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의 2023년 2분기 실적이 공시됐다.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전망치를 웃돌았다. 한화시스템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6,107억 원으로 2022년 2분기 대비 19.6% 상승했고 2023년 1분기 대비 38.9% 상승했다.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은 259억 원으로 2022년 2분기 대비 57.9% 상승했으며 2023년 1분기 대비 209.23% 상승해 1분기 대비해서 대폭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을 5,456억 원, 영업이익을 198억 원으로 전망했음을 돌아보면 한화시스템이 약진했음을 알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실적 반등의 요인으로 군위성통신체계-II와 TICN 4차 양산, 국내 수상함 전투체계(CMS) 정비 사업 등을 꼽았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저궤도 위성통신 등 신사업에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연말에 계약이 집중되는 방산사업 계절성 특성으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보다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어성철)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Abu-Dabi)에 해외지소를 개소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1월에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 1조 3,000억 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 다기능 레이다(Multi Function Radar)’를 수출하면서 UAE와 방산사업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월 12일 개최된 한화시스템 아부다비 지사에는 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TAWAZUN Economic Council), TTI(Tawazun Technology and Innovation), UAE 소요군인 AFAD(Air Force and Air Defence)의 핵심 인사, 대한민국 공군 파견 요원, UAE 주재 한국 대사관 및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등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아부다비 지사는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로서 향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UAE 천궁-Ⅱ 사업의 순조로운 이행 및 지원과 레이다 후속 사업 개발을 위해 현지 주요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며 중동 사업의 핵심 거점
한화시스템이 위성통신과 에어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1조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다.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1조 2000억 원 규모의 7868만 9000주를 유상증자에 대한 결의를 진행했고, 의결된 이후 공시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3년 동안 저궤도(Low Earth Orbit, LEO) 위성통신에 5000억 원,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에 4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를 구축하고 에어 모빌리티의 기체‧인프라‧관제‧서비스 및 항공 물류 서비스를 개발한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도 2500억 원을 투자한다. 2030년까지 총 매출 23조 원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들을 전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배경은 ‘시너지’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이 에어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제 시스템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수 백m 고도에서 날아다니는 에어모빌리티는 지상 통신망으로 신호를 주고받기 어려워 위성통신 기술이 꼭 필요하다. 한화시스템은 시너지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500억원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투자하고, 블록체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