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10월 21일 시행 예정이던 디딤돌 대출 규제를 잠정 유예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시중은행들도 정부의 지침에 맞춰 디딤돌 대출 한도를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오는 21일 시행 예정이던 디딤돌 대출 규제에 대한 잠정 유예를 요청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디딤돌 대출을 수탁 운영하는 은행 등 금융사에 대출 규제를 잠정 유예하는 방침을 전달했다. 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은 오는 10월 21일부터 HUG 자격심사 신청일 기준 디딤돌 대출의 한도를 일부 제한할 예정이었다. 정부가 잠정 유예 방침을 전하면서 기존대로 디딤돌 대출을 취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 중인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최대 5억 원 주택에 대해 2억 5,000만원, 신혼가구나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 원까지 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LTV는 최대 70%, 생애최초구입은 80%까지 적용되며, 대출금리는 연 2.35~3.3% 수준으로 현재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다. 고정금리 또는 5년단위의 변동금리 중 선
지난 10월 10일 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Busan Indonesia Center, 이사장 김수일)가 인도네시아 정부 할랄청(BPJPH)으로부터 공식 할랄인증기관(BIC HALAL KOREA)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할랄인증(Halal Certification)은 세계 인구의 ¼을 점하는 무슬림들이 이슬람 율법에 입각하여 제조된 제품, 즉 할랄 제품을 소비하려는 목적에서 시행하는 제도이다. 할랄은 샤리아에 의해 허용된 제품을 의미하며, 할랄 인증은 위생검사를 겸하기 때문에 할랄 마크만으로도 위생적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할랄 인증에도 유효기간이 있기 때문에 엄격한 무슬림들은 만료된 할랄 인증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이슬람을 종교로 채택한 국가들은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에도 할랄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한국 기업들도 이슬람 국가로 진출하기 위해서 할랄 인증을 받는 것이 필수 조건이 되어가는 중이다. 부산인도네시아센터는 할랄인증서의 발급 프로세스를 마련해 등록, 서류 심사, 현장실사, 평가, 판정을 지원하고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할랄분석실험실(Korea Halal Research Center)에서
미국의 재정적자(Budget Deficit)이 늘어나 2024년 연방재정적자 규모가 1조 8,400억 달러(원화 약 2,423조 원)에 달하고 있다. 고령층을 위한 사회보장은 늘어나지만, 이를 뒷받침할 세금수입(이하 ‘세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각자 세수 확보를 위한 정책을 내놓지 않아, 미국 재정적자가 더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 총 국가부채만 35조 7,000만 달러…급증하는 사회보장 지출 미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2024년 회계연도 (2023년 10월~2024년 9월) 기간에만 총 4조 9,200억 달러(원화 약 6,851조 1,000억 원)의 수입을 거두었지만 6조 7,600억 달러(원화 약 9,410조 5,960억 원)를 지출하면서 적자 규모가 1조 8,400억 달러(원화 약 2,561조 4,640억 원)로 추정됐다. 미국 노령연금인 ‘소셜 시큐리티’(Social Security)와 고령자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비용 역시 2023년도 회계연도 대비 10% 가량 증가했다. 고금리에 부채 이자 비용이 2023년 대비 34% 급증한
지난 10월 11일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안면과 여권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과 탑승구에서 여권과 탑승권을 일일이 제출하지 않아도 안면인식만으로 신속하게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어, 번거로운 출국절차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한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대표 모바일앱인 ‘하나원큐’에서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원큐 이용 손님의 공항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기시간을 줄여 공항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23년간 인천국제공항과 동행해 온 유일한 은행으로, 제1여객터미널에는 지점을 제2여객터미널에는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지점에서는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무인환전기와 STM(Smart Teller Machine, 지능형 자동화 기기)을 설치하였으며, 제2여객터미널 출장소에 대한항공 승무원을 위한 전용 창구를 마련하는 등 공항 이용 손님과 공항 종사자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라 불리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2022년 9월 편입 직전 단계인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이후 2년 만의 일이자 4번째 도전 끝에 편입에 성공했다. 2025년부터 70조 원 이상의 해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환율 안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8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채권 국가 분류 반기 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 가량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5년 11월부터 실제 지수 반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와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전 세계 3대 세계국채지수로 손꼽히면서 미국, 일본, 영국을 포함해 25개 주요 국가들의 국채가 포함된 ‘채권선진클럽’으로도 불린다. FTSE 러셀은 10월 기준 한국의 편입 비중은 2.2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40.4% 일본이 10.2%, 중국 9.7%, 프랑스 6.7%, 이탈리아 6.0%, 독일 5.2%, 영국 4.8%, 스페
유나이티드 항공(UA)이 2025년까지 ▲세네갈 ▲몽골 ▲그리란드 ▲팔라우 등으로 국제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파리 ▲로마 등 글로벌 유명 여행지가 아닌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한 전략이다. 2025년 5월 21일부터 유나이티드 항공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와 이탈리아 팔레르모와 주 3회 항공편을 운행할 예정이며, 2025년 5월 16일에는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Algarve) 지방의 파루(Faro)로 주 4일 직항편을, 2025년 6월 7일 마데이라(Madeira) 제도로 주 3일 운항편을, 2025년 5월 31일 스페인 북부 빌바오(Bilbao Airport)로 직항편을 운행할 계획이다. 유나이티드 항공 패트릭 퀘일(Patrick Quayle) 수석 부사장은 “여행객들은 파리, 로마, 마드리드와 같은 여행지를 여러 번 다녀왔기 때문에 색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의 이 같은 확장 전략은 미국 항공사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다. 대부분 항공사들은 수요가 높은 노선을 위주로 슬롯(Slot)을 확장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해석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라 불리는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된다. 2022년 9월 편입 직전 단계인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이후 2년 만의 일이자 4번째 도전 끝에 편입에 성공했다. 2025년부터 70조 원 이상의 해외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환율 안정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8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채권 국가 분류 반기 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 가량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5년 11월부터 실제 지수 반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국채지수’(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와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3대 세계국채지수로 손꼽히면서 미국, 일본, 영국을 포함해 25개 주요 국가들의 국채가 포함된 ‘채권선진클럽’으로도 불린다. FTSE 러셀은 시장의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수준 등을 고려해 매년 3월과 9월에 관찰대상국의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FTSE 러셀은 검토 결과 한국의 시장접근성 수준이 기존의 1단계에서 WGBI에 편입할 수 있는 2단계로 재분류됐다고 발표했다.
시중 5대 은행의 예금 총액이 8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은행권 예금 이자율도 3% 초에서 3% 중반까지 내려오면서 마지막 예금 금리 우대를 받으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KB국민은행, 신하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 5대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930조 4,713억 원으로 나타나 지난 2023년 연말보다 81조 1,756억 원(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정기예금 잔액도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154조 6,045억 원으로 2023년 연말 대비 16.5% 늘어나 가장 크게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184조 1,110억 원으로 2023년 연말 대비 14.4%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11.1% 증가한 200조 6,922억 원의 정기예금 잔액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4.4% 증가한 179조 7,969억 원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2.7% 증가한 185조 7,500억 원으로 가장 낮은 폭으로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이 증가한 것은 수신금리가 하락하기 전 높은 금리의 정기예금에 돈을 예치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기준금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