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4월 12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 서울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과 공동으로 ‘2023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동 라운드테이블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한-아세안 무역투자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2년 간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에게 한-아세안 무역투자 현황 및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무역협정의 실질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제공해왔다. 올해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정상회의시 발표된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아세안의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SEAN Outlook on the Indo-Pacific, AOIP)’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인도-태평양 지역 전략을 짚어봤다. 특히,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 및 무역 전망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인도-태평양 프레임워크 안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인도-태평양 전략을 알고 싶다.” 외교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인도-태평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당일 오전에 발표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이하 ‘인태 전략’)에 대한 국내․외 지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구체적인 전략 이행에 있어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외교부와 대통령실, 기재부, 과기부, 산업부, 국방부 등 정부 기관, 주한 외교단, 학계 인사 등을 포함해 약 120여명이 이번 설명회에 참석했다. 박진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21세기 인도-태평양의 시대를 맞아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GPS, Global Pivotal State)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역사상 최초로 포괄적인 외교 전략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한 능동적 한국 외교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태 전략은 보편적 가치의 수호와 증진을 대외 전략의 핵심 요소로 명시한 최초 사례다. 한반도‧동북아를 넘어 우리의 외교적 지평을 인태 지역과 그 너머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정부는 포용․신뢰․호혜 등 3대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