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야디(BYD)가 오는 16일 국내 승용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가운데 국내 첫 출시 차종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 3’가 유력하다. 3월 중 출시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월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주초 와토 3에 대한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배출가스・소음 인증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절차로 전기차에 대해서는 1회 충전 시 최대주행 거리 등을 확인한다. 아토3 는 환경부 인증을 통과하면 전기차 출시를 위한 국내 인증 절차(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 인증・국토교통부 제원 통보)를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BYD 차종 가운데 국토부 제원 통보를 완료한 차종도 ‘아토 3’가 유일하다. 아토 3는 앞으로 산업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신고, 한국환경공단의 보급평가(전기차 구매보조금 확정 절차)를 거치면 출시가 가능하다. 절차 완료에 1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아토 3 출시는 다음 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토 3는 준중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로, 유럽 기준 1회 충전 최대주행 거리 420㎞를 인정받았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보다 짧은 330㎞대를 인증받은 것으로 알려
말레이시아에서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EV)를 출시되면서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월 17일 ‘AFP통신’과 현지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자동차 업체 프로톤은 지난 12월 16일 첫 전기차 ‘e.MAS 7’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였다. 최고급 모델의 판매 가격이 12만 3,800링깃(원화 약 4,0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e.MAS 7이 외국 전기차 브랜드 중심의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의 시선이 모인다. 프로톤은 중국 지리자동차가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4월 중국 항저우에 전기차 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다. 프로톤은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향후 더 많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는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비야디) 등 전기차 기업들이 진출한 상황이다. 지리자동차는 말레이시아에 100억 달러(원화 약 14조 4,00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12일 현대자동차 그룹과 제너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서 발표한 협력 비전은 내연기관과 전기차(EV), 수소 기술 공동 개발, 배터리, 철강 공동 발주를 포함한 모빌리티 분야의 전방위 분야의 제한 없는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GM의 협력이 양사의 강점을 정확히 교집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는 투싼과 싼타페 등 중소형 SUV에 강점을 보이며, GM은 쉐보레, GMC, 캐달릭의 브랜드를 포함한 타호, 에스컬레이드 등 대형 SUV와 픽업트럭에서 강점이 있다. 이는 양사가 약점으로 지적되는 SUV와 픽업트럭 개발에서 협력을 해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가진 독일 자동차 회사들이 선점한 시장이었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2020년을 기점으로 한 전기차(EV)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치고나가면서 미국 시장에서 중형 SUV 시장에서도 2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GM은 포드가 폭스바겐이 함께 내놓은 소형 전기차가 부진한 것을 보고 현대차와 협력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
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의 대형 SUV 전기차 양산을 비롯해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당초 계획보다 1~2년 연기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 포드는 보도자료를 내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에서 양산할 예정인 3열 SUV 전기차의 출시 시기를 당초 예정했던 2025년에서 2027년으로 2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3년 18억 캐나다 달러(원화 약 1조 8,000억 원)를 투입해 내연기관차 조립공장인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전면 개편한 포드는 양산 계획 연기와는 별개로 오크빌 공장을 전기차 공장을 전기차 생산단지로 개편하는 작업은 예정대로 2024년 2분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시간을 통해 3열 전기차 소비자 시장이 더욱 발전하고 포드가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주에서 건립중인 신설 공장은 2025년부터 양산 예정이던 신형 전기차 픽업 트럭은 2026년으로 연기한다. 전기차 전환 속도의 조절은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포드의 존 롤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 실적 발표에서 가격 하락 압박을 이유로 신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