-태국 문화공동위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개최되었다. 두 나라 외교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이번 공동위에서 양국은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 산업, 청소년등 인적교류, 스포츠등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수석대표는 한국은 서빈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장, 태국측은 니껀뎃 파랑꾼(Nikorndej Balankura) 외교부 공보국장이었다. 참석기관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가유산청, 국가기록원,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디자인 진흥원 등 한국측 총 11명, 태국측 외교부, 주한태국대사관, 문화부, 체육관광부, 교육부, 창조경제진흥원 총 21명이었다. 이번 공동위는 2022년 11월 한-태 정상회담시 채택된 ‘2022-2027 공동행동계획(Joint Action Plan)’을 이행하기 위해 양국 합의에 따라 올해 최초로 개최되었다. 양측은 공동행동계획등 상기 5개 분야 합의 사항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분야별 협력 심화 방
“리사 선배는 최고다. 나도 오래오래 사랑받는 걸그룹 멤버가 되겠다.” 9월 6~7일 서울 한복판인 청계광장-광통교에서 ‘싸왓디 서울타이페스티벌 2025’가 열린다. 10년째 열리는 태국 팝, 음식, 전통무술, 웰빙을 홍보하는 자리다. 페스티벌을 앞두고 이태원 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한국 6인조 걸그룹 ‘퀸즈 아이’ 멤버로 합류한 키리(21)를 만났다. 태국 북부 치앙마이 출신으로 한국말을 술술 잘했다. 키리는 “어렸을 때부터 꿈꾸었던 K-POP 가수가 되어 너무 좋다. 당연히 내 꿈은 리사 선배같은 글로벌 슈퍼스타”라고 또박또박 한국말로 말했다. 이어 “나는 너무 행복하다. 한국에서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다는 소식에 가족뿐만이 아니라 친구들도 기뻐하며 응원했다. 다들 K-POP 팬들이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태국 출신 아이돌 스타는 많다. 우선 세계적인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있다. 블랙핑크 멤버 중 유일한 외국인이자 동남아권에서 최정상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슈퍼스타다. 소속사 빅엔터는 스타성을 제대로 알아봤다. 빅엔터 관계자는 “귀엽고 통통 튀는 이미지와 다채로운 음색을 갖고 있다. 글로벌에서도 통할 외모와 보이스다”고 설명했다
김정도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직무대리)은 8월 29일 주한 아세안대사단과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관계를 점검하고 향후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한아세안대사단(ASEAN Committee in Seoul(ACS))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되며, 동티모르는 2022년 아세안에 원칙적 가입 후 옵저버 지위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정도 단장은 그간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주한 아세안 대사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한국이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 위기 속에 첨단산업, 서비스업-농업-돌봄 분야 등에서 아세안 청년 인재들의 역동성과 열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주한 아세안 대사들은 아세안 각국 내 K-컬처의 높은 인기를 언급하며, 한국이 아세안의 중요한 인적 교류 파트너임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양측은 합법적이고 안전한 인적 이동을 위해 불법체류 예방, 인권 보호, 상호 인적 교류 프로그램 추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탁신 전 총리의 딸인 태국 현 총리 패통탄 시나왓(Paetongtarn Shinawatra, 38) 총리가 태국 헌법재판소의 “윤리 기준 위반” 판결로 물러나게 되었다. BBC 등 29일자 외신에 따르면 태국 헌법재판소 9인 재판관 중 7명이 “패통탄 시나왓이 6월 캄보디아 지도자 훈센(Hun Sen, 74) 과의 통화에서 윤리기준을 위반했다”고 동의한 판결을 발표했다. 또한 패통탄 총리의 임기가 지난달 1일 헌재의 총리 직무정지 처분으로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발단은 하나의 전화 통화이었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 5월 말 태국군과 캄보디아군이 국경 지대에서 교전한 뒤 캄보디아 훈센 의장에게 전화해 그를 '삼촌'이라고 부르고 국경을 관할하는 태국군 사령관을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이런 통화 내용이 유출되면서 패통탄은 위기에 처했다. 훈센이 유출한 이 통화는 트리거(방아쇠)가 되면서 후폭풍이 컸다. 두 나라 국경분쟁과 관련 패통탄이 훈센에게 화해적인 태도를 보인 점과, 태국 군 지휘관을 비판하는 내용이 큰 분노를 일으켰다. 훈센은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 탁신 신나왓(Thaksin Shinawatra, 76) 전 총리와의 오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의 자회사 샤드랩(대표 김호진)이 태국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빗컵(Bitkub)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 내 웹3 생태계 조성과 사업 확장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우선 웹3 인재 양성·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 ‘프로토콜 캠프(Protocol Camp)’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샤드랩은 ‘빗컵 서밋 2025(Bitkub Summit 2025)’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토콜 캠프는 해시드와 샤드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지역의 웹3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샐러레이션 프로그램이다. 빗컵은 멘토링, 생태계 연계, 현지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샤드랩은 올해 하반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웹3 산업 대표 행사인 ‘빗컵 서밋 2025’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NFT 티켓 발행, 국내외 주요 업체와의 월렛 협업 등 자사의 글로벌 웹3 전략 및 파트너십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빗컵 서밋은 매년 태국 내 블록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