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현대자동차’는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는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버스 2,000대를 도입하고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으로는 처음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써 2023년 4월 출시됐다. 원더모빌리티는 차고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은 수소전기 통근버스 비중을 확대한다. 효성하이드로젠은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환경부는 수소전기버스 관련 보조금 책정을 통해 차량 구매와 운행을 뒷받침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가 제2벤처붐을 확산하기 위해 모태펀드를 통해 9000억 원 이상을 출자하면서 총 1조 6000억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2022년도에 조성한다. 2월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특허청 등 8개 부처와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했다. 2022년에는 총 9297억 원을 출자해 1조 6000억 원 이상을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처별 출자 금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6528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986억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800억 원, 특허청 215억 원, 환경부 268억 원, 국토교통부 200억 원, 해양수산부 200억 원, 교육부 100억 원이다. 중기부는 창업초기(엔젤징검다리 포함), 지역뉴딜, 엘피(LP)지분유동화, 벤처 재도약세컨더리, 버팀목 등 총 14개 분야에 6528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초기펀드 분야 중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을 투자하는 ‘지역 엔젤징검다리펀드’가 4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된다.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일정 기한의 결성일이 지난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을 인수하는 엘피(LP)
환경부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전기차 보급 물량을 대폭 늘리고 전기차 지원을 확대하는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행정예고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대당 지원액은 줄어들지만 보급 물량은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2021년과 달리 차종별 최대 보조금은 줄어든다. 승용차는 100만 원 줄어든 700만 원, 소형 화물차는 1600만 원에서 200만 원 줄어든 1400만 원, 대형 승합차는 8000만 원에서 1000만 원 감액한 7000만 원으로 변경된다. 지원 대수는 2배 이상 확대됐다. 승용차는 7만 5000대에서 16만 4500대로 증가했고 화물차는 2만 5000대에서 4만 1000대, 승합차는 1000대에서 2000대로 늘어난다. 지원금과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차량을 구매하는 기업에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 대상 기업의 차종에는 3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데 저공해차 목표 달성 기업의 차량의 경우 2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받고, 무공해차 목표 달성 기업의 차랑얀 추가로 20만 원을 더 지원받는다. 대기 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상용차의
OK금융그룹(회장 최윤)이 저축은행 중 최초로 ‘무공해차’ 도입을 통한 ‘ESG 경영’을 선언했다.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OK저축은행 OK캐피탈이 속한 OK금융그룹은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선언식에 참여했다. 선언식에는 환경부 한정애 장관, OK저축은행 유병철 전무,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조병옥 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은 오는 2030년까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100%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환경부는 무공해차 대중화 및 수송부문 탄소중립 가속화를 목표로 2021년 무공해차 누적 30만 대 보급을 목표로 ‘공공‧민간 수요 창출’을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지난 3월에 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자동차 렌트 및 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선언식을 가졌다. OK금융그룹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모든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고 효율적인 무공해차 활용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OK금융그룹 외에도 은행 및 카드사 등의 금융사와 제조사 등이 뜻을 함께 했다. O
환경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환경기업과 녹색 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 기업에 4000억 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금’을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업의 녹색전환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0년에 2000억 원의 추경을 통해 긴급 편성된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금’으로 영세 환경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했다면 2021년에는 환경기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1분기 기준으로 1%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전반적인 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업체 등이 설 연휴 전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접수받는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온실가스 저감설비 등의 설치 및 운전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저감설비 분야에 200억원을 별도로 배정했다.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재원 확보 절차 등을 고려해 다음달 중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별도로 공지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견실한 환경기업 등이 현재의 위기를 극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지역의 2000억 원 규모 광역상수도 사업을 수주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와 인근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2000억 원 규모의 까리안 광역상수도 국제경쟁입찰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현지 기업과의 경쟁 끝에 1월 5일에 최종 수주했다고 밝혔다.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은 2015년 6월에 착공하여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인 자카르타로부터 약 50km 거리에 있는 까리안 댐을 수원으로 하여 자카르타주, 땅그랑시, 남땅그랑시 3개 지자체에 하루 약 40만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한국의 물관리 정책과 기술 전파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2017년 11월 한-인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본 광역상수도 사업을 인도네시아 정부에 제안하여 사업화하게 되었다. 정부간 협력을 토대로 물관리 전문 공공기관이 사업을 제안하여 수주하고, 향후 설계 및 시공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물산업 팀 코리아' 해외진출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수주는 한국판 광역상수도를 해외에 수출한 최초 사례로, 한국 정부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인 해외진출 사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악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 물 산업 기업들의 매출과 수출은 꾸준히 증가추세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한 32개 기업들은 2020년 상반기 매출 442억 원, 하반기 매출 540억 원 등 총 982억 원을 달성했고 76명의 전문인력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1.2배 수출액은 1.7배 증가했다.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는 물 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실험, 제품화와 국내 외 판로개척까지 전주기 지원을 위해 설립된 시설로 2019년 9월에 문을 열었다. 연중무휴 실증화 시설이 가동 중이고, 물 산업과 관련된 전 분야의 시험분석 기반 시설, 5개 광역시의 분산형 실증화 시설 확보 계획 등을 바탕으로 물 산업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 중이다. 또한 ‘물드림 산업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새싹 기업들을 육성 중이다. 대표적으로 ㈜아쿠아웍스는 상반기(1000만원) 대비 하반기(1900만원) 매출액이 1.9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썬텍엔지니어링은 '워터스타기업 지정사업'을 통해 실증화시설 무상사용, 성능확인 컨설팅 지원 등을
"인도네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레스 섬 '물관리'는 우리가 맡는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15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양국 간 스마트 물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국장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앞으로 2년간 환경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될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의 착수에 앞서,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은 한국 정부가 2018년에 시행한 '인니 누사가라 동부섬 수자원 개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토대로 진행되는 후속 사업이다. 최근 전 세계 기후변화로 홍수·가뭄 등 물 문제가 심화된 상황에서 사업 대상지의 수문자료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해당 지역의 물 관련 피해 저감과 장기적으로는 농업 생산량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 대상지인 인도네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레스 섬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으로, 물관리에 필요한 기초적인 수문자료가 부족하여 수자원 개발은 물론 수자원 현황 파악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다. 플로레스 섬의 수문자료 감시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수문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꼭 봐야할 책이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베트남의 생물자원 이용을 위한 신청 절차 및 작성 방법을 담은 '베트남의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 절차 안내서'를 발간했다. 국립생물자원관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는 국내 산업계 지원을 위해 해외 주요국의 '생물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 법률, 정책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안내서 발간은 2019년에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에 이어 4번째다. 이번 안내서는 베트남 생물자원의 접근 승인 및 이익공유 제도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계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접근 승인 신청 절차 정보도 제공한다. 안내서에는 온라인 등록부터 생물자원 및 이용 목적과 같은 세부항목 작성 요령, 온라인 서류 관리 방법 등 온라인 신청서 제출의 전 과정을 실무자가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안내서는 11월 26일부터 관계부처, 국내외 주요 도서관, 관련 산업계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누리집에서도 PDF 형태로 볼 수 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안내서가 베트남 생물자원을 이
내년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700만원으로 축소된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1년 예산안에 따르면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 액수는 올해 대당 8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축소하는 대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승용차는 2020년 1만1000대 목표에서 2021년 1만 5000대로 늘리고 대당 보조금은 2250만 원을 유지한다.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배정한 예산은 2020년 8002억 원에서 2021년 1조 1120억 원으로 늘고, 수소차 보급의 경우 3495억 원에서 4408억 원으로 증액하게 된다. 이 밖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화물차‧어린이통학차의 액화석유가스(LPG) 전환에도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 제로화(저공해화 미조치차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에는 2021년 3168억 원을 투입한다. 같은 기간 LPG 전환에는 300억 원을 들여 화물차 2만 대와 어린이통학차 1 만,000대를 전환하고, 특히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생계형 차종인 1t 트럭 13 만,000대와 어린이통학차 8만 8000대를 지원할 방침
세종정부청사에 수소자동차를 위한 수소충전소가 설치됐다. 세종정부청사에 하루 최대 60대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의 설치가 완료됐다. 정부청사 내에서는 첫 번째 사례이며, 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는 2번째 사례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은 정부 세종청사 내 보건복지부 앞 옥외주차장 부지에서 세종청사 충전소를 설치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전국 수소충전소 확대 및 보급을 목표로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1년 내 구축을 완료한 수소충전소는 하루 60대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정부청사부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기 위해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입지선정에 힘 써왔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 구축설비 등의 부품 수급과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수행했다. 환경부는 민간사업자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에 사업예산 15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수행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우리나라 행정의 중심인 정부세종청사에 세워진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