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 ‘트래블페이’을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신한벤처투자 ▲신한캐피탈 등에서 30억원을 추가 투자를 받아 시리즈B 라운드를 188억원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트래블월렛은 시리즈B 라운드에서 ▲KDB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SK증권 ▲수앤파트너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에서 155억 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추가 투자까지 포함해서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대형 금융사들이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투자 후 트래블월렛의 글로벌 페이먼트 서비스와의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트래블월렛(Travel Wallet)은 해외여행이나 해외 직구 시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한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 ‘트래블페이’(Travel Pay)를 출시했다.
트래블페이는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15개국 통화 중 원하는 외화를 환전하면, 해외이용수수료 및 환전수수료 없이 전 세계 8000만 곳의 Visa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트래블월렛은 기존의 복잡한 국제정산 및 결제과정을 단순화하고, 자체적으로 최신 외환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기존의 국제거래에서 발생하던 비용을 대폭 낮춰 수수료 없는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래블월렛은 해외결제 수수료 무료와 더불어 트래블월렛과 파트너쉽을 맺은 해외 온라인 커머스에서 10%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위드코로나에 맞춰 12월부터는 ▲괌 ▲사이판 ▲하와이 ▲싱가포르 등의 현지 호텔 및 리조트들과 숙박 및 관광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회사의 자기자본을 260억으로 확충하게 된다. 확충된 자기자본으로 고객들에게 재무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통해 등장할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등록에 도전할 예정이다.”면서 “자본금 요건이 200억인 종합지급결제사업자 등록을 통해 더욱 확대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