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 샌드박스, 첫 코로나19 감염 여행객 발생 "적신호"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7월 1일자로 전격 시행에 들어간 푸껫 샌드박스(특정 격리된 공간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의 활동을 보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푸껫으로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 중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접종 증명서를 휴대하고 입국함과 동시에 RT-PCR 검사를 받은 직후에 발생한 감염자 발생 이어서 여론이 크게 둘로 나뉘어 들끓고 있다. 현지에서는 '태국 방역당국의 철벽방어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측과 '예상한대로 위험천만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시도' 아니냐는 측으로 나뉘어 이견이 분분하다. 7일(오늘) 태국 언론매체 포스트 투데이와 푸껫 주 측의 발표 등에 의하면, 나롱 운시우 푸껫 주지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늘 현재까지 총 2113명의 관광객이 푸껫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의해 입국했는데 그 중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입국한 남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공항 도착 즉시 RT-PCR 검사 후 예약된 SHA(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Plus 호텔에 투숙한 상태에서 밤 10시 경 확진이 통보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당사자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료병원으로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