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6·25 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빨리 참전한 나라다. 그리고 가장 오래 파병한 나라다. 뛰어난 전투력으로 ‘아시아의 작은 호랑이(Little Tigers)’라는 별명을 얻었다. 육-해-공군을 파병한 태국은 전쟁 중 6,326명이 참전한 가운데 전사 136명, 부상 300명에 이르는 희생을 치렀다. 타니 쌩랏(55) 주한국태국대사는 아버지가 군인이었다.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 아버지의 사령관은 후일 수상이 된 크리앙 싹 장군으로 한국전 참전용사였다. 그는 미국 유학을 해 9년간 고등학교부터 석사까지 마쳤다. 그는 한국 대사로 부임하기 전에는 미국 대사였다. 그는 “미국과 한국이 혈맹이듯, 1958년 외교관계를 공식적으로 수립한 태국과 한국은 가까운 우방국이다. 미국 대사를 한 것도 한국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자신과 한국의 관계의 각별함을 강조했다. 2024년 4월 21일 한국에 부임해 온 그는 대사관 인사말에서 “세타 타위신(Srettha Thavisin) 총리의 한국 공식 방문을 올해 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인터뷰에서는 경제-영사 및 문화 분야에서의 관계증진과 협력을 강조한 타니 쌩랏 대사는 ‘3P’ 전략 즉, 투
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쇼 2024’에서 현지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전기차 고객은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으로 별도 회원 가입이나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다른 업체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97%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전기차 신차 고객에게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킬로와트시)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 인프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EV
인도네시아 정부가 해외에서 수입해오는 전기자동차(EV)에도 조건부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 서둘러 완성차 생산 공장을 짓는 등 현지 시장에서 공을 들인 현대차는 상대적으로 맥이 빠지는 상황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공장에 투자한 기업, 전기차 투자를 늘릴 계획이거나 투자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 대통령령을 개정해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공장을 투자하기로 약속하면 해당 회사가 해외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인도네시아로 들여올 때 관세와 사치세를 면제해준다. 지방세도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의 사치세 감면 조건 강화도 3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 기존 시행령에서는 올해까지 인도네시아 현지화율이 40% 이상인 전기차에 사치세를 감면해 주고, 내년부터는 현지화율이 60% 이상인 경우에만 혜택을 주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시행령이 변경되면서 2026년까지 현행 40%를 유지하고, 2027년부터 60%로 감면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전 규정에서는 판매 국가에서 부품으로 배송되고 조립되는 중고 차량 수입에만 이러한 인센
지난 9월 8일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의 전기차 제조기업 리비안(Livian)과 상용차 생산 파트너십을 맺는다. 양 사는 합작 투자를 설립하고 상업용 전기차(EV) 공동 생산을 위한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우신 비용 절감을 위해 양 사는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사업부와 리비안은 공동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신규 생산 공정은 벤츠의 유럽 내 공장 근처에 건설할 예정이며, 동일한 조립 라인에서 별도로 개발한 대형 상업용 EV 밴을 생산할 것이다. 투자 금액과 생산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09년 테슬라와 협업해 공동 개발을 진행했지만 2014년 투자를 철회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승용차 사업부 외에도 상용차 부문의 전동화를 추진 중이며, 2025년 이후 출시될 상용차는 전기차(EV) 화가 될 예정이다. 리비아는 2019년 미국 포드 자동차로부터 5억 달러(원화 약 6,900억 원)의 투자로 공동 개발에 착수했지만 2021년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현재는 일리노이 주 중서부에서 픽업 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새로운 공정이 조지아 주에서 설립 중이지만, 미국 이외 지역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인 BMW는 2025년부터 도요타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차량(FCV)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BMW는 전기차(EV) 분야에서 2030년 신차 판매 비율을 50%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당초 계획보다 1~2년을 앞당길 계획으로 대량 생산은 2025 년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며 일반 판매가 계획되어 있다. 환경 규제가 엄격해진 유럽 시장에서 BMW는 EV에 FCV를 옵션 목록해 추가해 차량 모델의 특성에 맞는 환경 차량 전략을 구축해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21년 9월, BMW는 독일 뮌헨 국제 오토쇼에서 iX5 Hydrogen FCV 다목적 스포츠카(SUV)의 컨셉 모델을 공개했었다. BMW 피터 노타 (Peter Nota) 수석 부사장은 일본 경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BMW는 이미 2022 년 말까지 시범 적으로 생산을 시작하고 수소 스테이션 네트워크 구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소 충전에 필요한 시간은 EV 충전보다 짧은 3~4 분이 소요된다. 순항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6kg의 수소가 들어있는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CFRP)으로 만든 두 개의 탱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연료를 채우지 않고도 먼
도요타가 전기차 판매시장에 사활을 건다.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사장 겸 CEO는 2030년까지 신에너지차(NEV)의 연구개발과 생산설비를 구축하는데 8조 엔(원화 약 83조 22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중 절반인 4조 엔(원화 약 41조 6000억 원)은 전기차(EV)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기차 지각생’으로 불리는 도요타의 오명을 벗고 탈탄소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일본 도쿄에서 걸린 전기차(EV)전략 설명회에서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연간 350만대로 설정하고 연료전기차(FCV)와 합쳐 200만 대로 잡았던 기존 목표를 1.75배로 확대했다. 2022년에 첫 양산형 전기차를 시판하는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을 전 세계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0년까지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도요타는 어떠한 상황, 요구에도 대응해, 탄소 중립의 다양한 선택사항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소형자 제조기업 스즈키(Suzuki)가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100만 엔(한화 약 1052만 원)의 전기차(E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진출한다는 스즈키는 자동차 소형화와 경량화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먼저 100만 엔 수준의 전기차를 출시해 일본과 유럽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2019년 인도 시장의 신차 판매량은 380만 대로 세계 5위지만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인도 정부는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3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2021년 6월에1000억 루피(한화 약 1조 5380억 원)을 투자해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인도 정부는 13만 6000 루피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 중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인도 시장에 50%를 점유 중인 스즈키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2025년 이전에 시장 진입을 목표로 잡았다. 인도 시장의 마힌드라 그룹은 소비자 실제 부담금이 1000만~1500만 원인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밝혀 경쟁을 예고한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국영꾸릉타이은행(KTB)의 싱크탱크인 'KTB 콤파스 리서치센터'가 2028년에 태국 내 전기차 보급 대수가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배터리 전기자동차(BEV-Battery Electric Vehicle)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Hybrid Electric Vehicle) 그리고 플럭-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를 포괄한 태국 내 전기동력 자동차(BEV·HEV·PHEV)를 합산한 보급대수 예측이며, 이 중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점유율이 93%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자 태국 유력 경제지 탄세타낏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이 2035년까지 가솔린 전용 자동차 판매 금지를 결정함에 따라 일본 자동차업계의 주요 해외 제조기반인 태국 자동차 제조공장들 이 급격히 하이브리드 플럭-인 자동차(PHV) 생산량 증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기를 주동력과 보조동력으로 사용하는 전기차 관련 기종의 태국 시장내 보급확대가 연평균 24% 가량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국 현지에서 ‘청정에너지 경제기반 마련'이라는 중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가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라리티 퓨얼 셀(Clarity Fuel Cell)'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판매가 부진한 자동차 단종을 실행할 방침이다. 또한 순수 전기차(EV)에 집중하면서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FCV 개발을 지속해 신규 차종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혼다는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와 연료전지자동차로 변경할 예정이다. 가솔린 자동차 중 최고급 세단인 레전드와 고급 다목적 자동차(MPV) 오딧세이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판매된 클라리티의 가격은 783만 엔(한화 약 7949만 원)이지만 일본과 미국 시장 누적 판매는 1900대에 그쳤다. 혼다는 2018년 추가한 클리티 하이브리드의 판매까지 중단할 계획이다.
2021년 일본 전기차 제조사가 연구 개발(R&D)에 투입한 비용이 약 29조 원에 달한다. 2020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줄어든 R&D 비용이 2021년에 들어 적극 투자에 나서면서 사상 최대 비용이 투입된다. 도요타, 닛산, 혼다, 마쓰다, 스바루, 미쓰비시 모터스 등 일본 6개 자동차 제조사는 2020년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2조 8870억 엔(한화 약 29조 3911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EV) 개발에 나섰다. 일반 정부도 탄소 중립 선언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요타와 혼다는 주행 중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전지자동차(FCV) 등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자동차의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제품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는 R&D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증가한 1조 16억 엔(한화 약 10조 1972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와 연료전지자동차 200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신차 9개종을 포함한 15개 종류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방침이다. 도요타는 15개 차종 가운데 7개는 순수 전기차 신브랜드인 ‘도
유럽 전기차 시장의 규모가 중국 시장을 추월했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유럽 각국이 경기부양책으로 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늘리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배 증가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특히 친환경 투자를 통해 경제 회복을 꾀하는 ‘그린 리커버리(Green Recovery)’ 정책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이다. 지난 5월 프랑스는 전기차(EV)를 구매할 시 7000유로(한화 약 943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고, 타 보조금과 합해 최대 1만 2000 유로(한화 약 1616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6월부터 10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배 늘어났다. 유럽 내 최대 시장인 독일은 전기차 구매시 최대 9000 유로(한화 약 1212만 원)를 지원한다. 유럽연합은 2021년부터 연평균 CO2 배출량을 목표치인 95g/km를 초과할 때마다 모든 신규 차량에 95유로(한화 약 12만 8000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자동차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자동차 출시에 공격적으
세계 각국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일본이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을 2배로 인상할 계획이다. 일본의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과 경제산업성이 전기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을 40만엔(한화 약 424만 원)에서 80만엔(한화 약 849만 원)으로 2배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가정과 사무실의 전기 계약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에너지로 사용한다는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일본은 연내 이 조치를 시행하고 전기차를 보급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 제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80억 엔(한화 약 849억 968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는 전기자동차 1만 대에 해당하는 보조금 규모다. 기존 정부 보조금 상한선은 40만 엔이었다. 이 조치를 시작으로 향후 일본 정부는 하이브리드(PHV) 차량의 보조금도 20만 엔(한화 약 212만 원)에서 40만 엔(한화 약 424만 원)으로 2배 인상하고 연료전지차(FCV) 보조금 역시 225만 엔(한화 약 2390만 원)에서 250만 엔(한화 약 2656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