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캄퐁톰 지역 어린이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KB국민카드는 19일 캄보디아 현지 법인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사회를 위한 책임경영 내재화’를 목표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공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해외 진출 국가의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카드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캄퐁톰(Kampong Thom)에서 현지 법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과 함께 장학금 지원 및 지역 인프라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학생 장학 사업, 농업 기술 교육 사업, 도로 개보수, 태양광 전등 설치, 워터펌프 설치 등에 쓰여진다. 또 후원금 전달과 별도로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만든 청소년 금융·경제 교육 도서 ‘KB전래동화 팝업북’ 500권도 전달했다. 팝업북은 현지 아동과 청소년들이 친숙한 캄보디아 전래 동화를 활용해 저축의 필요성과 합리적인 소비 생활 필요성을 소개하는 등 경제와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
"쌀 10kg, 생선 통조림, 비스킷, 물....긴급 식량-위생세트 지원합니다." 코이카(KOICA)는 캄보디아에서 국제이주기구와 협업하여 이주민에게 긴급 식량·위생용품 세트 1만5000개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에서 실직하여 자국으로 돌아온 캄보디아 이주민들은 올해 3월 이후 약 11만명에 달한다. 이주민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내 거취가 불명확한 취약계층으로,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이후 2주 간의 의무 자가격리 기간 동안 외부의 지원이 없으면 최소한의 식생활도 어려운 상황이다. 긴급 식량 세트는 이주민들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끼니를 때울 수 있도록 쌀 10kg, 생선 통조림, 비스킷, 물 등 필수 식료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같이 전달한 보건 위생 물품 세트에는 개인 위생관리를 위한 비누, 샴푸, 칫솔, 마스크 등을 넣었다. 긴급 식량·위생용품 세트를 지원 받은 모이 후이(Moi Hui)씨는 ”한국 김해에서 8년간 일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로 돌아오게 됐다“면서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필요한 물품들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는데,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서 지원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이 8일 완료되었다. 프놈펜 포스트(The Phnom Penh Post)에 12일자 따르면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 대변인 상테이(Seang Thay)는 “두 나라가 경제 협력, 상품, 원산지, 제품별 규칙, 관세 절차 및 무역 촉진, 볍률 및 제도적 문제에 관한 협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흥경 주재 캄보디아 한국대사는 “FTA가 양국 무역을 촉진하고 한국인들이 왕국에 더 많이 투자하도록 장려 할 것”이라고 국영 통신사에 이전 스 캄푸 체아 프레 세(AKP)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13세기 연대기 삼국유사에 따르면 전설적인 인물 단군이 기원전 2333년 한국 최초의 고조선 국가를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개천절(한국 건국의 날이라고도 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997년 양국 수교 재 수립 이후 양국 교역량이 지난해 54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거의 19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 기업은 캄보디아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자로 의류, 농업 및 금융과 같은 선도 산업에서 활동하는 200 개 이상의 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좋은 상생 파트너로서 한국은 계속해서 더 많은 무역과
한국 음료 박카스가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김떡순(김밥-떡복이-순대의 줄임말)'이 떴다. K-FOOD의 '소스'도 인기몰이에 나섰다. 지난해 한국음료 수출 1위 국가로 알려진 캄보디아에서 최근 'K-소스'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대형유통매장 판촉을 통해 K-FOOD의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26일에 캄보디아에서 팔로워 2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헹비살(Heng Visal)이 출연해 요리전문가와 함께 고추장, 김치, 라면 등을 활용하여 김밥, 떡볶이 등의 한국요리를 배워봤다. 헹비살과 함께 한국의 분식류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해당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대형유통매장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 것. 또한, 캄보디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대형유통매장 AEON에서 한국식품 판촉전을 동시에 추진하며, 홍보영상에서 해당 판촉전을 한국식품 구매처로 홍보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에 앞서, aT는 한국식품의 주요 소비층인 20대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의 마켓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K-FOODIES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2021년 캄보디아 의류·신발·여행용품 공장 노동자들을 위한 최저임금이 올해 190달러에서 2달러 인상된 192달러(약 월 22만 3200원)로 최종 결정됐다. 서정아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 최저임금 인상률은 역대 최저 수준인 1.05%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경기 침체와 그로 인한 주문량 급감, EBA 관세 특혜 일부 철회 등 현지 업계 위기 상황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캄보디아 봉제 부문 최저임금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5% 이상 가파르게 인상됐다가 2016년과 2017년에는 9%대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총선이 실시된 2018년에는 다시 두 자릿수인 11.11%가 인상된 170달러로 결정됐다. 2019년에는 전년대비 7.06% 인상된 182달러를, 2020년에는 4.4% 인상된 190달러를 기록하는 등 인상폭이 조금씩 감소했으며 2021년에는 역대 최저 수준인 1.05% 인상된 192달러로 최종 결정됐다. 역대 최저수준 인상은 코로나19 페데믹도 일조했다. 발생 초기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생겨 많은 공장들이 가동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코로나19가 캄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2015년부터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추진한 ‘개도국 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시범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온실가스 65만 톤 감축은 승용차(에너지효율 3등급 기준) 약 34만대(1대당 1.92톤)가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2019년까지 5년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은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9월 3일 국제탄소시장표준(VCS)에서 정식으로 인증을 받아, 향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를 통해 배출권 판매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참고로, 녹색기후기금(GCF)이 브라질 등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이행에 대한 보상 사례에서 적용한 탄소배출권 가격(5달러/톤)을 이 사업의 성과에 적용하면 약 3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로서 본 사업의 전체비용인 16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캄보디아 온실가스 감축활동(REDD+) 시범사업은 산림청이 2014년 12월에 캄보디아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
"11개국 14명의 개도국 고위 공무원에게 한국 디지털정부 정책 전수합니다.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1개국 14명의 개도국 고위 공무원이 참여하는 ‘2020년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온라인 과정’을 9월 15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10월 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2014년 시작된 ‘디지털정부 정책관리자 과정’은 매년 해외의 디지털정부 관련 고위 공무원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한국의 디지털정부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으로, 전문가 강연, 현장 방문, 공동협력 기획서 작성, 우리나라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한국 디지털 정부의 해외진출 계기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시작되는 2020년 과정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외국 공무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대신 온라인 원격 교육 방식으로 과정을 운영하며, 온라인 과정의 특성에 맞추어 교육내용을 대폭 개편하였다. 특히 올해는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한국의 비대면 행정서비스 우수사례와 함께 디지털 정부혁신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고, 자가격리 안전관리 앱‧마스크 알리미 앱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사례를 교육과정
세종특별자치시(이춘희 시장)가 캄보디아 바탐방 주와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상호간 공동발전과 우의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의향서 체결을 통해 향후 농업,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체결됐으며, 향후에도 온라인으로 두 도시 간 상생할 수 있는 농업 등 분야의 기술, 자료 등을 교환하기로 했다. 이용일 국제관계대사는 “캄보디아 제2의 도시인 바탐방주와 우호협력의향서 체결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 관내 기업의 아세안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캄보디아 바탐방 주는 다수의 강과 관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비옥한 평지대를 중심으로 건실한 농업 경제를 구축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