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살아나더니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는 계속된다.” 베트남 대형 식료품 체인 박 호아 싼(Bach Hoa Xanh)이 구조조정을 위해 300개 매장 폐쇄하기로 했다. 박 호아 싼은 내년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검토 과정에서 최근 몇 달 동안 3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형 식료품 기업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6월 13일 현재 1824개의 매장이 있다. 4월 보고서에서는 2140개로 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고객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많은 상점들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표지판을 붙였다고 말했다. 박 호아 싼은 2015년 출시 이후 베트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매체인 중 하나다. 창업 4년 만에 1000개 매장을 돌파했다. 그러나 응웬 득 따이(Nguyen Duc Tai) 박 호아 싼 회장은 “올해 초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중점을 둔 확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현재 약 절반만이 운영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충족했다. 회사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호아 싼은 2023년에 전국적인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그 존재는 주로
삼호개발㈜(대표이사 심재범)은 7월 11일 윗추 웨차치와 주한 태국대사가 서울사무소를 방문하여 회사 임직원과 환담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날 환담은 지난 6월25일 수찻 촘끄린 태국 노동부장관의 삼호개발㈜ 경부직선화 공사현장 방문에 이은 것으로 “기업이야말로 최고의 외교관이다”는 특별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윗추 웨차치와 주한 태국대사는 “삼호개발이 고용한 외국인 노동자의 95%가 태국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태국 노동자를 많이 고용하고 챙겨주셔서 감동”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찻 촘끄린 태국 노동부장관의 방문으로 삼호개발은 태국인 노동자들을 전체 40여개 현장에서 700명 넘게 고용 중인 모범 사업장으로 태국 신문과 방송되어 주목을 받았다. 윗추 웨차치와 대사와 삼호개발은 태국 근로자의 지속적 채용과 건설 부문에서의 발전적인 교류에 대해 나누었다. 특히 윗추 웨차치와 대사는 심재범 대표이사에게 한국에서의 태국 기업 설명회 개최 시 삼호개발㈜의 참여 및 태국 기업과의 교류-합작을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시간이 많으니 삼호개발과 함께 계속 고민하며 좋은 일을 많이 만들어가자. SEG 등 태국기업들과 삼호개발 등 한국기업들과의
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 지구촌을 강타했다. 많은 한국 봉제회사가 진출해 있는 미얀마도 큰 시련을 만났다. 더욱이 이듬해 2월에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되어 미얀마 진출 모든 한인 기업들은 ‘덮친 데 겹친 격’의 이중삼중 고통에 빠져들었다. 2022년 들어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베트남을 비롯 태국 등 동남아국가들도 하늘길을 열고 해외 관광객을 맞이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태세로 점점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국가비상사태 이전 미얀마의 주력 산업은 봉제와 섬유산업이었다. 미얀마봉제협회(MGMA)에 따르면 봉제기업 수는 600개 이상이며, 45만 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KOGAM) 소속 한인 봉제공장들이 25%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1990년대 대우와 세계물산이 미얀마에 진출한 이후 한국 관련 업체만 100여개가 넘고 고용한 인원도 2만 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이후 2년 반, 미얀마 봉제산업은 어떻게 변했을까. 서원호 미얀마한인봉제협회장은 아세안익스프레스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비교해 공장 가동률 80% 회복했다. 다른 사업 분야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호인터내셔널 대표이기도 한 서
마동석 주연 1200만명의 흥행 영화 ‘범죄도시2’가 베트남 영화관 상영이 좌절되었다. 베트남 배급 대행을 맡았던 롯데엔터인먼트는 “영화에 폭력적인 장면이 너무 많다며 검열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7일 밝혔다. ‘범죄도시2’ 등급 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난 5월이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영화국은 폭력적인 장면은 들어 심의 반려해 사실상 상영 불허했다. 이 같은 심의 반려 조치는 베트남 당국이 ‘범죄도시2’가 호치민은 ‘무법천지’로 묘사한 점에 대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영화에선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과 함께 범죄자들이 활개를 치는 호치민으로 출동해 연쇄살인을 일삼는 강해상(손석구 분) 무리를 소탕한다. 베트남 최대도시인 호치민이 마치 한국에서 도망친 범죄자들이 모이는 곳, 불법과 향락의 도시로 묘사돼 편견을 조장한다는 비판이었다. 이 때문에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범죄액션 흥행작 ‘범죄도시2’를 실제 베트남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베트남에서 한국 영화에 대해 상영 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2012년에도 CJ CGV ‘알투비:리턴 투 베이스’가 있다. 검열 당국은 “영화에 남북간 교전 장면이 있어서 상영이 어렵다”고 결정한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이 2년 4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전남은 7월 20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하기로 밝혔다. 이와 함께 항공사 재정지원 확대, 편의시설과 기반시설 확충 등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항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국내선 여객 수요마저 급감해 2019년 89만 명이었던 공항 이용객은 2021년 2만 명으로 줄었다. 무안국제공항은 정부의 국제선 조기 정상화에 맞춰 7월 20일부터 2년 4개월 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정기노선과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달랏 등 5개 부정기 노선이 운항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도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다. 무안의 베트남 및 태국 노선은 인천공항에 비해 비행시간이 30분 정도로 짧아 전남권에는 절대로 유리한다. 인천으로 이동해서 탑승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훨씬 편리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전남도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한 편의시설 확충을 진행, 관리동 신축을 완료했다. 공항 주차장도 1895면에서 3002면으로 증설했다. 공항공사 등의 관리동 이주로 확보한 공간을
“베트남 국내관광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베트남 2022년 상반기 내국인 관광객은 6080만 명이었다. 대유행 이전의 1.4배에 달했다. 이미 연간 목표인 6000만 명을 넘어섰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6월은 1220만 명이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월간 관광객 수를 기록했다. 관광 매출은 265조 VND(113억 달러, 14조 6561억 원)로 올해 목표의 66%였다. 지역별로 최대도시 호치민시가 대유행 이전의 86%인 1100만 명으로 관광객 유치를 주도했다. 하노이 861만명, 호치민의 인근 해변 지역인 바리아 붕타우 698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구글(Google)의 도착지 인사이트(Destination Insights)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6월 국내선 및 숙박 관련 검색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0% 증가했다. 가장 많이 검색된 10대 관광지는 호치민시, 푸쿠욱(Phu Quoc)섬, 하노이, 달랏(Da Lat), 나트랑(Nha Trang), 다낭(Da Nang), 붕타우(Vung Tau), 퀴논(Quy Nhon), 후에(Hue), 및 판 티엣(Phan Thiet)이었다.
‘지도력’(地圖力)라는 저서로 ‘부와 관력의 비밀’을 지도에서 나온다고 설파한 지리학자가 유튜브 채널 ‘김이재 TV’를 개설했다. 김이재 교수는 영국 왕립지리학회서 초청된 유일한 한국 지리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신설된 KBS 아침방송 ‘해볼만한 아침’에서 ‘김이재 교수의 지도읽어드립니다’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KBS ‘이슈픽! 쌤과함께’, jtbc ‘차이나는 클라스’, tvN ‘요즘책방’에서 화제의 명강으로 화제몰이를 한 그가 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것일까? ■ “어떻게 MZ세대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까” 유튜브 선택 우선 ‘김이재 교수의 지도읽어드립니다’ 코너를 좀 더 깊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었다. 또한 어떻게 MZ세대에게 더 다가가기 위한 방책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김 교수는 “지난 10여년간 책, TV, 신문 칼럼 등을 통해 지리의 힘과 동남아의 가치를 열심히 알려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이제 책, 신문, TV를 잘 본다
“베트남학회 30주년 학술대회, 두 나라 관계 발전에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다.” 한국베트남학회(회장 배양수 부산외대 교수)는 6월 30일(목)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베트남: 과거 30년과 미래 30년’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응웬부뚱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양국 관계 발전에 아주 시의적절하고, 의미가 있다"라며, 동영상으로 한국과 베트남 학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세미나에는 총 12편의 발표가 있었다. 베트남에서의 한국학, 한국어 교육에 집중하면서, 베트남 학자가 본 한류 현상에 관한 논문과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호찌민과 한국의 혁명가와의 만남을 다룬 논문도 발표되었다. 쩐티탑 박사(베트남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는 “베트남에서의 한국학 연구가 2009년 이전에는 경제 관련 연구에 집중되었다. 그 이후로는 인문 사회 관련 연구가 점차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학 연구기관도 국가나 공립학교로부터 사립학교로 확대되고, 연구의 방향도 실용, 응용 분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낭 외대의 쩐티란아잉 박사는 “베트남 각 대학의 한국어 교육내용, 시간, 학점 등 전반적인 교육과정이 통일성이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가 이번에는 27일 주한인디아센터(India Centre)를 공식 설립했다. 서울에 있는 주한인도문화원에 이어 인도 정부가 공식 인정한 두 번째 센터다. 부산외대는 지난 6월 2일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 오픈에 이어 같은달 의미있는 센터를 오픈하면서 명실상부 ‘인도-아세안 한국 협력 허브(hub)’라는 점을 안팎으로 알렸다. 이번 개소는 주한인도대사관 및 인도문화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주한인디아센터부산은 주한인도문화원과 협력하여 부울경 지역주민들에게 인도 전통 춤, 언어 및 문화교육, 영화상영, 워크숍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울경 지역에서 매년 세계요가의 날 행사, 인도영화제, 인도 문화의 날 행사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인도 카탁, 볼리우드, 오디시 와 같은 인도 댄스, 인도 언어와 같은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문화교류와 더불어 인도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과의 협력기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스왑닐 토라트 주한인도대사관 상무관, 박은하 부산광역시 국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CH)은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전시를 준비했다. ‘2022 아세안 마켓’과 ‘먼 곳의 친구에게, 아프로 동남아시아 연대를 넘어’展이 그것. 7월 2일에 아세안문화원(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동시 개막한다. ■ 아세안 10개국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시그니처 공예장터 ‘아세안 마켓’ 먼저, 아세안 10개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아세안문화원의 시그니처 공예장터 ‘아세안 마켓’이 7.2(토)-7.3(일) 이틀간 열린다. 아세안 국가 출신 이주민들의 공예품 판매 부스와 소상공인 부스를 방문하면 아세안 현지 시장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아세안 국가 대사관을 포함, 총 3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한-베 수교 30주년 특별관도 놓치지 말자. 베트남 공예품 및 음식(커피와 반미) 소개, 전통모자 꾸미기, 전통악기(떠릉) 연주 등으로 재미있게 베트남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부대행사(음식·문화·전통의상 체험, 공연 등)와 선착순 방문객 1,000명
“2년 만에 연 ‘후에 축제’ 모두 놀러오세요.” 베트남 중부 천년고도 트어 티엔 후에성(Thừa Thiên Huế)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응우옌 탄 빈(Nguyễn Thanh Bình)이 코로나19로 폐쇄된 ‘후에(Hu) 축제’(Huế Festival 2022, 6월 25~30일)를 다시 열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전력하기로 발표했다. 이 축제는 4계절 행사다. 연중 매달 이벤트가 있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6월 말의 축제 주간이 된다. 지방 관광청은 기업과 협력하여 6월 휴에 페스티벌(Culinary Capital 및 Huế Lotus Festival)과 같은 일련의 이벤트를 조직했다. 열기구 축제는 6월 말, 7월에는 휴에 힙합축제, 9월에는 휴에 기린(Huế Kylin) 댄스축제, 11월 의료관광 주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활동은 도시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 분위기를 제공한다. 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베트남의 옛 수도다. 한국의 1000년 수도 경주에 비견될 만한 곳이다. ‘휴에 페스티벌2022’ 재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베트남 ‘관광산업’의 기지개가 켜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 베트남 국가관광 재개...4~5월 '후에' 방문자
한-아세안센터는 6월 28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KOTRA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식음료 무역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관련 기관 담당자가 참여하는 동 세미나에서는 ▲한-아세안 식음료 무역 동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아세안FTA(AKFTA) 활용방안 및 글로벌 공급망 전망 등을 살펴보는 한편, ▲한국의 수입식품 안전정책 및 ▲ 한-아세안 기업의 수출 사례 공유를 통해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한 최신 정보 교류가 이루어졌다. 동 세미나는 한-아세안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