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9호점 '정션8(Juction 8)점'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쉐이크쉑 웨스트게이트점은 싱가포르 중부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단지 비샨(Bishan)지역의 최대규모 쇼핑몰 정션8(Junction 8) 쇼핑몰 1층에 324㎡, 10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쉐이크쉑 정션8점은 다양한 높이에서 여러 방향으로 교차하는 비샨지역 도로의 모양에 영감을 받아 도시적인 느낌으로 천장과 벽, 조명 등을 꾸몄다. 벽면에는 싱가포르의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던 앙(Dawn Ang)과 협업해 다채로운 모양과 선을 활용해 비샨지역의 도로를 그려낸 작품을 전시한다. 비샨점 오픈을 기념해 한정판 콘크리트(아이스 디저트) '후 에잇 마이 쿠키?(Who 8 my Cookies?)'도 선보였다. SPC 그룹 관계자는 "기존 상업지역뿐만 아니라 주거단지 인근의 쇼핑몰에도 쉐이크쉑 매장을 오픈했다"며 "글로벌 사업의 성장축 중 하나인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 내 SPC그룹의 사업영역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SPC그룹은 2019년 4월 주얼창이에 싱가포르 1호점을
‘쌀딩크’ 박항서 감독(63)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베트남축구협회(VFF)와 박 감독은 내년 1월 만료하는 현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박 감독의 임기는 2023년 1월 31일까지다. 박 감독은 오는 12월 20일 개막하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까지만 베트남 대표팀을 이끈다.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박 감독은 '박항서 매직' 열풍을 일으켰다. 그의 이름 앞에는 '쌀딩크(쌀+히딩크)'란 수식어가 붙었다. 베트남의 상징 쌀과 한국 월드컵 4강신화의 ‘히딩크’에 비유해 쌀딩크로 불렸다. 그가 가는 길은 새로운 역사였다. 베트남은 '축구'가 국기였지만 자력으로 인도차이나 밖으로 나가지 못한 베트남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주었다. 우선 2018년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의 우승을 이뤄냈다. 2018년 11월 19일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아세안 1위 국가이자 동시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권에 진입시켰다. 박 감독 덕에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FIFA 랭킹 100위권에 가장 긴 기간을 유지한 국가로 남아있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8강의
서울대 동남아센터가 ‘미얀마의 봄’을 되돌아보고 민족간 화합과 공존을 위한 모색하는 국제회의를 연다. 서울대 동남아센터는 2021년 2월 1일(10:00-18:00)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영원홀에서 서울대아시아연구소HK+메가아시아연구사업단와 함께 ‘미얀마 봄의 혁명과 민족 간 화합과 공존을 향한 길’(Spring Revolution and Myanmar's Long Road Toward National Unity: Beyond the Lasting Conflicts)이라는 국제회의를 주최한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발발한 직후와 달리 한국 사회에서의 미얀마에 대한 관심은 식어가고 있다. 현재 미얀마는 쿠데타 군부 하에 있는 미얀마가 내전 상황이라는 것, 또 민족통합정부라는 임시정부가 군사정부와 대결하고 있는 내전의 당사자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물론 일각에서는 현 상황을 내전으로 규정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거나 임시정부의 존재와 그 미래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기도 한다. 독립 이후 70여년에 걸쳐 지속되어온 민족 간 분쟁이 쉽사리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는, 다시 말해 민족 간 신뢰회복과 화합을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이번
“베트남인이라면 전쟁보다 시를 사랑합니다. 누구나 시를 지을 수 있어요.” 배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과 교수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베트남 현대 시를 번역하여 ‘시인(Thi Sĩ)’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했다. 시집에는 호찌민부터 시작하여 총 58명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그가 틈틈이 번역했던 시를 모아서 출판한 것으로, 나이 순으로 순서를 정했다고 한다. 베트남 현대시 초기의 서정시를 비롯하여 대프랑스 항전 시, 대미 항전시 그리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의 다양한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역자인 배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이 베트남에 대해서 모르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베트남 사람들은 전쟁을 잘하지, 문학 특히, 시를 잘 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모른다”라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그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우승하자, 대표팀 사령탑인 박항서 감독을 칭송하는 시를 쓴다. 하노이 시장이 부패 혐의로 구속되자 그를 조롱하는 것도 시로 쓴다. 심지어 싸움도 시로 주고받을 수 있다”며 베트남인들의 시 사랑을 소개했다. 그러니까 베트남인들에게는 “시는 그들의 일상이다. 이런 시를 쓰는 사람이 이름난 시인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베트남 국립대학교인 퀴논대학교와 손잡고, 퀴논대 동방학과 정규 커리큘럼으로 한국학 전공과목을 개설했다. 지난 4월 용산구와 퀴논대학교가 ‘한국어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용산구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꾸이년시에 위치한 퀴논대학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과목개설 승인을 받고, 8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했다. 수강정원은 30명이다. 수업은 내년 1월말까지 16주간 주2회(1회 2시간) 진행되며, 한국어는 물론 한국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위한 용산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자매도시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한국문화 보급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인 퀴논시와 1996년 첫 교류를 시작했다. 2016년에는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퀴논시 내에 양 도시 소통창구로 용산국제교류사무소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2016년 4월 당시 하노이와 호치민을 제외하고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이 없어 한국어 교실을 열었다”며 “정원이 40명이었는데 800여명이 신청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팜민 친 베트남 총리가 10일 하노이에서 열린 ‘전국 디지털 변환의 날(National Digital Transformation Day)’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기념식에서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강조했다. 팜민 친 총리는 “‘전국 디지털 변혁의 날’은 당, 국가, 정치 시스템, 기업계, 전국민의 디지털 변혁을 계속 추진해 디지털 경제, 디지털 사회, 디지털 시민 의식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날”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2022년 4월 22일 매년 10월 10일을 '전국 디지털 변혁의 날'로 하는 결정한 바 있다. 그는 연설을 통해 “디지털 변혁은 매우 강력하고 광범위하게 매일 진화하고 있는 피할 수 없는 트렌드다. 디지털 전환은 국가의 강점과 시대적 힘, 내부 및 외부 자원에 기여하며, 국가, 시장 및 사회 간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관, 인프라 및 인적 자원의 측면에서 세 가지 전략적 돌파구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이다. "신사 숙녀 여러분, ‘전국 디지털 변혁의 날’을 맞이해, ‘전국 디지털 변혁의 날 2022’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당, 국가, 정치 시스템, 기업계, 전국민의 디지
한국과 베트남이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립한다. 베트남 정부포털(baochinhphu) 10월 11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와 한국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및 건설 기술에 관한 한-베트남 협력센터(VKC) 설립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우선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스마트시티 및 첨단 건설 기술에 대한 연구 및 훈련을 촉진하는 전문 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한다. 이후 입법, 정책결정 및 모니터링, 기술 전수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베트남 건설부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63개 성시 중 41개 성시가 스마트시티를 개발 중이다. 27개 성시는 성시 전역을 스마트시티로 구축하는 모델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시티의 개발은 베트남이 2045년까지 고소득 국가가 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다. 2018년 8월 국무총리는 2030년을 목표로 2018~2025년 스마트 지속가능도시 국가개발계획을 승인하는 결정에 서명하였다. 이 결정은 2025년 또는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4대 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칸토를 핵심 스마트 기능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8월 베트남을 방문했다. 베
베트남 대한체육회가 전국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은 “베트남 대한체육회 검도협회 대표선수단이 103회 울산 전국체전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그리고 최강팀인 종주국 일본을 차례로 꺾고 금메달을 땄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파견되는 선수단 규모는 축구 17명, 테니스 6명, 골프 9명, 검도 9명,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본부 인원이 7명으로 총 48명이다. 그 중 검도는 검도단장 : 이종호 감독 : 박동진 코치 : 심성보, 선수 : 안병국 김태훈 이종민 이영섭 조기수 오재헌 9명이 출전했다. 홍선 재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은 “선수단 파견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가장 신경 쓴 행사 중 하나다”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파견되는 선수단에 대한 격려와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준 관계자 및 교민들에게 감사한다”고 거듭 말했다. <홍선 재 베트남 대한체육회장의 감사글 전문> 022년7월 말 베트남 대한체육회장 취임식을 갖고 아직 제대로 준비도 못한 상태에서 제103회 울산 전국체전 출전하여 충분한 지원을 못한 가운데 베트남 검도선수단이 금메달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주어 정말
LG CNS-PT PP가 인도네시아 새 수도 ‘누산따라’ 스마트시티 건설에 힘을 합친다. 안타라 뉴스(Antara News) 10월 8일자에 따르면 국영 건설 및 투자 기업인 PT PP(Persero, 페르세로) Tbk가 LG CNS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IKN)인 동칼리만탄(Kalimantan)의 누산따라(Nusantara)에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구현하기로 합의했다. 안톤 사티오 헨드리아트모(Anton Satyo Hendriatmo) PT PP 빌딩 운영 이사는 “두 회사 간의 협력이 누산따라에서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건설 및 정보 기술 부문 간의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현은 자원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지능형 도시 개념을 개발하는 인도네시아의 다른 도시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건설, 부동산, 조달, 인프라, 에너지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누산따라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에 최적 회사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행복청 부이사관과 사무관, LH협력관을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 파견해 행정수도 건설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향후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팝업 테마파크 ‘핑크퐁 월드 어드벤처(Pinkfong World Adventure)’를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핑크퐁’은 25개 언어, 5000여편의 동요-동화 콘텐츠로 제작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IP(지적재산권)다. 특히,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 중인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 영상을 비롯해, 유튜브에서는 누적 조회수 약 600억 뷰 및 1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핑크퐁 월드 어드벤처는 싱가포르 대형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Marina Square)’와 협업을 통해 더핑크퐁컴퍼니가 해외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팝업 테마파크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핑크퐁 원더스타’ 및 ‘핑크퐁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를 오프라인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테마파크의 첫 순회 지역인 마리나 스퀘어는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마리나 센터 중심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로, 패션, 뷰티, 식음료(F&B), 어린이 및 라이프스타일 등 200여 개 전문 매장이 입점해있어 높은 접근성과 대규모 집객력을 자랑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마리나 스퀘어에서 핑크퐁 원더스타, 핑크퐁
부동산 개발업자인 쯔엉미란(Truong My Lan) 반틴팟(Van Thinh Phat) 그룹 회장이 채권 사기 혐의로 체포되었다. 이같은 전격적인 체포의 배경에 대해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 미디어 VNEXPRESS 7일자에 따르면 ‘쯔엉미란 회장이 수조동 회사채 발행 후 목적과 달리 부동산매입하는 등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전했다. 공안부 대변인인 투안수(To An Xo) 중장은 토요일 아침 언론에 체포 사실을 확인했다. 란 회장은 실제로 6성급 호텔 등 호치민 시청앞 외국인 보행전용도로 주변 빌딩 싹쓸이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틴팟과 그 자회사는 현재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VTP 오피스빌딩(VTP Office Building), 덕스턴 호텔(Duxton hotel) 등 호치민시의 주요 위치에 많은 부동산 프로젝트를 소유하고 있다. 66세의 쯔엉미란 회장은 중국계 베트남인 기업가라는 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편 에릭 추 냅기(Eric Chu Nap Kee)는 부유한 홍콩 부동산 개발업자다. 쯔엉미란과 다른 9명의 가족은 2014년 베트남 국적을 포기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경제협력이 점점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경제가 글로벌화 과정에서의 아세안 역할과 중요성이 커지는 것과 비례한다. 특히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은 완성차 업계의 가치사슬 변화 및 현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관련 산업 생산액은 99조 6000억 원(2018년)으로, 4,500여개의 사업체에 25만 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부품업계도 디지털 기술전문업, 시스템 통합업, e-모빌리티 및 배터리 제조업, 자율-커넥티드 인터페이스 전문업, 첨단엔지니어링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 등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으로 자동차부품 산업은 캄보디아 등 아세안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가치사슬 변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제66차 한-캄보디아 공동심포지엄은 10월 26일(수, 14:00 ~ 17:00)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자동차부문 가치사슬 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캄보디아 협력방안–자동차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연다. 박상원 사단법인 한-아세안 포럼(KAFA) 회장은 “동남아 지역의 최근 발전 성과는 한국 자동차 부품 산업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