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변경되면서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도 사명이 ‘iM투자증권’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지주사인 ‘DGB금융그룹’은 증권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iM투자증권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DGB대구은행’이 변경할 사명인 ‘iM뱅크’를 비롯해 지주사인 ‘iM금융그룹’과 ‘iM금융지주’의 상표 등록도 완료됐다. 시중은행 변경과 함께 사명을 변경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사명이 하나로 통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DGB금융그룹은 현대중공업그룹으로부터 하이투자증권과하이자산운용을 인수해왔으며, 사명을 유지해왔다. iM투자증권과 iM자산운용은 지난 2023년 8월에 상표권 등록이 완료된 상황이다. 이미 아이템투자증권은 기존에 존재했던 투자증권이지만 지난 2014년에 메리츠금융그룹에 인수합병되면서 사명변경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는 상황이다.
지난 1월 17일 울산 남구에서 추진해온 부동산 개발사업이 ‘기한이익상실’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한이익상실’이란 채권자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될 시 대출만기 이전에 채무를 회수할 수 있는 권리다. 해당 사업을 추진해온 시행사는 지난 2023년 10월 16일부터 지방세를 체납해, 해당 지역 토지를 압류당한 상황이다. 관련 법상 90일 이내에 압류를 풀지 못하면 기한이익이 상실된다는 계약 조항이 존재하는데, 지난 1월 15일 기준으로 90일을 채웠다. 신탁등기 서류상 사업지의 채권금액은 모두 900억 원에 달한다. 부동산 PF에는 새마을금고 29곳이 도합 600억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고 이어서 신한은행이 96억 원, 신한캐피탈이 60억 원, 디비캐피탈이 60억 원을 투자한 상황이며 하이투자증권도 50억 원을 투자했다. 지방세 체납 외에도 채권자로부터 2건의 가압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다. 새마을금고 측은 이번 주중 대주단(대출 금융사)이 모여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며, 해당 토지를 경매로 넘겨 채권을 상환받을지 사업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투자증권은 울산 남구 PF
DGB금융그룹이 2022년 4,062억원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 2월 9일 DGB금융그룹이 발표한 2022년 실적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1년 당기순이익인 5,031억 원보다 13.1% 감소한 4,602억 원이다. 이 기준은 DGB생명의 회계정책 변경 전을 기준으로 한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미래 경기에 대비하고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취약차주에 대한 대규모 충당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은 2021년보다 18.9% 증가한 3,92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량여신 위주의 견조한 성장과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자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은 4.3% 늘었고 영업이익도 17.5% 증가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는 0.55%,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8%로 각 0.07%포인트(p), 1.24%p 상승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DGB캐피탈은 2021년에 비해 10.1% 증가한 7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영업자산이 7.8% 성장하면서 이자 이익이 확대됐다. DGB금융은 판관비 및 충당금은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효율
DGB금융그룹이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0억 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235억 원을 기록했고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했다. 2018년 2분기가 최고 실적인 1064억 원을 기록한 뒤 11분기 만에 신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DGB금융그룹은 1분기에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대구은행의 이자 이익이 회복됐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2020년 1분기 대비 16.3% 증가한 915억 원으로 나타났고 높은 자산 성장으로 이자 이익도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기업이 부실에 처할 것을 대비해 코로나10 충당금을 분기별 비용으로 전입해 손실을 상쇄한 것도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증권업 호황에 시장거래대금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06.1% 급증한 401억 원을 달성했다. DGB 캐피탈은 리스, 저신용자 신용대출 증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 수요로 2020년 1분기 대비 71.1% 증가한 13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지주사의
DGB금융지주가 부산으로 진출한다. DGB금융지주는 DGB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이 부산 센텀시티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DB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은 부산 지역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첫 번째 복합금융점포인 디그니티(DIGNITY) 센텀시티센터를 해운대구 센텀스퀘어 2층과 3층에 각각 입점했다. 센텀시티는 벡스코를 비롯해 대규모 상업 시설이 밀집한 신도시에 위치해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 디그니티는 DGB금융그룹의 공동 프리미엄 브랜드로 DGB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의 공동상담실을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DGB금융그룹은 디그니티의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구에 본점센터, 제2본점센터, 월배센터의 3개점, 서울의 강남센터 1개점, 부산의 센텀시티센터 1개점 등 모두 5개의 디그니티 금융복합망을 보유하고 있다.
DGB금융그룹이 2020년 상반기 1851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8.2% 감소한 수치다. 전세계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은 가운데 대구은행(DGB금융그룹) 그룹의 순이익은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DGB금융그룹이 발생한 손실은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손충당금을 적립했고, 이를 제외하면 유사한 실적을 냈다. 특히, 비대면 분야이자 비은행 계열사인 증권과 생명, 캐피탈 등에서 수익률이 상승한 점이 순이익 방어에 한 몫했다는 평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56.7% 증가한 481억원, DGB생명은 48.0% 증가한 225억원을 기록했고, DGB캐피탈은 22.4% 상승한 180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