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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나노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 출범

기업 매출 2조 단위에서 4조 단위로 도약
4대 전략 12개 과제를 담은 ‘대전시 나노 반도체 산업 육성전략’ 발표

12월 21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술문화관에서 나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협의회 출범식 및 포럼이 개최됐다.

 

발전협의회는 대전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역량을 결집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타 지역과 협력을 통해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 출범식 1부는 나노 반도체산업 발전협의회 출범식, 2부는 포럼으로 진행됐다.

 

발전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4대 전략 12개 과제를 담은 ‘대전시 나노 반도체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4대 전략은 인프라, 기업, 기술, 사람을 담고 있으며 각 전략별로 3개 과제를 담아 총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인프라 조성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종합연구원,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을 추진한다.

 

두 번째 전략은 기업지원 분야로 반도체 펀드 조성, 유망기업 육성, 반도체 창업을 지원한다.

 

세 번째 전략은 기술분야로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 소부장 기술개발 지원, 패키징 핵심기술 개발로 반도체 기술을 선도한다.

 

네 번째 전략은 인재양성 분야로 지역애착 반도체 인력양성, 산학연 반도체 인재 매칭 플랫폼, 반도체 특성화대학, 대학원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반도체기업을 현재 447개에서 870개로, 기업매출은 현재 2조 1천억 원에서 4조 9천억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반도체 전문인력을 2만 명 육성하고 일자리를 현재 5천여 개에서 2만 3천여 개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발전협의회에 참여한 지역 반도체 기업, 대학, 출연연 등 산학연관은 퍼즐조각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통해 대전이 나노 반도체산업의 핵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할 것을 약속했다.

 

2부 포럼은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의 ‘반도체 지정학과 지역 반도체 성장 전략’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병훈 포항공대 교수와 제갈원 표준연구원 실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LX세미콘, SK하이닉스, 비전세미콘 등 반도체기업 관계자와 나노 반도체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헤 대전시 반도체 육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출범식 및 포럼은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해 국가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으로 나노 반도체산업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산학연관의 혁신역량 결집을 통해 대전이 나노 반도체산업 핵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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