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17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신수도 누산타라에서 열겠다.” 코참(KOCHAM,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은 지난 7월 25일 자카르타 한식당 한옥에서 ‘신수도청장과 함께하는 7월 네트워킹’이라는 주제로 신수도 사업에 관심이 있는 회원사를 초청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현지 미디어 ‘데일리인도네시아’ 29일자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50여 회원사들이 참석했다. 아궁 위짝소노 누산타라 신수도청 자금·투자 담당 부청장은 ‘신수도 누산타라의 투자 기회(Investment Opportunities in The New Capital City 'Nusantara')’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그는 자카르타 도시철도(MRT)와 버스웨이 트란스자카르타, 자바베카 인프라스트럭처 등 도시 건설 관련 경험이 풍부한 관리로 알려져 있다. ■ 주택-병원-호텔 등 6개 부문 투자자 유치 8월 착공 2019년 8월 발표된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누산타라(Nusantara)는 2045년 최종 완공을 목표한다. 누산타라의 면적은 25만6000헥타르로 자카르타보다 4배 더 넓다. 그는 “현재 1단계 사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신수도 사업 관련 투자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 발표
역시 세계적 최고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였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에 따르면 9일 하노이 미딘(My Dinh)경기장에서 오후 7시 50분에 팬들 앞에 선 블랙핑크는 “신짜오”라는 베트남 인사로 공연을 출발했다. 빗발이 뿌리는 가운데 긴 대기줄을 기다려 입장한 3만5000명의 팬들도 열광적인 박수로 환영했다. 이후 ‘How You Like That’ ‘휘파람’ ‘Pretty Strange’ ‘Lovesick Girl’과 ‘Don't Know What Do’ ‘Kill This Love’ ‘불장난’ ‘핑크 베놈’ 등의 블록핑크 히트곡들을 같이 부르면서 공연을 즐겼다. 공연된 노래들은 대부분 지난해 말에 시작된 월드 투어의 일환인 콘서트에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리믹스로 편곡된 곡들이었다. 현지에서는 이번 공연에는 29일에는 약 3만6000명, 30일에는 3만1000 명이 팬들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연 후반에, 아시아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입소문이 난 베트남 팝 스타 황 투이 링(Hoang Thuy Linh)의 히트곡인 ‘See Tinh’(See Love)에 춤을 추면서 팬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See Tinh
일본기업 혼다(Honda)는 인도네시아에서 첫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미디어 콘탄(Kontan) 28일자에 따르면 “7월 26일자 니케이 아시아의 보고에 따르면 혼다의 ‘EM1 e’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첫 전기 오토바이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8월 말에 일본에서 판매되기 시작한다. 이후 2024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약 2100달러(약 268만 3,800 원) 정도다. 혼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350만 대의 전기 오토바이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중 약 30%를 인니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2040년 중반까지 모든 전기 오토바이 모델을 전환하는 것이 목표로 한다. 동남아 오토바이 시장은? 독일의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오토바이 시장은 2022년에 1060만 대가 운행중이다. 동남아시아는 중국(1550만대), 인도(1263만대)에 이어 세계 3위의 오토바이 시장이 됐다. 인도네시아도 500만 대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다. 혼다는 인도네시아 88%를 점유하고 있다. 2위는 야마하로 일본 브랜드가 인도네시아 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신임 주베트남 한국대사에 최영삼(崔泳杉) 외교부 차관보(57)를 임명했다. 주베트남 대사는 오영주 전임 대사가 주러시아대사에 임명된 이도훈 대사(61) 후임으로 지난달 말 외교부 2차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상태다. 최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24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상하이총영사, 주중국대사관 공사, 문화외교국장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통’이다. 외교부 대변인을 거쳐 차관보로 재직하면서 대중국 외교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달 초에는 중국을 방문해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과 회담하며 경색됐던 한중관계 고위급 소통 물꼬를 트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외교부 2차관에 오영주 주베트남대사가 발탁됐다. 외무고시 출신 여성 외교관이 외교부 차관에 임명된 건 오 대사가 처음이다. 현재 베트남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SK이노베이션 등을 중심으로 한 약 9000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국은 2014년부터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다. 베트남은 또 미중경쟁 등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핵심 원자재 공급망에서 중국의 대안으로 전략적 가치를 주목받고 있다. 베
전 미얀마 국가 고문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가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 상태로 바뀌었다. 현지 미디어 이리와디는 26일(현지시간)자로 “미얀마 군사정권이 국제 사회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아웅산 수치 여사를 교도소에서 가택연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산다르 민(Sandar Min) 국가민주연맹(NLD)의 전 중앙위원의 말을 전해 보도한 바 있다. 다음날인 28일에는 AFP통신이 NLD 소식통을 인용해 “수치 여사가 지난 24일 교도소에서 풀려나 가택연금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수치 여사가 교도소에서 나온 뒤 미얀마 하원의장을 만났고, 방문 중인 덩시쥐안 중국 아시아 담당 특사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군부 통치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통합정부(NUG) 대변인은 “상황이 개선됐다는 소식은 환영하지만 양심수라는 그녀의 현재 상태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쿠데타 첫날 가택연금, 지난해 6월부터 교도소...전 군부정권 15년간 가택연금 군부는 문민정부가 전체의 83.2%에 달하는 의석을 석권하며 승리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면서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첫날부터 78세의 수치 여사
베트남 원로작가 황푸응옥뜨엉(Hoang Phủ Ngọ Tưng)이 86세의 나이로 영면했다. 현지 베트남뉴스 26일자에 따르면 “응웬꽝티에우(Nguyền Quang Tiờu) 베트남작가협회 회장은 작가 황푸응옥뜨엉이 7월 24일 호치민(HCM_시에서 8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937년 후에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고향은 꽝지성에 있다. 그는 사이공교육대학을 졸업하고 후에 문학 대학에서 철학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황푸응옥뜨엉의 대표작은 ‘누가 강에 이름을 지었는가’(Ai dặòt▁chot▁tn chodngong)으로 일반 문학 프로그램에서 가르치는 작품이기도 하다. 시를 썼지만 소설가로 더 유명했다. 그는 1960~1966년까지 후에 영재 학교에서 가르쳤다. 그 후 작가는 1975년까지 전쟁 동안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했다. 1978년, 베트남작가협회에 가입했다. 트어티엔-후에 문학예술협회의 사무총장, 트어티엔 문학예술협회의 회장, 까비엣 잡지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2007년 국가 문학 예술상을 받았다. 황푸응옥뜨엉의 에세이는 재능 있고 박학하며 시적인 문체를 보여준 것으로 정평이 났다. 쩐 딩스 교수는 “황푸응옥뜨엉의 회고록은 삶의 문화적, 역사
“라오스 우수한 인력,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많이 파견해달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월 27일 도청에서 퐁싸이삭 인타랏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차관을 만나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수확기 등 일손이 필요한 농번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최대 8개월간 고용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을 위해 이들의 체류 기간을 10개월까지 연장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통합인력관리플랫폼을 구축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제도를 확대할 것 등을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영록 지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라오스의 우수한 인력이 함께한다면 농업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절근로자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하자”고 말했다. 퐁싸이삭 인타랏 차관은 “전남도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라오스의 계절근로자에 대해 출국 전부터 귀국 때까지 철저한 관리로 불법체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농촌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609명 확보 및 농촌인력중개센터 37개소, 공공형 계절근로제 2개소를 지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가 38년만에 권좌에서 물러났다. 권력은 이번 총선에 압승한 장남 훈 마넷(Hun Manet)에게 승계되면서 ‘가업승계’를 완성했다. 크메르타임즈 등 현지 미디어 27일자에 따르면 훈센(70)은 “27일 국영 텔레비전 50분 특별방송에서 총리직을 사임한다.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싶다. 차기 총리는 훈 마넷(45)이다”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퇴임 후엔 "집권당 대표와 국회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국왕 최고 자문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막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실상 '섭정'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4성장군 장남 훈 마넷, 8월 22일 7대 총리 취임 ‘가업승계’ 완성 이로 훈센은 1985년부터 38년간 집권한 총리직을 사임한다. 장남인 4성장군인 훈 마넷은 2023년 8월 22일 캄보디아 7대 총리직에 오른다. 훈센은 “새 총리와 정부의 일에 간섭하지 않겠다”며 “사르청 내무부 장관, 티반 국방부 장관, 멘 삼안 국회-상원 관계 및 감찰부 장관 등 부총리들이 헝 삼린 국회의장과 함께 퇴임할 것”이라고 언급해 훈 마넷 후계 작업을 강력 후원했다. 지난 1월 프놈펜에서 열린 ‘전국 총
“부처좌불상 완공과 흰코끼리 1주년을 맞아 2만짯 신권 지폐를 발행합니다.”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 미얀마iTV(myanmaritv) 등에 따르면 미얀마중앙은행(CBM)은 2023년 7월 31일부터 20,000짯 신권 지폐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권 지폐의 발행은 네피도의 마라 비자라(Mara Vijara) 부처좌불상 완공 기념과 라타 난다카(Rahta Nandaka) 흰 코끼리 탄생 1주년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20,000짯 새 지폐 크기는 길이 15cm, 폭 7cm이며 연한 초록색으로 되어 있다. 지폐 앞면은 흰 코끼리 그림이 있고, 화폐가치 표기는 좌측 상단에는 미얀마어, 상단은 [CENTRAL BANK OF MYANMAR]가 표기되어 있다. 지폐 뒷면은 아이야와디 다리와 사가잉 다리 그림이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보면 금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는 컬러 시프트(Color Shift)를 가로로 표기되어 있다. 네피도 마라 비자라는 총 2367.5톤에 달하는 좌불상으로 돌로 조각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19미터(좌대 포함 24미터) 좌불상이다. 네피도 유니온 테리토리의 ‘데키나 티리르 타운십’에 7월 16일 완공했다. ‘ '왕족을 상징’인 흰코끼리
태국 총리 선출이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25일자에서 “완 노르 마타 하원의장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상·하원 합동 총리 선출 투표를 취소하고 추후 다시 회의를 소집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태국 국민권익구제기관인 옴부즈맨사무소가 전날 피타 림짜른랏(Pita Limjaroenrat, 42) 전진당(까우끌라이당, Move Forward Party, MFP) 후보 재지명 불가 결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청원했기 때문이다. 옴부즈맨사무소는 “의회의 피타 후보 재지명 불가 결정의 위헌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청원했다. 또한 판결 때까지 의회의 총리 선출 투표도 연기요청했다. 전진당과 프아타이당(Pheu Thai Party) 등 야권 8개 정당은 25일 연정 구성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프아타이당은 회의를 갑자기 취소했다. 피타의 2차 총리 투표가 좌절 후 프아타이당은 연정 구성의 주도권을 넘겨받았다. 프아타이당 지지자들은 “프아타이당이 주도할 새 정부의 빠른 구성을 추구하고 다른 7개 정당과 함께 연합 정부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피타의 총리 단독 후보 과반 실패, 태국 헌법재판소의 피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인도네시아 탕그랑시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 국영 석유회사 퍼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와 붕아 광구의 생산물 분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있는 붕아 광구의 규모는 서울 14배 면적인 8,500㎢로 13억 배럴 규모의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기본 6년의 탐사 기간과 30년의 개발 및 생산 기간을 보장받는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계약자인 포스코인터내셔널·PHE 간 생산물 분배 비율은 원유의 경우 60대 40, 가스는 55대 45로 정해졌다. 전체 생산량의 25%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의무 공급해야 하며 계약자 간 참여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PHE가 각각 50대 50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얀마 해상가스전과 호주의 육상가스전을 통해 천연가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다년간의 해외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임직원들의 뚝심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원을 지속 확보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전문회사로의 도약은 물론 국가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이 내년 8월부터 현지서 제조한 배터리팩을 장착해 아이오닉5를 생산한다. 코리아헤럴드 25일자는 현대자동차그룹 이영택 아태권역본부장이 용산에서 열린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비즈니스 포럼’에서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의 소식을 전했다. 이 본부장은 “2024년 7월부터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 합작공장으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팩을 완성하고 8월부터 현지 생산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생산법인과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해 지난해 설립한 배터리팩 생산 법인이다. 그는 ”현지화 생산 비중을 40% 이상으로 맞추고, 나아가 60% 이상 달성하면 현대차가 완성차업체 중 유일하게 인도네시아 정부의 특별소비세 (사치세) 15% 면제 혜택 등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전기차 현지화율이 40%가 넘는 차종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기존 11%에서 1%로 낮추고 특소세 15%는 면제해주고 있다. 아이오닉5의 경우 중국 우링 에어EV와 함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는 인도네시아에는 지난해 3월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