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Open AI)가 뉴욕 사무실을 위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 건물인 퍽 빌딩(Puck Building)에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임대한 규모는 약 9만 평방피트(2,531평)다. 오픈AI는 지난 9월 샌프란스시코의 미션 베이(Mission Bay) 지여게 6층짜리 건물을 임대했으며 지난 2023년에는 우버에게 건물 2채를 임대했었다. 퍽 빌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가족이 운용사는 부동산 회사 ‘쿠슈너 코퍼레이션’이 소유한 빌딩이면서 오픈AI에 66억 달러(원화 약 100억 원)를 투자한 벤처캐피탈(VC) 스라이브 캐피털이 입주한 빌딩이다. 오픈AI의 본사가 서부 지역에 입주한 만큼 동부 지역의 전진 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2년 11월 챗GPT의 출시 당시 오픈AI의 직원은 300명 안팎이었으나 지금은 크게 증가해 1,7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일본 법인을 개설해 아시아 거점을 마련하면서 해외 시장으로도 진출했다. 한편, 스라이브 캐피탈이 주도한 100억 달러의 펀딩에는 마이크로소프
지난 9월 13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이하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정년 은퇴에 해당하는 법정 은퇴 연령을 점진적으로 3~5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10여년에 걸쳐 남성의 60세 정년을 63세로 연장하고 여성 간부의 정년을 55세에서 58세로, 여성 직원의 정년을 50세에서 55세로 연장한다. 이에 따라 현재 15년으로 되어온 중국의 국민연금 격인 ‘양로연금’의 납부기한 또한 2030년부터 매년 6개월씩 연장하는 방식으로 10년 동안 20년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3~5년을 더 연장 근무하고 연금보혐료를 5년 동언 내는 것은 이번 전인대 상무위원회 결의안의 핵심안이다. 중국 공산당은 2010년부터 정년 연장을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부터 한 자녀 정책을 시행해온 이후 고령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2035년에는 양로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중국사회과확원의 보고서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이 직접 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지난 2024년 7월부터였다. 시진풍 주석이 집권 3기 경제정책의 방향을 정하는 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 일명 ‘3중전회) 직후에 정년 연장에 대한
지난 10월 4일 현대자동차가 구글 자회사인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한 뒤, 아이오닉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을 제공할 게획이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한다. 양사는 2025년 연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 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 사용자들이 이용하도록 하는게 목표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 5는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웨이모의 혁신적 기술 구현에 있어 이상적인 차량이다.”면서 “웨이모 원 서비스의 확장에 맞춰 새로운 제조 시설인 HMGMA에서 적기에 상당 수의 차량을 생산할 준비 됐다.”고 말했다. 웨이모 테케드라 마와카나 공동 최고경영자(CEO
지난 10월 4일 ‘두산밥캣’은 국내 중장비용 유압 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의 인수가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모트롤 지분 100%를 인수하는데 2,421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모트롤은 지난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끈 권영민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별도 법인으로 독자 경영을 이어간다. 1974년 설립된 ‘모트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기업으로, 국내 유압 부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남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컨트롤 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건설 장비 전동화에 대비해 장비를 전기로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도 개발해 왔다. 두산밥캣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갖춘 모트롤과 수직 결합하게 됐다.”며 “모트롤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4일 LG CNS가 한국거래소(KRX)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BoA), 모건스탠리 3개사다.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이다. LG CNS는 한국거래소의 신청서 승인 후 2025년 상반기 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및 공모가 확정 ▲청약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G CNS는 “상장을 통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스마트팩토리 등 디지털전환(DX) 영역의 핵심역량 고도화를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DX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가 동성 배우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승인했다. 대법원이 동성 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에 대한 법적 판례를 인정한 것에 대한 결과다. 10월 4일 건보는 동성 배우자와 사는 오승재씨(25)는 지난 9월 20일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동성 배우자들은 이성 사실혼 배우자에게 적용되는 기준에 맞춰 동일한 서류를 제출하고 절차를 밟았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서, 건보가 차별적인 기준이나 잣대가 아닌 동등하 절차를 적용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지난 7월 18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동성 동반자에 대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는 선고를 내렸다. 건보는 판결 후 동성 부부에게 어떤 기준으로 피부양자 자격을 부여할지 고심하닥 이성 사실혼 부부와 같은 기준으로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기로 했다. 동성 사실혼 부부가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피부양자 자격 취득 신고서, 사실혼 양 당사자 간의 가족관계 증명서, 사실혼 공증 자료, 사실혼 관계 인우보증서 등을 건보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서류를 제출했다면 3일 내로 피부양자 자격을 승인받을 수 있다.
전기 수직이착륙(VTOL) 항공기 제조업체 ‘조비 에이비에이션’(Joby Aviation)에 5억 달러(원화 약 6,643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IT 매체 더 버지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10월 2일 IT 전문지 ‘더 버지’에 따르면 ‘조비 에비비에이션’은 완성차 기업 ‘도요타’(Toyota)로부터 총 투자액 8억 9,400만 달러(원화 약 1조 1,87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2024년, 2차는 2025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제조 부문 제휴를 통해 1단계 상용화까지 도요타가 지원한다. 2009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한 조비 에이비에션은 비행택시 스타트업으로 2018년 인텔, 도요타, 제트블루 등의 대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6개의 로터와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의 승객을 수용이 가능한 배터리 기반 전기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륙 후 전지 비행으로 전환이 가능한 조비 에이비에이션의 항공체는 최고 시속 320㎞,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40㎞를 비행할 수 있다. 맨해튼에서 시범 비행을 실시한 조비 에이비에이션은, 2025년에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지난 10월 2일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강화 방향에 맞춰 새마을금고가 이사장 등 임원 이상의 책임을 구체화하는 내부통제 업무가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업무가이드는 새마을금고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사례를 분석해 임직원이 점검해야 할 내용을 대출, 수신 및 현금관리, 내부통제 및 조직관리, 기타 등 4대 분야를 32개 항목으로 정리했다. 이사장을 포함한 책임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하고 점검 의무를 강화했다. 관리책임자용 사고 예방 점검표를 새롭게 도입해 작성하도록 했고,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책임 위반 판단 기준이 모호해 제재 처분이 곤란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이에 대한 판단기준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는 직원이 출납 및 대출 등 동일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 관리감독자에게 순환근무 지시 불이행에 따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대출사고 예방을 위해 여신 분야에서도 기성고대출, 토지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 유형별 점검 사항을 마련했다. 대출 담보물의 감정평가와 관련한 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 감정평가법인 무작위 선정 시스템 이용을 의무화하고 재사용 감정평가에만 시행했던 현지답사와 확인서
현재 11조 원 수준인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2027년까지 16조 원 규모로 증가하는 것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이 정한 벤처투자 시장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 유치 규모는 지난 2023년 2,000억 원에서 2027년까지 1조 원까지 늘리고 금융권을 비롯해 산업자본을 보다 더 유입토록 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선진 벤처투자 시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글로벌 금융허브 싱가포르에 한국 투자를 위한 거점펀드를 조성하고, 정책목적 벤처펀드의 위험도를 높게 평가하던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는 현행 400%에서 100%로 낮춰 금융기관의 벤처펀드 출자 부담을 줄여주는 내용을 담았다. 중기부는 한국벤처투자(KVIC)를 통해 싱가포르에 가변자본기업(VCC)을 설립할 예정이다. VCC는 싱가포르의 기업 구조 중 하나로 펀드를 조성해 여러 개의 하위 펀드로 나누어 운영하는 펀드형 기업이다. 자유로운 펀드 운용 구조에 회계 비공개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지만, 금융 라이선스 취득이 어렵다. 한국벤처투자가 모펀드 형태의 ‘K-VCC’(가칭)를 설립하고 국내외 벤처캐피탈(
빙그레가 서주 아이스크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패소하자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난 9월 30일 빙그레는 주식회사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 금지 청구 소송에서 1심 패소하자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기 위해 항소를 결정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메로나의 과일, 아이스크림 등 세부적인 요소의 결합으로 형성된 포장지의 종합적 이미지는 자사의 성과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제품명이 아닌 포장 자체의 식별력, 개별적 요소를 결합한 종합적인 포장 이미지가 출처 표시로 가능한다는 점을 들어 빙그레가 상품의 이미지를 쌓기 위해 질적‧양적 노력과 시간을 들였음을 설명했다. 실제 제품 포장에 제품명이 기재돼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초래한 경우를 확인했기 때문에 포장의 종합적 이미지가 보호받지 못한다면 보호받을 수 있는 포장지가 거의 존재하지 못한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빙그레는 1992년부터 멜론맛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판매해 왔다.. 서주는 2014년 메로나 포장과 유사한 멜론맛 아이스크림 ‘메론바’를 내놨다. 이를 두고 빙그레는 서주가 메로나 디자인을 베꼈다고 문제를 제기해오다 지난 2023년 민사소송을 걸었다. 빙그레는 서주 메론바 포장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맥도날드’가 한국에 진출한지 38년 만에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Kamal Al ManaA)’에 매각된다. 9월 30일 한국맥도날드는 본사인 미국맥도날드가 카말 알 마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언회에 기업결합신고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맥도날드는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의 맥도날드 체인점을 총괄하는 맥도날드APMEA를 통해 한국맥도날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담당했다. 카말 알 마나는 한국맥도날드의 운영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미 해외 시장에서도 맥도날드를 운영하고 있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황이다. 30년 전 카타르 최초의 맥도날드 매장을 세운 경험이 있으며, 튀르키예 맥도날드의 전략적 파트너로 활약하는 등 맥도날드 시스템을 경험해왔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와 맥도날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해 맥도날드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75개 국가에서 이러한 형태의 운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오너십을 갖고 맥도날드를 성장시킬 구매자를 찾고 있었다. 지난 2023년 연초에는 동원산업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카말 알 마나는
핀테크 스타트업 ‘아이오로라’(I-Aurora)가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 기업 알리페이플러스(Alipay Plus)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30일 양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전국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알리페이플러스 고객은 명동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역의 노점과 전통시장에서 QR 결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앤트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이 운영하는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이용자에게 다양한 간편 결제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170만여 개의 가맹점에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은 관광지의 노점 및 전통시장과 같은 현금 위주의 결제 환경에서는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알리페이플러스의 고객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자국의 모바일 페이먼트 앱을 이용하여 아이오로라의 나마네 QR 코드를 스캔해 한국의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국은 국경절을 맞이해 10월 1일부터 명동에서 진행되는 특별 할인 행사에서 알리페이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