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1일 한국은행(Bank of Korea)은 통화량 조정을 위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의 정례입찰 운영방식을 개선해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1년물과 2년물을 대상으로 하던 통화안정증권(이하 ‘통안증권’) 중도환매 대상을 3년물로 확대한다. 기존 1‧2년물의 환매 대상 잔존만기와 대상 종목 수도 등도 조정하기로 했다. 중도환매는 회당 3종목(1년물 1종목 + 2년물·3년물 2종목)을 대상으로 매달 셋째 주 화요일에 1회 실시한다. 통안증권 정례모집 대상 종목을 이표채(표면 이율에 따라 연간 지급하는 이자를 나누어 지급하는 채권)로 규정하고, 정례모집 입찰시간은 오전 11시부터 10분간으로 조정한다. 통안증권 발행계획 공고일은 정례모집 입찰일의 다음 영업일로 변경된다. 한국은행은 “통안증권 정례입찰 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공개시장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돼 유동성 조절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의 광업, 특히 리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월 아르헨티나의 리튬 수출액이 2022년 5월 대비 17% 증가한 6,000만 달러(원화 약 766억 9,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광업사무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5월 광업 수출액에서 리튬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라고 발표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리튬 생산국으로 채굴 중인 리튬 광산은 3개이며, 38개의 광산은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리튬 산업은 전기차 시장의 확장과 맞물려 핵심 광물이라는 입지를 다져져 미중무역분쟁에서도 핵심 분쟁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사무국에 따르면, 2023년 1~5월 리튬 수출액은 3억 6,900만 달러로 2022년 1~5월 대비 84% 증가했다. 2023년 2월까지 아르헨티나의 리튬 산업은 2022년 2월 대비 59% 증가한 3,788명을 고용했했으며 신규 일자리 1,406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청은 지난 1월부터 ‘2023 청년 친화형 기업맞춤인재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산업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대구광역시‧달서구청이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이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18~45세 구직활동 청년들을 대상으로 업무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마케팅, 스카트 워크,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는 취업지원 교육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전액 지원받는다. 교육 종료 후 수료자에게는 교육 실비 지급 및 기업 탐방, 동행 면접 등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을 신청하고 싶은 사람들은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에 6월 30일 금요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교육은 7월 3일부터 받게 진행된다. 참여 자격이나 내용,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사무국(053-721-689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의 46개월 대출 프로그램의 상환을 위해 보유중인 800개 국영기업 중 250개 기업의 지분 매각을 고려중이다. 이집트 현지 언론인 아람 온라인(Ahram Online)에 따르면, 이집트 오사마 엘-고하리(Osama El-Gohary) 부총리는 지난 6월 8일 민영화 프로그램과 그 진행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카이로를 방문하는 미국의 재무부 대표단과 회의를 마치고 이집트 국영기업 250개의 지분 매각을 고려 중인 상황임을 밝혔다. 현재 이집트는 33.7%의 인플레이션이 기록중이며, 이집트 파운드(EGP)의 가치는 100% 하락할 정도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집트는 지난 2월에는 현 회계연도 말인 6월 31일까지 25억 달러를 모금하기 위해 32개의 국영 기업의 지분을 매각하는 민영화 프로그램을 발표했었다. 이집트는 지난 몇 년간 산아제한 정책을 펼쳐왔음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통계청은 발표자료 지난 6월 3일을 기준으로 1억 500만 명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10월 1일에는 이집트 인구가 1억 400만 명이었으나 8개월 만에 100만 명이 증가했다. 이집트 정부는 IMF로부터 3억 4,700만 달러(원화 약 4,429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를 위해 한 해 동안 매입하는 달러 규모가 2027년엔 120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에 국민연금의 기금 규모가 1,200조원을 넘는 가운데 해외 자산 비중도 50% 수준까지 높아지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9일 자본시장연구원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 의뢰로 작성한 ‘국민연금의 외환시장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순매입하는 현물환 규모는 2024년 55조 9,000억 원에서 2025년 82조 원, 2027년 119조 8,000억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됐다. 국민연금의 외환시장 영향력도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환율변동률에 대한 국민연금 기여도는 2013년 +0.2%p에서 2023년 +0.8%p로 10년만에 0.4%p 상승했다. 내년인 2025년 +1.3%p, 2027년에는 +1.7%p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환율 영향력이 +1%p라는 것은 환율이 한 해 5% 상승했다면 이 중 1%포인트는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수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당국은 국민연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의 향후 5년간 중기자산배분을 결정하는 실무평가위원회와
지난 6월 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부산경남연수원에서 베트남 공무원을 대상으로 나흘간 중소벤처기업 정책 연수를 진행해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연수는 2022년 5월과 8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주한 베트남 대사 및 중앙당 상임서기 간 면담의 후속 조치로 2022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연수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과학기술부, 산업무역부 등 정부 부처 공무원 11명이 참여했다. 중진공은 기업평가모형, 기업 진단,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세계은행(The World Bank)가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6월 6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예측한 1.7% 보다 0.4%p 상향된 2.1%로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예측했다. 이는 2022년보다 1%p 하락한 수치며 선진국 경제 성장률이 2022년 2.6%에서 2023년 0.7%로 둔화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도 2.4%로 전망하는데 그쳤다. 당초 예상보다 높은 회복률을 보이고는 있지만 성장 둔화의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세계은행은 예측했고 인플레이션의 압력과 긴축통화정책, 지정학적인 긴장과 자연재해 등 다양한 하방 요인으로 인해 성장 제약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장기화가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경제 성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으며, 신흥 국가들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우려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물적자본‧인적자본 개선 등의 과감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의 2023년 성장률은 소비회복 등이 긍정적인 영향으로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6%p 상향한 1.1%
2023년 5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 조선사들이 1위 한국 조선사들이 2위를 기록했다. 6월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5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9척이었으며 206만 CGT(표준선환산톤수)를 기록했다. 중국은 52척으로 141만 CGT로 6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한국이 17척으로 51만 CGT로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3월부터 3개월째 중국에 뒤처지고 있는데, 이는 조선소에서 소화가능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주량보다 수익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으로 보인다. 글로벌 수주 잔량은 2023년 5월 말 기준 중국이 5,113만 CGT로 45%였고 한국이 3,910만 CGT로 35%로 역시 중국에 뒤쳐졌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 995만 CGT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선박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인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5월 말 기준 170.1로 2022년 5월 대비 10.03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억59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6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22~24k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