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가기 전 탐독한 ‘베트남 베트남 사람들’의 역자 배양수 교수 앞이라 더 기쁘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이 9월 26일 부산외국어대학교 트리니티홀 D420호에서 유영국 작가를 초청하여 ‘베트남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6가지 이유’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유영국 작가는 ‘왜 베트남 시장인가’(2020), ‘베트남 라이징_Vietnam Rising’(2023) 등의 저서를 출판했다. ‘가깝고도 먼 아세안’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경향신문) 칼럼리스트도 활약 중이다. 현재 호치민에 거주 중인 유 작가는 나이스그룹 베트남 법인장, 아모레퍼시픽팀장을 거쳐 현재 컨설팅사(Key to Way) 베트남 전문위원으로서 베트남 시장 경제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강에서 유 작가는 베트남의 발전의 기초를 정치적 안정성을 첫손으로 꼽았다. 공산당 체제를 기반으로 한 정치적 안정성을 갖춘 나라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여성들의 높은 정치 경제 참여율, 아세안 IT강국, 높은 교육열, 다양성을 인정하는 개방성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처럼 베트남이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실증적 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반응도 뜨거웠다. 특강에 참여한 베트
“기부천사 킴베오 아저씨의 노트북 전달은 계속된다.” 김석환 ㈜비티비인터내셔널 킴베오커피 카페-킴베오커피 쇼핑센터 대표가 2024년 9월 24일 커피농장 자녀 등 25명에게 제30차 장학금과 노트북 전달식을 가졌다. 베트남 달랏에서 창업한 ㈜비티비인터내셔널 킴베오커피는 창업 16주년을 맞았다. 이날 전달식 행사에는 킴베오 커피 본사 주변의 농장 농부 자녀를 포함 장애인 부모의 자녀 25명이 참석해 1년간 장학금과 한국에서 가져온 노트북 선물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달랏시 농업부 관계자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김 대표의 기부는 벌써 30번째다. 삼성전자 노트북과 LG전자 노트북을 총 300여대를 기부했다. 그는 “오늘도 킴베오커피는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을 나눴다. 저도 30여년 전 어렵게 자랐다. 하지만 장학금을 받으며 꿈을 키워 공부하며 성장했다. 그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것이 제몫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킴베오커피 커피는 베트남 달랏의 지역사회를 섬기는 기업이다. 저는 제가 사업하고 있는 베트남 달랏에서 작지만 실천하고 있다. 저의 목표는 노트북 1000여대 기부와 달랏 농부자녀 10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한국 대학에
8월 31일은 말레이시아 독립기념일이다. 영국에서 독립한 날이다. 말레이어로는 하리 메르데카(Hari Merdeka)라고 하고 영어로는 국경일(National Day)이다.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툰구 압둘 라만 말레이시아 초대 총리가 1957년 8월 31일 쿠알라룸푸르 메르데카 경기장에서 “메르데카(독립)”를 일곱 번 외치면서 말레이시아의 독립을 선언한 일화가 유명하다. 당시에는 말레이시아란 이름을 쓰지 않았으니까 정확히는 말라야의 독립이다. 말라야는 말레이반도 9개 주와 영국 직할령인 말라카와 페낭을 합친 연방으로 영국이 1946년에 처음 제정했다. 이후 영국정부와 말라야 정치인이 런던에서 만나 1957년 8월 31일에 말라야를 독립하는 런던 조약을 체결했다. 조약에는 9개 주의 술탄이 5년마다 돌아가면서 국왕을 하는 입헌군주제 채택과 중국인과 인도인들도 말라야 시민권을 갖게 하는 인종 화해이자 공존을 모색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흥미롭게도 2년 후 “메르데카”를 외치는 일이 또 한 번 발생한다. 1963년 9월 17일 툰구 압둘 라만은 말라야와 싱가포르, 사라와크, 사바를 합병해 말레이시아를 수립한다고 발표하면서 같은 장소에서 “메르데카”를 일곱 번 외
아세안 10개 국가 중 기후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은 나라는 어디일까? 싱가포르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는 17일 동남아 10개국 29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싱가포르가 지난해 38.7%에 이어 올해 43.1%를 차지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인도네시아(12.3%)와 태국(12.2%)이 차지했다. 자국에 투표한 인도네시아(61.5%), 태국(44.7%), 베트남(46.7%)을 제외하고 나머지 동남아국가들은 싱가포르에 투표했다. 베트남 응답자들은 지난해 싱가포르를 리더로 꼽았지만 올해는 자국을 선택했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2050년 순 제로 서약을 재확인하고 제8차 전력 개발 계획에서 녹색 전환 계획으로 진전한 데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싱가포르 응답자가 자국을 선택한 비율은 지난해 69.9%에서 올해 73.1%로 증가했다. 싱가포르는 주변 국가로부터 수력 전력을 수입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청정 에너지원의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전력망 강화와 수소 전략을 추진하고 항공 여행 부과금을 징수하여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설문조사는 기후변화와
싱가포르 2분기 경제(GDP)는 지난해 대비 2.9% 성장해 시장 예상치인 2.7%를 넘었다. 싱가포르 무역부에 따르면 2분기에 부동산과 음식업, 도소매업이 부진했지만 건설업, 제조업, 호텔업이 호조를 보였다. 1분기 3,0% 성장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하반기에 제조업의 점진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경제가 잠재성장률인 2~3%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GDP 성장률은 1.1% 였다. 경제성장에 힘입어 고용도 증가했다. 싱가포르 인력부(MOM) 2분기 노동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1만1300명의 고용이 증가해 1분기 4700명보다 140% 늘어났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거주자 고용은 금융 및 보험서비스,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 서비스와 같은 고임금 부문에서 증가한 반면 소매업, 행정 및 지원서비스에서는 계절적 감소를 보였다. 비거주자 고용은 주로 건설 및 제조업에서 증가했다. 경제 성장으로 고용은 늘어나고 있고 일자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싱가포르 인력부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으로 남아 있는 일자리는 82,600개이다. 이 중 거주인이 많이 차지하고
구글 필리핀(Google Philippines)은 온라인에 접속하는 필리핀인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은 TV 광고보다 투자 수익률(ROI)이 더 높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7일 필리핀의 디렉터 재키 왕(Jackie Wang)은 타기그(Taguig)에서 열린 미디어 회의에서 유튜브(Youtube)의 도달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됐다고 발언했다. 또한 지난 3년동안 필리핀의 스마트TV에서 유튜브의 조회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일 평균 4시간 이상씩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유튜브 시청 시간은 2023년 6월에서 2024년 6월 사이에 15% 증가했고, 제목에 ‘P-Pop’이 포함된 비디오의 조회수는 6월에 180% 급증했다. 유튜브는 텔레비전보다 3.8배, 다른 디지털 미디어보다 2.7배 높은 투자 수익률(ROI)을 제공한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한화 그룹은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싱가포르의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 Ltd)의 지분을 공개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상장사인 다이나맥은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 전문회사로 2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핵심 제품들에 대한 건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 상반기에는 약 2,666억 원의 매출과 약 398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어들였으며 이익률은 15%에 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을 통해 공개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수가는 1주당 0.6 싱갚르 달러로 설정했다.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약 6,000억원(지분 100% 확보 시)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 5월까지 이미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5.4%를 확보했었다. 이번 공개 매수 절차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공시 후 9월 12일 시작돼, 오는
싱가포르의 최고 부자는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을 공동창립한 에두아르도(왈도) 세브린이 선정됐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싱가포르 50대 부자 명단 맨 위에 오른 에두아르도 세브린의 순자산은 작년 102억 달러(13조5700억원)에서 올해 290억 달러(38조5700억원)로 증가했다. 브라질 출신의 에두아르도 세브린은 2012년 페이스북의 IPO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후 싱가포르에서 영주권을 취득하여 살고 있다. 싱가포르는 자본 이득과 배당금에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유층의 피난처다. 그가 보유한 메타 주식 5300만주가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에 BCG와 베인캐피탈의 베테랑인 라지 강굴리(Raj Ganguly)와 함께 벤처 펀드 B 캐피탈을 설립했다. 이 펀드는 70억 달러(9조3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에 B 캐피탈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2억5000만 달러(3300억원)를 모금했다. 싱가포르 국적의 최고 부자는 로버트&필립 응으로 순자산이 144억 달러(19조1500억원)이다. 형제인 로버트와 필립 응은 싱가포르 최대의 개인 임대주이자 부동산 개발업체인 파이스트오거나이제