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라북도, ‘전북특별자치도’로 새출발…128년만에 새 명칭 변경

신분증,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서류명칭도 당일 변경

 

지난 1월 18일 전라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난 1896년 전라도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로 변경된 후 128년 만에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은 제주도와 강원도에 이어 3번째 특별자치도의 출범으로 세종 특별자치시를 포함하면 4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23년 공포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북특별법’)에 의거하고 있다.

 

전북특별법 전부 개정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8일ᄁᆞ지 안호영 안호영, 정운천, 한병도 의원의 발의로 시작됐다.

 

2022년 12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2023년 1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전북자치도 지정에 힘을 모으자는 업무협약도 맺었다.

 

특례를 발굴하고 법조문을 마련해 국무조정실에 제출했고 2023년 8월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을 발하기도 했다.

 

전북자치도는 법률 공포 이후 도청의 간판을 전북특별자치도로 바꾸는 등 외형 갖추기에 속도를 내며 외형을 넘어 체질까지 바꾸는 작업을 병행 중이다.

 

특별자치도로 변경된 전북도는 중앙정부로부터의 각종 권한을 이양받아 사업 추진 속도 향상과 더불어 국가의 재정지원을 보다 수월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도민들이 보유한 신분증,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각종 서류 또한 전북자치도의 명칭이 18일 당일부터 새겨진다.

 

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들이 특별자치도의 혜택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정을 실질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