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픈마켓에 입점한 해외 사업자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접수된 오픈마켓 내 해외 사업자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58건으로 ‘중국(홍콩)사업자’ 관련 사례가 28건으로 전체의 48.3%를 차지해 가장 많다고 밝혔다. 불만 사유는 제품하자와 품질불량이 24건으로 41.4%를 차지했고, 취소 및 환급 지연 및 거부가 17건으로 29.3%로 뒤를 이었다. 오픈마켓에서의 거래는 해외 사업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로 소비자 피해 발생에 대해 사업자에게 책임을 지울 수 있지만, 해외라는 점이 문제가 된다. 소통도 어렵고 시차도 존재하고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불량제품 판매와 청약철회 거부, 과도한 반품 배송비 부과 등의 수법으로 해외 사업자가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국내법에 따른 분쟁해결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해외사업자 중에서 한글로 제품을 안내하고 국내 주소도 반송지도 국내 안내하는 등 해외 사업자 표기가 미흡한 오픈 마켓도 존재한다. 따라서, 오픈마켓 소비자들은 오픈마켓 이용시 이를 철저히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내 오픈마켓 내 해외 사업자와 분쟁이 발생하여 그 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
집중호우로 20년만에 잠긴 남이섬이 정상화되었다. 남이섬은 8일 기상상황 호전 및 인근 댐 방류량이 감소함에 따라 선박 및 내부시설 운영이 정상화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소양강댐 방류로 북한강 수위가 상승한 시간대에 침수 피해를 봤다. 남이섬에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7월 31일부터 6일 오전까지 55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소양강댐 방류를 시작한 데다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북한강으로 유입하면서 수위가 빠른 속도로 높아져 피해가 더 커졌다. 물이 차올라 선착장과 산책로 등이 있는 섬 외곽이 침수피해를 봤다. 다행히 섬 안쪽에 있는 판매시설과 전시·체험공간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 배용준 주인공의 '겨울동화' 촬영지로 유명, 글로벌 K 드라마 팬들이 자주 찾아오는 남이섬이 이처럼 침수 피해를 본 건 20년 만이다.
대만이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안전한 국가로 꼽혔다. 1위는 중동의 부자국가인 카타르가 선정됐고, 아시아 국가 가운데는 홍콩이 6위 일본이 10위 그리고 한국은 24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 도시통계 비교사이트 넘베오(Numbeo)가 전세계 133개국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분석 및 사용자 참여조사에 따른 결과로, 2020년 상반기 내용을 결산한 내용이다. [2020년 중반기 전세계 안전국가 순위] 1위 Qatar(카타르) 2위 Taiwan(대만) 3위 United Arab Emirates(UAE) 4위 Georgia(조지아) 5위 Oman(오만) 6위 Hong Kong(홍콩) 10위 Japan(일본)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대만의 급속한 상승과 일본의 빠른 퇴조다. 2019년 초까지만 해도 카타르와 함께 1, 2위를 번갈아 기록하던 일본은 10위권으로 추락했고 대신 4~5위를 맴돌던 대만이 2위까지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한국 역시도 30위권 밖에서 20위 권으로 안착했다. 대만은 범죄 및 안전도 관련 지표 분석 결과 84.74 점으로 133개 국가 가운데 2위를 기록하며 지난번 조사에 이어 카라트와 아랍에미리트 등의 도시국가들과 함께 세계 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사회생했다. TV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당선 무효 위기에 놓였던 이 지사가 대법원의 ‘무죄’ 판결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 지사는 이 판결로 여권의 ‘부동의 1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항마로도 거론되며 유력 대권 주자로 올라섰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16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전원합의체는 “표현의 자유 넓게 봐야한다.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다. 검찰의 나머지 상고도 모두 기각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로 기소됐다.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는다. 1심에서는 무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는 일부 사실을 숨긴(부진술) 답변이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며 유죄로 판
2021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130원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인상률 1.5%는 1988년 최저임금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월 209시간을 일한다고 했을 때 월급으로 182만 24820원에 해당한다. 올해 179만5310원에서 2만7170원이 오른다. 노동고용부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 전원회의실에서 14일 새벽 2시께까지 이어진 제9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 전원과 사용자 위원 일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시급 8720원안을 표결에 부쳐 9 대 7로 가결했다. 올해 최저임금 결정에 앞서 경영계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 임금을 더 올리는 건 부담스럽다”는 주장했다. 이에 맞서 노동계가 “어려울수록 노동자의 생활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근로자위원 9명 전원과 사용자위원 2명은 표결 전 퇴장했다. 결국 정부측에서 제시한 대로 결정됐다. 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보다도 낮은 인상률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특히 더 힘들다는 경제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올해는 예상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지난해보다 훨씬 높은 상황에서 노동시장과 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일 현재 0시(한국시간) 455만 6961명이다. 사망자 합계는 30만 7929명이고, 완치자 합계 164만 4670명이다. 한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19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일 이후 1주일만이다. 코로나19 진원지로 지목되는 중국 우한시에서는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중국 정부는 거주 시민 1100만명 전체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 불붙은 중남미...브라질 확진자 23만 3000여명 세계 4위-사망자 6위 글로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은 브라질이다. 확진자는 23만 3000여명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제치고 미국-러시아-영국에 이어 세계 4위혔다. 브라질 사망자는 1만 5633명으로 미국-영국-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에 이어 6위였다.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총한 사실이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브라질 보건 장관은 임명 한달 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중남미 국가들의 경우, 브라질-페루-멕시코가 모두 하루 확진자 최다 기록을 하고 있다. 페루는 전날 4298명 감염 총 확진자 8만 604명, 사망자 2267명이다. 멕시코는 전날 2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대전광역시가 선정되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지난 5월 7일 세계한상대회 제36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대전광역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원들은 대전광역시의 개최 계획과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검토한 후 차기 대회 개최지로 확정했다. 충청권에서 최초로 대전에서 개최된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경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재외동포재단과 지자체가 공동 개최하고 있다. 매년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 ‘한상(韓商)’들이 모여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는 ‘국제 비즈니스의 큰 장’이다. 해외지역 한상기업인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기회 확대와 모국 상품 수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제20차 세계한상대회는 2021년 10월19일(화)부터 10월21일(목)까지 3일간 개최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렸다. 전 세계 52개국 4400여명(관람객 3만여명)이 참가해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주제로 달라진 한상의 위상과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올해 열리는 제19차 세계한상대회는 2020년 10월28일(수)부터
“나는 전시 대통령이다” 코로나19로 각국이 코로나와 전쟁을 선포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난 전시대통령”이라고 천명했다. 1950년 한국전쟁 지원을 위해 도입된 국방물자법을 발동해 코로나19 관련 물자 생산을 지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알래스카 포함 50개주 전체에서 1만 3671명이었다. 하루새 4150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191명으로 전날 비해 31명이 늘었다. 그는 ‘의료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민간기업에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기타 주요 물품을 늘리라고 명령했다. 미국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을 코로나 19 치료 용도로 승인했다. 코로나 부양책으로 1조 3000억 달러로 늘렸다. 이 중 5000억 달러를 미국 성인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데 배정할 예정이다. 4월과 5월 성인 1인당 1000씩 총 2000달러를 지급한다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전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이 경보는 해외로 나가는 미국인에 대한 권고안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 금지를 권고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도 국제 여행을 피하고, 무기한 해외에 머물 준비가 되지 않으면 즉시 미국으로 돌아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