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씨그룹(Sea Group)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가 멕시코에 앱을 출시했다.
싱가포르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 23일자에 따르면 “쇼피는 멕시코에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 온라인판매 시장에 진출했다”.
쇼피는 2015년 설립된 동남아의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2019년 멕시코 내에 시범 진출한 바 있다. 그 이후로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오고 있었다.
멕시코는 라틴 아메리카 내 두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다. 멕시콘 진출은 쇼피의 크로스보더 판매에 큰 성장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쇼피는 멕시코에서 전자 제품, 의류, 장난감 및 가정용품을 포함한 품목을 제공하는 멕시코 전역에서 무료 배송을 제공한다.
시장에서는 쇼피가 다른 라틴아메리카 시장에도 진출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멕시코 이외 다른 나라의 진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쇼피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이커머스,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기업 씨그룹의 자회사이다. 현재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7개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시장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다.
씨그룹은 뉴욕 증시에 공식 상장한 동남아 최대 IT기업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