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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사, 2021년 R&D에 29조원 투입

주요 연구분야는 ‘전기차’와 ‘연료전지’

 

2021년 일본 전기차 제조사가 연구 개발(R&D)에 투입한 비용이 약 29조 원에 달한다.

 

2020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줄어든 R&D 비용이 2021년에 들어 적극 투자에 나서면서 사상 최대 비용이 투입된다.

 

도요타, 닛산, 혼다, 마쓰다, 스바루, 미쓰비시 모터스 등 일본 6개 자동차 제조사는 2020년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2조 8870억 엔(한화 약 29조 3911억 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EV) 개발에 나섰다.

 

일반 정부도 탄소 중립 선언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도요타와 혼다는 주행 중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전지자동차(FCV) 등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 자동차의 판매 목표를 설정하고 제품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도요타는 R&D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 증가한 1조 16억 엔(한화 약 10조 1972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와 연료전지자동차 200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신차 9개종을 포함한 15개 종류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방침이다. 도요타는 15개 차종 가운데 7개는 순수 전기차 신브랜드인 ‘도요타 bZ’를 내놓을 계획이다.

 

혼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난 8400억 엔(한화 약 8조 5520억 원)의 R&D 비용을 책정했다.

 

혼다는 2040년까지 신차 판매를 모두 순수 전기차와 연료전지자동차로 바꾸고, 향후 6년 동안 순수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R&D 5조 엔(한화 약 50조 9050억 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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