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간식 '초코파이'로 사랑받고 있는 오리온 베트남 법인이 누적 매출액이 2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17일 오리온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시장 진출 10년 만에 현지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이후 5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에서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 노력이 손꼽힌다. 초코파이는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7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국민간식'으로 뜨거운 사랑을받고 있다. 2017년 ‘초코파이 다크’, 2019년 ‘복숭아맛’, 2020년 ‘요거트맛’ 등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지며 급성장하고 있는 생감자 스낵시장에서는 포카칩(현지명: 오스타)과 스윙칩(현지명: 스윙)이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김맛을 비롯해 김치맛, 스테이크맛, 에그요크맛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며 3년 연속 생감자 스낵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쌀과자, 양산빵 등 새로운 상품군을 내놓으며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엄선된 쌀과 차별화된 직화구이 공법으로
KOTRA(사장 권평오)가 1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 중소·중견기업의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KOTRA는 베트남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맞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한국관을 마련했다. 해외무역관이 우리 기업을 대신해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하는 동시에 비대면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는 등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현지 바이어들은 우리 기업의 영상·샘플을 활용해 품목을 미리 확인하고 온라인 상담을 신청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KOTRA가 샘플을 활용해 바이어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한국기업과 베트남 바이어의 후속·심층 화상상담도 조율 중이다. 특히 KOTRA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하도록 적극 독려했다. 지사화사업 고객 11개사를 비롯해 3개 사회적기업과 2개 수출중단기업이 함께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베트남 비즈니스 문화를 고려할 때 파트너를 다각적으로 설득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하이브리드 전시·상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모델로 더욱 각광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리그 11호골을 쐈다. 도미닉 캘버트루인(에버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7일 열린 리버풀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은 리그 11호골(시즌 14호골)을 터트렸다. 리그 11번째 득점(4도움)이자 시즌 14호골(7도움)이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선 통산 99번째 골이다. 리그에서 64골, FA컵에서 12골, 리그컵에서 3골, 유럽 클럽대항전(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에서 20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후반 45분 피르미누에게 결승골을 허락하며 1-2로 졌다. 토트넘(7승4무2패 승점 25)은 개막전 이후 11경기 무패를 달렸다. 하지만 리버풀(8승4무1패 승점 28)에 선두를 넘겨줬다. 2위다. 토트넘은 20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행복청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계획 지원을 위해 유튜브 세미나를 연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계획 지원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함께 17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체결한 “한국-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동세미나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17일 11시부터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한국 측은 행복청, 한국토지주택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주제 발표에 참여하였고, 인니 측은 공공사업주택부 주택총국장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주거계획 및 스마트 주택계획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 공무원들과 한국의 행정도시 건설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진출기회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석 행복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지투지(G2G) 협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수도이전에 관한 양 국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행복청은 올해 1월에 인도네시아 공
"미얀마에 한국의 공무원연금제도 및 기금운용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어요." 공무원연금공단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미얀마 기획재정산업부 공무원 9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공무원연금제도 및 기금운용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비대면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당초 미얀마 정부의 현지 대면 컨설팅 요청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게 됐다. 미얀마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 대상국가 중 하나로, 미얀마 기획재정산업부는 현재 공무원연금기금과 공무원연금공단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온라인 연수는 실시간 강의 50%와 세미나 50%로 구성되며, 단방향 교육이 아닌 토론 중심의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한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연금관리(제도, 징수, 급여, 고객관리, IT 운영), 기금운용(기금운용계획, 자산배분, 운용전략), 복지사업(주거, 융자, 제휴복지) 등이다. 정남준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신남방 핵심국가인 미얀마와 협력을 강화하고 미얀마 공무원연금기금 설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지속적인 미얀마 공무원연금기금 설립 지원을 위해
"‘따뜻한 털모자 베트남 신생아에게 전달합니다." 하나생명은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은 하나생명에서 매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겨울 봉사활동으로,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다. 하나금융그룹의 나눔 대축제인 ‘모두하나데이’의 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국가에 보낼 털모자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참여형 기부 봉사활동이다. 매년 하나생명에서는 캠페인에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모자뜨기 강좌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좌를 대신하여 임직원들의 안전과 참여도를 높였다. 하나생명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만든 털모자는 다음달 1월 중순에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베트남에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경영지원부 유지혜 대리는 "저의 작은 정성으로 만든 모자가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생명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하나금융그룹의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에 설치된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아세안 금융협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되어온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가 내년 상반기 중 자카르타 소재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내 설치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에 금융협력센터를 설치하고, 주재관 1명 및 재외공관 인력 1명이 근무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센터에는 앞으로 유관기관 실무 인력을 파견하여 업무 수행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살릴 계획이다. 최근 한국 금융기관 및 기업의 아세안 진출이 증가하면서 현지 금융규제 등 진입장벽 문제, 진출기업의 현지 자금조달 어려움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해결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정부는 한-아세안 간 금융협력 수요 증대와 아세안 진출 지원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 설립 방안을 검토, 구체화해왔다.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이 금융협력센터 설치에 합의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는 신남방정책 하에 한-아세안 상생번영 공동체 실현을 도모하며 한국 금융기관 및 기업인들의 아세안 진출 지원에 초점을
한국의 베트남-중국 등 아시아 역내 개발도상국들과 산업 내 무역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15일 베트남-중국의 무역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산업내무역(Intra-Industry Trade : IIT)은 동일한 산업에 속하는 유사재화의 수출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현상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 산업 내 무역 현황과 공급망 관리 전략’에 따르면 중국과 베트남과의 산업내무역 비중은 2019년 기준 각각 39.6%, 25.1%를 기록했다. 기술수준이 높은 제품군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양국에서 모두 한국의 수출 단가가 더 높게 나타나 품질우위 수직적 산업내무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양국과 모두 반도체, 가전, 무선통신기기 등이 포함된 전자통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내무역이 확대되었으다. 특히 베트남과의 전자통신 산업내무역은 2012년 11.0%에 불과했으나 2019년 40.7%까지 상승했다. 중국과는 전자통신(50.1→57.9) 외에도 철강(31.2→38.7), 화학(14.4→23.4), 전기기계(42.3→51.9), 광학기기(22.1→25.8) 등에서 산업내무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
"인도네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레스 섬 '물관리'는 우리가 맡는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2월 15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양국 간 스마트 물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국장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앞으로 2년간 환경부 무상원조 사업으로 추진될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의 착수에 앞서,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인니 플로레스섬 수문계측 고도화 사업'은 한국 정부가 2018년에 시행한 '인니 누사가라 동부섬 수자원 개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토대로 진행되는 후속 사업이다. 최근 전 세계 기후변화로 홍수·가뭄 등 물 문제가 심화된 상황에서 사업 대상지의 수문자료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여, 해당 지역의 물 관련 피해 저감과 장기적으로는 농업 생산량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 대상지인 인도네시아 남동부에 위치한 플로레스 섬은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딘 지역으로, 물관리에 필요한 기초적인 수문자료가 부족하여 수자원 개발은 물론 수자원 현황 파악조차도 어려운 실정이다. 플로레스 섬의 수문자료 감시 및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수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정부 우수 100대 기업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지속성장가능위원회(VSCSD)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은 기업지속가능지수(Corporate Sustainability Index)를 기반으로 기업의 영속성, 경영 방식, 지역사회 환원,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근무 환경 등을 평가해 올바른 경영 과정을 추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27년간 베트남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해 8년 연속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우수금융기관상을 수상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외국계 기업 대상 최고권위의 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국제 리스크 관리 기준인 바젤2를 완전 이행하며 최고의 리스크 관리 은행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가와 지역의 성공과 발전을 지원하는 은
LG CNS가 구축한 국세청의 정부시스템이 인도네시아 국세청에 수출된다. 14일 LG CN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세 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역대 전자정부 수출 사업 중, 시스템 구축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조세행정 업무 전반을 시스템화 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의 4200만 납세자와 3만2000명의 세무공무원이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내년부터 시스템 구축에 돌입해 2024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국세청 업무 전반을 개편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국세와 관련 시스템들을 통합하고 국가 재정정보 시스템과도 연계한다. 국세 주요 6대 기능(소득세, 법인세, 원천세, 부가가치세, 사치세, 토지세)을 모두 구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LG CNS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행정 시스템을 많이 수출했다. 2015년 인도네시아 국가재정정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2007년 인도네시아 경찰청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후 국가 재정정보 시스템에 이어 이번 국세 시스템 구축까지 한국 기업이 수주하면서 인도네시아에 ‘DX 한류’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페를리스주 추핑 지역에서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최근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2017년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입찰 사업 2차 프로그램에서 이번 LSS 2 추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한 2018년 3월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와 전력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업체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한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서 수주해 준공한 사례다. 한화에너지는 21년동안 연간 약 6만5000㎿h 규모의 전력을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4000만 달러(약 437억 원)에 달하며, 이 중 80%를 현지 은행으로부터 금융 조달했다. 이와 더불어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12월 LSS 3차 프로그램에서도 155MW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1억 달러에 달한다. 말레이시아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은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을 20%로 증가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에너지는 이러한 정책에 상응해 말레이시아 LSS 입찰 사업 외에도 상업용 루프탑 및 수상태양광 사업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